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부활하는 <오오쿠>
후지TV의 인기 시대극 <오오쿠(大奧)>가 10월기 연속극으로 부활한다. 10월 13일부터 <오오쿠 ~ 꽃의 난~(大奧~華の亂~)>을 방송하는 것으로, 2003년 6월에 시작된 시리즈 세번째 작품에 해당하는데 이번에는 에도 문화를 꽃피웠던 겐로쿠(元祿, 1688~1703, 도쿠가와 츠나요시 쇼군 시절) 시대를 배경으로 여성들의 애증극을 그린다.
또한 이번에는 5대 쇼군 도쿠가와 츠나요시(德川綱吉)의 측실 야스코(安子) 역에 우치야마 리나(內山理名, 23, 왼쪽 사진), 츠나요시의 정실부인 노부코(信子) 역에 후지와라 노리카(藤原紀香, 34, 오른쪽 사진), 노부코와 대립하는 측실의 시종으로 코이케 에이코(小池榮子, 24)가 출연한다. <오오쿠> 시리즈는 20~50대 여성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며 지난 번 2004년 10월에 방송된 시리즈도 평균시청률 17.6%를 기록한 만큼 주연을 맡은 우치야마도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하면서 "너무나 좋아했던 드라마에서 큰 역을 맡아서 기쁘다. 열심히 연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후지와라는 이번이 첫 시대극이 된다.
후지TV는 이번 시리즈를 완결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데 기획을 맡은 호바라 켄이치로(保原賢一郞)씨는 "이야기나 의상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전작 이상의 감동을 약속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여성 3역 외에 타니하라 쇼스케(谷原章介, 33), 다카오카 사키(高岡早紀, 32)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