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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샴푸가 이제 거의 다 팔려서 지성용 샴푸와 건성용 샴푸로 다시 나누어서 만드려고 합니다. 레시피는 이미 나와있구요. 저희가 샴푸를 크게 세부분으로 나누어서 레시피를 발전시켰는데, 첫번째 것은 계면활성제도 너무 많이 들어가고, 한약재를 너무 진하게 우리는 바람에 단가가 너무 비쌌죠. 그래서 그 레시피로는 판매를 할 수가 없어서 두번째 레시피를 만들었답니다. 로즈마리 추출물로 방부 효과를 내고, 에스피노질리아와 네틀을 첨가하고 한약재와 EM을 1:1로 넣어서 탈모에 좋게 만들었는데... 어떤 분은 정말 좋다고 했고 어떤 분은 비듬이 생긴다고 해서... 세번째를 다시 만들었답니다. 제가 두피가 건성이고 제 남편은 정상두피 이거든요. 그래서 일단 부드럽고 차분하되, 건강한 탄력을 주는 샴푸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에센스 오일을 좀 더 넣었답니다. 하지만 에센스 오일이 약간 자극적이어서 한약재 비율과 계면활성재 비율을 조정해서 보습오일을 넣는 레시피로 완성을 시켰는데, 이것 역시.... 어떤 분을 정말 좋다고 했고 어떤 분은 비듬이 생긴다고 해서...
도대체 왜!!! 어떤 사람은 정말 좋다고 하는데, 어떤 사람한테는 왜 안 맞을까를 조사하다가 알게된 사실!!!
두번째 레시피는 지성이면서 민감한 두피에 정말 좋더라는 것입니다. 일단 열꽃처럼 피어나던 게 사그라 지면서 비듬이 사라지고, 발모가 시작되었다는 경과 보고를 많이 받았죠.
하지만!! 건성인 사람이 이 샴푸를 쓰면 비듬이 생긴다는 걸 알았어요. 채식하는 사람중에 건성 두피 많죠. 그래서 건성인 사람들에게 세번째 샴푸를 권했답니다.
오 그런데... 건성이신 분들!! 진짜 좋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제 남편이 정말... 만든지 2개월 정도 지난 숙성된 샴푸는 정말 좋다고 (저희는 샴푸에 EM으로 발효 숙성 시키기 때문에 오래 될 수록 좀 더 좋은 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희의 샴푸 레시피가 완성되었답니다.
지성 샴푸, 건성 샴푸 둘다 탈모 방지 되게 했고, 한약재를 한 번 우리고 한번 더 우리고 그걸 EM으로 발효 시키고... 이러다 보니... 손에 닿는 느낌이 정말 좋아요. 향기도 좋고... 자기의 머리에 맞는 샴푸 쓰시면 비듬 점점 없어질 거라고 말씀 드립니다.
왜냐하면 비듬 없어지게 하는 적송 오일(피톤치드 때문에 비듬균이 점점 생장을 멈춥니다)과 유카 추출물이 들어가거든요. 그리고 미이라 만들 때 썼다고 하는 시더우드 오일이 비듬 없어지는 데 정말 좋다고 하는데, 저희가 테스트 후에 괜찮으면 비듬 전용 샴푸도 만들 예정입니다. (아니면 아예 샴푸 레시피에 좀 더 추가를 할 생각이에요.. )
제가 만들었지만, 저도 믿기지 않아요... ^^;; 제가 쓰면서도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500g에 15000원 입니다. 천연 샴푸 핸드메이드 치고는 싼 편이죠? 재료는 가장 좋은 재료들만 썼어요. 그리고 써 보시고 어떤 지 얘기해주시는 분은 다음에 재구매하실때 1000원 할인해드립니다.
물론 모두 식물성입니다. 물론 친환경적입니다. 제가 먼저 글 올린 거 한 번 더 참고해 보시구요...
그 보다도, 지성용 샴푸를 찾으시는 분이 얼마나 되는 지 알아보고... 지성용 샴푸 부터 만들고 건성용 샴푸를 만들 생각인데요... ph는 4.5~5.5로 산성 샴푸 입니다. 이정도의 산성도이면, 많은 이로움이 있죠. 시중에도 산성 샴푸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일단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 할 수 있습니다. 때가 안 빠지지 않냐는 말씀을 하시는데, 산성에서도 때를 빼주는 물질이 있답니다. 제가 써 볼 때는 때 빠지는 부분은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산성이면 머리카락의 큐티클 층의 손상을 방지해서 (뭐... 실크 원단을 중성 세제로 빨으라고 하는데 가장 좋은 건 실크랑 같은 정도의 산성 세제에서 빠는 게 가장 좋죠.) 피부를 보호하듯이 모발을 보호 할 수 있습니다. 자극이 거의 없습니다. 우리 몸의 ph와 거의 비슷하니까요.
한약재 우린 물이 의외로 방부효과가 좋더라구요... 저도 깜짝 놀랐어요. 그 정도로 좋은 지는 몰랐답니다. 저도 이론과 경험이 만나는 순간이었죠. 그래서 방부제가 거의 필요 없어서 안 넣었어요. 방부제 안 들어갑니다.
아이들도 쓸 수 있냐는 질문을 하시는데, 아이들 쓸 수 있게 아기와 함께 쓰는 물비누 바디워시 순! 이라고 바디워시 물비누를 팔고 있어요. 지성 모발에 건성 피부 이신 분들 중에서 겨울에 하얗게 일어나서 샤워하고 나온 뒤에 기분 안 좋으셨던 분들!! 바디워시로 머리에서 발끝까지 다 씻고... 그게 없어졌다고 좋아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것도... 그냥 공부한 걸 토대로 머리에서 나온 레시피로 만들어 본 건데... 의외로... 좋다고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서 깜짝 놀랐답니다. 450g에 15000원 하지만 저는 지독한 건성이라... (손이 갈라져서..- 이게 세제를 맨손으로 만든 결과랍니다..ㅠㅠ) 바디워시 쓰면 정말 아파요... 그래서 지독한 건성을 위한 바디워시를 만드려고 하고 있습니다.
치약은 소루쟁이 치약이 히트를 치고 있습니다. 만들면 다 팔립니다. 1주일 사이에... (125g 6500원) 계속 샀던 분들 또 사고 또 사고... 하지만!!! 단 한분이 "떼운 부분이 좀 아린 것 같은데요.." 라는 후기에...
바로 순한 "상추 미백 치약"이 태어납니다. (125g 7000원- 이게 비싼 재료가 훨씬 더 많이 들어가서요) 상추에 미백 효과 있는 거 아시죠??? 상추와 레몬이 만나면 어떤 맛일까요? 의외로 잘 어울려서 저도 놀랐죠. 저 역시... 떼운 부분이 약간 이상한 느낌이 있어서 상추 미백 치약으로 바꿔 보았어요... 좋더라구요.. 더 순하고.. 더 부드럽고... 향기도 제 취향에 맞게 약간 한약느낌의 민트 향이 아니라 레몬과 상큼한 향기가 나서... 괜찮았어요.. 이건.. 역시.. 취향의 문제겠죠. 풍치가 있으신 따봉 할머니께 여쭤 봤더니... 소루쟁이 치약이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 상추 미백 치약 이었습니다. 소루쟁이 치약은 제가 전에 올린 글 참고하시구요...
바디워시는 말씀 드렸죠... 국화가 주 재료 중에 하나랍니다. 왠지... 제가 국화가 잘 맞아요... 우리 딸한테도 잘 맞구요.. 여자한테 특히 좋은 차 인것 같더라구요.. 국화 우린 물이 전 만지면 느낌이 참 좋거든요. 원래는 장미를 넣으려고 했는데... 향기가 좀 약간... 그러해서... 치자로 색깔을 냈답니다. 그리고 콩들이 아주 많이 들어가요... 이 콩 저콩 다른 콩들이... 모두... 여러 장기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면서 약이죠.. 그건 아미노산!! 단백질을 우리 피부와 머리에 공급해 줘야겠다는 차원에서 넣었는데... 역시~!!! 잘 한 짓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맥주!!! 이게 대박입니다. 맥주 효모가 발효가 되면서... 보글보글 거품이... 이상한 거품이 나면서 그걸 걷어냈더니... 아름다운 보석같은 끈끈한 액체가 나오더라구요.. 거품도 잘 씻기고 좋긴 하지만... 촉감이 약간 이상한데... 맥주 발효 후의 액체는 촉감이 환상적으로 좋아요. 앞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건성 피부 이신 분들... 하얗게 일어나는 거.. 없어진다는 ... 전 올리브유 비누로 씻는데... 전 올리브유(녹차 카스틸) 비누(85g-4500원)가 좋더라구요.. 하지만... 이거(바디워시) 사 가신 분들은 모두 이게 좋다고 하대요...
세탁세제 말인데요... 옛날에 라온님께서 만들어달라고 하셔서... 만들었는데... 가성 가리로 만들어야 하는데... 제가 비누화수로 만들었거든요. 왜냐하면 가성가리로 만들면, 일단 빨래비누 냄새가 너무 강하고... 그 냄새 없애려면 몇 주 숙성 해야하는데... 보통 세탁 세제 만들 때 숙성 까지 하는 경우는 드물죠.. (아주 정성을 들이지 않는 이상) 그래서... 비누화수로 만들었어요. 단가가 좀 나가도... 제가 그 냄새가 싫어서.. 비누화수를 선택했더니... 이게 물비누처럼 되지 않고... 일정 온도 이하로 내려가면 굳어버리더라구요. 캡 달린 비닐에 담았는데... 흐르지 않는다면 상품 가치가 없죠... 하지만~!!! 빨래 부분에 있어서는 최고랍니다... 정말 잘 빨려요... 헹굼 부분도... 만족 스럽구요... 냄새 부분도... 깔끔한 느낌... 소독 부분도... 깨끗한 느낌... 찬물에서 불림으로 해 놓으면 잘 녹는답니다... 좀 못 미더우면, 정수기에서 뜨거운 물 받아서... 3Cm 정사각형 크기로 잘라서(비닐 밖에서 손으로 잡으면 잘 잘라져요) 뜨거운 물에 넣으면 금방 녹는데... 그 정도 양이면 중,저수위(12Kg세탁기에서) 정도의 빨래는 문제 없을 거 같아요... 진짜 잘 빨려요... 그래서 2Kg 사면 절대로 헤프지 않습니다. 몇 달 쓰실 거에요... 완전 초특가로 드리려고 합니다. 그냥 원가로... 삶은 빨래... 찌든 빨래... 그리고 화장실 청소 (반짝반짝), 스텐레스 냄비 연마제 이런 저런 용도로 쓰실 수 있어요. 실내에 보관하신다면 녹아서 짜서쓰실 수 있답니다. (치약처럼) 그러면 물에 잘 녹아요.. 개인적으로 저야뭐 빨래 잘 빨리고 잘 헹궈지고... 그러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상품 파는 사람 입장으로서 가치가 없죠. 비누화수 가격이 너무 고가이다보니... 좀 타격이 있네요.... (2Kg에 4500원)
제가 거의 전화를 잘 안 받아요. 왜냐하면 저희 전화기 애기가 계속 빨아서... 잘 안 들리거든요(물이 들어가서..) 알아듣기도 힘들고... 쪽지로 주문먼저 하시고... 제가 쪽지 확인 후에 입금해 주세요 하면 그 때 입금해 주세요..
치약은 주문이 들어오면 만들어서 보내 드리고... 바디워시와 샴푸는 이제 만들어야 하거든요... 이번 주 새동신 유치원 채식 무료 시식 행사가 있어서 그거 음식 해야해서.. 만들 수 있을 지 모르지만... 지성 샴푸는 이번 주 내로 만들 생각이구요.. 건성은 다음 주에 만드려고 합니다. 바디워시도 다음주...
배송은 입금 확인 하고 그 다음날 보내는 게 원칙인데요... 이번에 저희 애기들이 많이 아픈 바람에 배송이 조금씩 늦어지고 있어요... 제품을 만들어야 해서... (치약) 그 때 그 때 다시 연락 드릴께요..
070-7570-5416 우리은행 1002-831-567017 김승환 농협 302-0301-1849-11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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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채식은 지구사랑, 생명사랑 입니다 원문보기 글쓴이: 황금시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