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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유림프로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필요한데요. 과도한 겔러리태도가 가끔 문제가되고 선수들의 집중력을 떨어뜨리는결과를 가져옵니다. 우리횐님들은 걱정할거 없지만..ㅎㅎ 좋은글이라 퍼왔습니다. 이해해줄거라 믿습니다. 유림프로도 피해가 올까봐,ㅠ~ㅠ
[겔러리 에티켓-> 지키면 좋아요]
골프대회를 관람하러 온 군중을 갤러리라고 합니다. 선수와 갤러리의 물리적 거리가 매우 가깝다는 골프 특성 상, 팬들이 선수의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은 타 스포츠보다 훨씬 큽니다.
프로 선수들은 갤러리가 자신을 따라다니며 응원해 줄 때 용기가 생기고 그 함성에 희열을 느낀다고 합니다.
갤러리는 선수의 경기를 방해하지 않는 소극적 태도 뿐 만 아니라, 더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게끔 아낌없는 응원과 박수를 보내는 적극적인 자세를 갖는 것이 더욱 중요하겠습니다.
하나, 선수가 어드레스에 들어가면 쉿! 동작 그만!
선수가 샷을 준비하고 실행할 때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가급적이면 루틴에 들어갈 때부터 최소한 어드레스를 시작한 이후부터는 일체의 소리와 움직임도 없어야 합니다.
다른 갤러리의 움직임과 소리를 제지하기 위한 어떤 행위도 마찬가지이며, 오히려 이것이 더 선수들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릴 수 있습니다.
이는 티샷 뿐 만 아니라 세컨샷, 어프로치, 퍼팅에서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둘, 핸드폰은 반드시 매너모드로!
핸드폰 벨소리는 선수들의 플레이 방해하고 경기를 지연시키는 주범입니다.
대회장 입장 전에 반드시 핸드폰을 매너모드 또는 무음으로 변경해야 합니다.
또한 걸려오는 전화는 절대 받지 않아야 합니다.
대회 진행 중의 골프장은 매우 조용한 편이므로 갤러리의 작은 속삭임도 선수에게는 크게 들립니다.
셋, 스윙사진은 촬영금지!
선수들의 스윙을 직접 촬영하여 보관하고 싶어 하는 마음에 플레이 중에 무분별하게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티박스 부근 선수 전방에서 사진은 안 찍지만 카메라를 들이 대고 있는 것만으로도 선수의 집중력을 방해하는 행위입니다.
셔터소리가 나지 않는 조용한 카메라 앱을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넷, “굿샷~, 나이스샷~”은 잠시 참았다가!
멋진 샷을 날린 후, 갤러리의 박수와 환호의 리액션은 선수에게 에너지와 자신감을 준다고 합니다.하지만 그러한 의도가 너무 강한 나머지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한 결과에도 티샷과 동시에 무조건 굿샷을 남발하는 것은 적절한 매너가 아닙니다.
굿샷임이 바로 느껴지는 샷이더라도 페어웨이에 안착을 확인한 후에 힘찬 리액션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 이동할 때는 선수 먼저!
티샷이 끝나고 티박스에서 페어웨이로 이동할 때 갤러리와 선수의 동선이 겹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선수가 먼저 이동할 수 있게 갤러리는 기다리는 것이 예의 있는 행동입니다.
골프대회에서 갤러리는 관객 및 조연이고 주인공은 선수들입니다.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간 지연이 되지 않게끔 앞 조와의 간격을 잘 유지하는 것은 아마추어 뿐 만 아니라 프로도 지켜야 할 에티켓이랍니다.
여섯, 코스 구조물은 터치 금지!
갤러리는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을 제거하거나 파손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만약 갤러리가 이를 위반한 상태에서 선수가 플레이를 한다면 규칙 위반으로 벌타를 받게 됩니다.
갤러리 관람 경계선으로 설치한 로프는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은 아니어서 선수의 공이 그 근처로 올 경우 움직일 수는 있으나, 일단 갤러리는 그것 또한 만지거나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곱, 선수의 볼은 절대 터치 금지!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의 볼이라고 러프에 떨어진 볼을 몰래 치기 좋은 곳으로 옮겨주는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심각한 경기 방해 행위이자 최악의 갤러리 매너입니다.
또한 선수의 볼이 날라 오는 방향을 잘 주시해야 합니다.
갤러리는 골프룰에서 자연 장애물이며 선수의 볼에 갤러리가 맞더라도 벌타가 없으며, 공이 맞고 튀어 정지한 곳에 그대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여덟, 코스 진행 반대 방향으로 역주행 금지!
이동하실 때에는 반드시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방향으로 이동해야 됩니다.
갤러리가 반대 방향으로 걸어오면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 시야를 방해받게 됩니다.
멀리서 선수들이 샷을 할 때 자신의 움직임이 선수의 시야에 들어가게 되는 위치라면 재빨리 자리를 피해 주거나, 샷을 마칠 때까지 걸음을 멈춰서 플레이에 방해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선수의 샷을 지켜보는 위치는 가급적 선수보다 홀에 가까운 전방은 피하고, 같은 위치 또는 후방에서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홉, 선수나 캐디를 돕는 멘트 또는 행위 금지!
응원하는 선수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골프장과 관련된 정보를 곁에서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데, 절대 그런 멘트는 선수에게 하면 안 됩니다.
경기위원이 알게 되거나 동반자가 이의를 제기하면 벌타를 받게 됩니다.
또한 홀 간 이동 중에 캐티가 힘들어 보여 갤러리가 캐디백을 밀어준 경우, 벌타를 받을 수도 있으므로 선의라도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입니다.
열, 퍼팅 라인 연장선 위치에서 응원 자제!
초보 갤러리가 가장 흔히 하는 실수입니다.
퍼팅 전 그린의 경사도, 잔디 상태, 거리감 등을 파악하기 위한 모든 과정에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데, 선수의 시야에 든 갤러리가 이리저리 몸을 움직이는 것은 선수의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행위입니다.
퍼팅라인 연장선에서의 작은 움직임 뿐 만 아니라 눈에 띄는 형광색과 같은 현란한 의상도 집중력에 방해를 주므로 가급적이면 퍼팅 라인 연장선 위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하나, 선수의 플레이 및 외모에 대한 코멘트 금지!
“저 선수는 드라이버 거리가 짧아” “탑핑쳤어. 탑핑” “쟤는 몸매만 좋지. 실력은 별로야” “에라이~~ 그것도 못 넣나....” 이런 멘트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잘 안 들릴 것 같지만 선수들은 갤러리의 작은 속삭임도 아주 잘 들린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선수의 가족들이 갤러리로 바로 옆에서 함께 있으면서 갤러리의 지적질을 다 듣고 있으며 무어라 표현도 못하고, 그런 말들은 비수처럼 가슴에 꽂힌다고 합니다.
열둘, 동반선수에게도 아낌없는 박수를!
동반선수가 멋진 플레이를 보여줬을 때는 아낌없는 갈채를 보내주세요.
많은 갤러리 군단이 응원하는 선수는 투어 전체를 통틀어서도 그리 많지 않으며, 자칫 시기와 질투의 관계가 형성될 수도 있습니다.
실력이 좋은 선수를 많이 응원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럽지만, 더불어 동반 선수들에게도 아낌없는 응원과 박수를 보내준다면 투어 선수 전체의 경기력과 레벨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열셋, 모든 선수의 플레이가 끝난 후 이동!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의 플레이가 끝났다고 다른 선수가 홀 아웃도 하기 전에 우르르 다음 홀로 이동하는 것은 동반 선수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혹시 진행상 응원선수가 다음 홀로 먼저 이동 후 티샷을 하는 경우라도 갤러리는 동반 선수의 퍼팅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은 매너입니다.
응원하는 선수가 버디를 하고 동반 선수가 보기 이상이 있을 경우 응원선수와 하이파이브 같은 행위는 상대선수의 마음을 언짢게 할 수 있으므로 절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넷, 잔디와 그린을 밟으면 안돼요!
코스 내에서 이동할 때는 반드시 카트도로 및 허용 경로로만 이동해야 합니다.
갤러리 통제선을 넘어 코스를 가로지르거나 훼손시키는 행동은 절대 하면 안 됩니다.
이런 행위는 축구경기 보러가서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은 의미의 행위입니다.
홀 간의 이동거리를 줄이려고 언덕이나 숲, 잔디 등을 가로지르려고 하다 보면 다른 홀의 플레이를 방해하거나, 다음 라운드의 티샷 예정지를 밟게 되는 때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열다섯, 구두, 슬리퍼 NO! 골프화, 운동화 OK!
걸을 때마다 규칙적으로 소리가 나는 구두, 슬리퍼는 선수들의 신경을 상당히 거슬리게 하므로 피해야 하지만 갤러리 현장에서는 그 빈도가 상당히 많습니다.
구두, 슬리퍼를 신고 잔디를 밟다가 미끄러져 넘어지는 안전사고는 드물지 않게 일어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굽 높은 하이힐은 최악이며 코스 잔디를 손상가게 합니다.
하루에 많게는 10 킬로미터 정도를 걸어야 하므로 편한 운동화를 신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열여섯, 어린 아이들은 갤러리 동반 자제!
코스 내에서 울음을 터트리는 신생아들, 그리고 선수들의 플레이와 상관없이 뛰어다니거나 소리 지르는 어린아이들은 경기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스스로의 행동을 자제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의 경기장 입장을 자제해 주세요.
피치 못하게 동반할 경우, 가급적 먼발치에서 선수들의 경기에 최대한 영향이 가지 않는 위치에서 응원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열일곱, 애완동물은 집에서 사랑을!
많진 않지만 간혹 자신의 애완견을 데리고 골프대회를 관람하러 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만약 짖기라도 한다면 선수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애완견과 잔디를 누비고 싶다면 집 앞 공원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열여덟, 담배와 쓰레기는 지정된 장소에서!
담배는 반드시 지정된 흡연 장소에서만 피워야 하며 절대로 꽁초를 잔디에 버려서는 안 됩니다.
담뱃불로 인해 코스에 불이 날수가 있습니다.
또한 쓰레기는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 버려야 합니다.
아름다운 코스를 유지하는 것은 선수 뿐 만 아니라 갤러리의 의무입니다.
열아홉, 싸인 요청과 사진 촬영은 경기가 끝난 후에!
경기시작 전 연습그린에서 퍼팅연습을 하거나 이동 중에 싸인이나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것은 매너가 아닙니다.
경기 전 선수의 일련의 과정은 마인드 컨트롤의 일환이며 그러한 요청은 선수의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행위입니다.
당연히 경기 중에도 마찬가지이며, 경기 후 스코어카드 제출 및 언론인터뷰를 끝낸 후에 싸인 및 사진을 요청하는 것이 적절한 때입니다.
스물, 에티켓에 미숙한 갤러리에 대한 대처!
갤러리 중에는 갤러리 에티켓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초심자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날카로운 시선과 면박보다는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미소를 머금은 표정과 바디 랭기쥐로 우선 행동을 제한 한 후, 가벼운 목례로 행동 멈춤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댓글 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