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본받아”를 읽고 김인삼
그리스도인들이 성경 다음으로 가장 사랑하고 많이 읽는다는 『그리스도를 본받아』는 제가 오래전에 아주 감명 깊게 읽었던 책이다. 이번에 '담임 목사님과 함께 하는 경건 서적 읽기'를 통해 그동안 책장 속에 고이 묻혀두었던 책을 다시 꺼내 읽으며 나 자신을 돌아보는 귀한 시간이 되어 참으로 감사했다.
『그리스도를 본받아』는 15세기 네덜란드 수도사인 ‘토마스 아 켐피스’가 쓴 책으로 세계 기독교 3대 고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대를 초월한 많은 지혜와 교훈을 가득 담고 있다. 책을 다시 읽으며, 그동안 바쁘게 살아 온 일상을 잠시 멈추고 나의 신앙생활을 점검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이 책은 ‘겸손과 순종, 경건과 자기 부정을 강조하며, 진정한 평안은 하나님 안에서만 찾을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신앙생활의 기본자세부터 신앙인이 세상을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삶의 지혜들을 가득 담고 있어 한 장 한 장 읽을 때마다 정말 보석과 같은 귀한 책이란 생각이 절로 들었다.
‘토마스 아 켐피스’는 이 책에서 “자신을 버리고 오직 그리스도를 본받으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덧없이 사라질 부요함이나 명예나 출세를 뒤좇는 것은 헛된 일이요. 참된 평안은 자신을 드러내는 데 있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낮추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할 때 얻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평생을 주님을 섬기며 수도원에서 말씀 묵상과 하나님 나라 세우는 일에 충성하며 살았던 저자의 말씀인지라 구절 구절이 제 마음에 와닿았다. ‘토마스 아 켐피스’는 수도원에서 얼마나 경건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왔으며, 얼마나 청빈하며,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을 살아왔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예전에 읽을 때는 대충 빠르게 읽었지만, 이번에는 마음에 와닿는 글들은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어 표시해 가며 한 구절 한 구절 묵상하며 찬찬히 읽었다. 비록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한 장 한 장 읽을 때마다 이전에 느끼지 못했든 또 다른 깨달음과 은혜와 기쁨과 감동이 몰려와 정말 행복했다.
사실, 나는 지금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다. 매 주일 예배에 빠짐없이 참석했고, 성경도 많이 읽고, 나름대로 열심히 봉사하며, 남에게 피해 주는 일 없이 착하고 성실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것은 나만의 착각이요 교만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님 앞에서 내가 얼마나 나약하고 교만한 존재였는지 알게 되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하면서도 마음 한편에는 부질없는 세상 자랑과 욕심을 좇아 살았고, 겉으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보다 나 자신을 더 사랑하고 신뢰한 적이 많았음을 솔직히 고백한다.
이런 나에게 하나님은 “너는 겸손한 것이 아니라 교만한 거다. 교만한 마음과 세상의 헛된 욕심을 내려놓고 전적으로 나를 신뢰하라”고 말씀하셨다. 돌이켜 보니, 지금까지 내 모든 삶의 주인은 하나님이신데 내가 주인인냥 교만하게 산적인 얼마나 많았는지 부끄러운 마음뿐이다.
그동안 바쁘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하나님 앞에 조용히 엎드려 기도하고 묵상하는 시간을 너무도 소홀히 한 것 같다. 책을 읽으며,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영적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고,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배우게 되었다.
‘그리스도를 본받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겸손과 순종의 길을 걷는 것이요 세상의 헛된 욕심을 버리고 조용히 주님의 발자취를 따르는 삶 속에서 참된 평안을 얻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세상 영화를 좇아 살아온 지나온 삶을 회개하며 주님께 나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어 감사했다.
인간은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한순간도 살 수 없는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 다시금 절실히 느낀다. 돌아보니, 인생이 내가 계획하고 내가 마음먹은 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었다. 지금까지 내 삶의 성취라고 믿었던 모든 것들도 사실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한다.
아침에 눈을 뜨고,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숨을 쉬는 것, 사랑하는 가족들과 식탁에 마주 앉는 것..... 그 어느 것 하나도 내 힘으로 된 것이 없었다. 우리가 즐겨 부르는 "은혜" 찬양 가사처럼, 내게 주어진 모든 것들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요.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축복이었음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친구로 삼아라. 그분은 모든 사람이 떠나갈 때에도 그대를 저버리지 않으실 것이요, 모든 피조물이 힘을 잃어도 그분만이 그대를 도와줄 수 있느니라. 언제나 예수님을 믿고 그분에게 전부를 의탁하라. 예수님을 가슴 속에 품고 있는 자는 영원히 굳건하게 서 있을 것이다.“
이 구절은 책을 읽으며 나에게 가장 감명 깊게 다가온 말씀이다.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이 나에게 결코 쉬운 길은 아니지만,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겠다’는 주님의 약속의 말씀을 굳게 믿고, 고난 중에도 낙망하지 않고, 예수님만을 믿고 의지하며 언제나 감사하며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이 시간 조용히 주님께 기도한다. "사랑의 주님, 나의 눈이 세상의 자랑을 좇아 살지 않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겸손과 순종의 삶을 살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처럼 낮아지고, 예수님처럼 온유하고 겸손하며,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과 함께 『그리스도를 본받아』 책을 읽으며, 지금까지 너무나 바쁘게만 달려온 일상을 잠시 멈추고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그리스도께로 다시 초점을 맞추는 좋은 계기가 되어 감사하다. 최근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으며 삶에 힘들어 할 때, 마음에 큰 위로와 평안을 얻을 수 있어 참으로 감사하고 행복했다.
*김인삼의 성공과 행복과 기쁨http://cafe.daum.net/goo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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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면, 예수님께서 인도해 주시지 않았다면, 나의 인생길은 많이 달랐을 것입니다. 요즘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은 무엇일까."를 깊이 고민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 중 하나는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고, 나아가 예수님과 동행하며 사는 것이 믿음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며 예수님을 본받아 예수님과 같이 사랑할 수 있는 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이 곧 주님이시기에 말씀을 떠나 살지않고 성경을 가까이 하려고 하는데 제 안에 갈급함이 부족하네요. 그리스도를 본받지 않고도 혼자 할 수 있을것같다는 무서운 착각이 가끔 들어요. 정신차려야겠습니다.
예수가 오기전까진 이 땅에 기준이 없었지만, 왕이되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가장 낮은 자리를 취하셨습니다. 그리고 섬김의 본이 되었듯이, 우리또한 높은 자리를 지향하는게 아닌 낮은 자리를 사모하여 겸손하게 예수님처럼 살아야 합니다.
대학교때 레포트 제출로 읽었던 책인데 이제는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다시 한 번 책을 찾아 읽어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