[신문] [6/28]연합뉴스 : '꿀꿀이죽' 어린이집을 비호하는 강북구청장은 사죄해야 합니다

[꾸러기반아빠]

[민주노동당] <기자회견문>'꿀꿀이죽' 어린이집을 비호하는 강북구청장은 사죄해야 합니다

[연합뉴스 보도자료 2005-06-28 09:25]

<기자회견문>'꿀꿀이죽' 어린이집을 비호하는 김현풍 강북구청장은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해야 합니다

어린이들에게 '꿀꿀이죽'을 먹였다는 사실에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런 마당에 '꿀꿀이죽' 사건을 미연에 방지했어야 할 구청장이 꿀꿀이죽 어린이집을 비호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구청장은 문제 해결에 온 힘을 쏟고 있는 민주노동당에 '법적 고발'이라는 족쇄를 채우려 합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입니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은 구청 법률자문단 변호사들에게 보낸 의뢰서에서 민주노동당 강북구위원회에 대한 처벌 가능성 여부를 묻는가 하면, '꿀꿀이죽'사건 진상조사 활동을 통해 강북구청의 책임을 지적했던 최순영 민주노동당 의원에 대한 명예훼손 고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북구청장은 의뢰서에서 문제의 어린이집 원장을 감싸면서 최순영 의원에 대한 명예훼손을 주장하고 있어 꿀꿀이죽 어린이집의 법률대리인 활동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또한 민주노동당 강북구위원회의 사태해결 활동을 구청장 자신에 대한 낙선운동으로 몰아 선거법 위반여부를 검토하게 하는 등 주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구청법률자문단을 구청장의 사적 이해관계를 위해 이용하는 몰상식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강북구청이 민주노동당 뒷조사를 할 역량이 있으면 '꿀꿀이죽' 사태해결을 위해 써야 할 것입니다. 또한 법률자문은 구청장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피해어린이들과 문제 어린이집 처벌을 위해 하는 것이 옳습니다.

김현풍 구청장의 부적절한 행위로 가장 큰 상처를 받은 이들은 다름 아닌 피해 학부모들과 아이들입니다. 그들은 이미 '꿀꿀이죽' 사건으로 큰 상처를 받았고, 자신들의 호소에도 한번도 만나주지 않는 구청장으로 인해 재차 상처를 받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구청장은 학부모들의 정당하고 자발적인 대책활동을 민주노동당의 '주민선동'에 의한 결과물이라면서 학부모들을 모욕한 것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해야할 것입니다.

최근 문제 어린이집을 비호해서 문제가 됐던 '강북구사립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열린우리당의 당원협의회장이고 피해 어린이들 가슴에 못질을 하는 구청장은 한나라당 소속 구청장이라는 사실은 오늘날 올바른 지방자치를 위해 우리가 넘어야 할 벽이 얼마나 높은 지를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꿀꿀이죽' 사건이 알려진 지 20여일이 되어가는 지금, 김현풍 구청장이 소속된 한나라당도 이 사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사태 해결에 동참해야할 것입니다. 강북구청과 김현풍 강북구청장이 계속 이러한 구태를 반복한다면, 민주노동당은 이들이 응분의 대가를 치르도록 끝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또한 보육사업을 총괄하는 주무부서인 여성부와 행정자치부도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민주노동당은 여성부에 전국 어린이집에 대한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할 것을 촉구합니다. 민주노동당은 피해 학부모대책위 및 전국의 학부모들과 함께 이번 사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2005년 6월 28일
민주노동당

[민경사랑]

당근! 사죄하고 물러나야죠~ 아니 관직 박탈해야 함다~

[진실게임]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