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8월 전라남도 유기농명인 지정신청을 마치고 1차 서류심사를 통과소식에 너무 기뻤습니다
오늘은 2차 현장심사를 위해 아침부터 분주하게 준비를 했습니다
심사를 위해 고추관련 가공품과
그동안 농사일을 수행한 영농일지21권
2004년부터 지금까지 21년동안의 내가 걸어왔던 기록들입니다
20년전의 영농일지를 펼쳐보니 옆지기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져있어서 가슴이 찡했습니다
심사를 위하여 그동안 선보였던 건고추 제품
현장심사 세팅
심사위원 앞에서 자기소개와 내가 걸어왔던 유기농 농사의 비젼과 철학을 말씀드렸습니다
21권의 영농일지와 그동안 유기농토양을 조성한 토양시비처방서, 유기농산물의 다양한 제품개발사항 등을 설명합니다
고추수확이 진즉 끝났지만 철거중인 고추밭을 둘러보고 유기농 고추재배에 대한 나만의 노하우를 공개했습니다
고추는 다년생 나무임이 유기농밭에서 관행농가의 나무보다 더 튼튼하게 자라게하는 비결은 토양과 재배과정에서의 영양분 공급에서 남다름이 엿보입니다
유인법, 각종영양분 액비 투입, 현장에서 재배관리등을 설명하였습니다
심사를 마치고 선배 유기농명인님들이 전해주는 조언을 많이 들었습니다
심사를 마치고나니 시원섭섭한 부분이 많네요
2차 현장심사 결과가 어떻게 발표가 되던지 농사를 지어내먼서 누군가에게 나의 농사철학과 비젼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내 삶에 활력소가 되는날 이었습니다
첫댓글 대단하십니다.
건강도 챙기시면서 하세요^^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대단하시네요.
올 곧은 농사철학으로 20년 넘게 지나오셨으니 2차에 꼭 합격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소비자는 카스님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응원해주셔서 더욱 힘이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