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세교택지개발지구내 유적 발굴조사 지도위원회 개최
문화재청이 허가하여 기전문화재연구원에서 조사중인 오산 세교택지개발지구 내 문화유적 발굴조사 지도위원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 일시 : 2006. 8. 10(목) 10:30
▣ 장소 : 경기도 오산시 수청동 발굴현장 및 현장사무실
▣ 조사기관 : 기전문화재연구원
▣ 발굴기간 : 2005.11.8~현재
□ 발굴개요
ㅇ 발굴사유 : (원)삼국시대 분묘 및 유물이 확인되어 발굴조사 실시
ㅇ 신 청 인 : 대한주택공사 오산신도시사업단
ㅇ 조사기간 : 2005. 11. 8 - 2006. 9. 30
ㅇ 조사기관 : 기전문화재연구원
ㅇ 조사범위 : 약 20,067㎡(약 6,081평)
ㅇ 조사결과
- 확인유구 : (원)삼국시대 분묘 69기, 수혈 20기 등 총 180여기
- 출토유물 : (원)삼국시대 원저단경호 등 500여점
□ 발굴성과
1. 수청동유적에서는 원삼국~삼국시대 분묘 69기, 수혈 20기, 고려~근대 분묘 30기, 조선시대 주거지 4기 및 시기미상의 수혈유구 등 기타 40기로 모두 약 180기의 유구가 확인됨.
2. 원삼국~삼국시대 분묘는 목관묘 35기, 목곽묘 1기, 주구부목관묘 33기가 확인되었으며, 현재(8/4)까지 목관묘 24기, 목곽묘 1기, 주구부목관묘 13기가 조사됨.
3. 분묘가 분포하는 아파트 단지를 둘러싼 ‘⊂’자상의 구릉 중 남쪽 사면에는 목관묘 10기와 수혈 4기만이 확인되는데 비해 서쪽 사면과 북쪽 사면에서는 주구부목관묘와 목관묘, 목곽묘 등 전체의 85%가량이 집중되는 모습을 보임. 특히 서쪽 사면에는 주구부목관묘만이 집중적으로 조영되었음.
4. 원삼국~삼국시대에 해당되는 수혈은 원형, 타원형, 부정형 등 정형화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크기나 출토유물의 위치 등으로 보아 분묘군의 조성과 관련된 의례유구일 가능성이 있음.
5. 인근주민 및 공사와 관련하여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아파트 남쪽 구릉을 포함한 공사예정지역에서는 원삼국~삼국시대 목관묘 및 수혈 10기, 조선~근대 분묘 10기 및 주거지 등 기타유구 10기 등이 확인됨.
6. 전체적인 유물의 양상은 천안지역 등에서 확인되는 동일시기 분묘들의 출토유물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주목되는 점은 25호묘에서 출토된 중국제 청자반구호임. 구연 일부만이 파손된 것으로 평저에 짧은 경부를 갖추고, 동최대경은 동체부의 중상위에 위치하며 어깨에 두개가 한쌍으로 된 횡방향 고리가 4쌍이 부착되었고, 동체 아래쪽과 저부에는 시유가 되지 않았음. 이 반구호는 천안 화성리에서 나온 것과 고리와 동체형태에서 일부 차이는 있으나 같은 유물로 중국 동진대의 것으로 파악됨.
유적전경
호목관묘
17호 주구부목관묘
원저단경호
청자반구호
첫댓글 신라말의 도선국사 이전의 원 삼국시대에도 풍수를 생각했을까요?
잘 보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