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여름부터 송도에 있는 파 3 골프장 210 미터 에서 230 미터의 파 4 로 되어 있지만
본인이 치고 싶은 채를 들고 티샷을 하면 된다
10년이 넘어 다시 와보니 가는 길도 달라지고 골프장도 달라진 점이 몇가지 있네요
경인 고속도로를 타고 송도 유원지 방향으로 좌회전 하는 경로를 택했는데 원래 인천 IC 까지 고속도로였다
근데 도화 IC 지나서부터 고속도로가 끝났다고 속도를 줄여야 했다 도로는 똑같은데 고속도로로 인정 안해주는
건데 이유는 잘 모르겠슴
골프장 내부 탈의실 락카도 디지탈 번호 입력으로 바뀌고 예전엔 샤워후 1000 원 받았었다 ㅋㅋㅋ 이건 지금 생각해도
이상한 거 같다
데스크도 깔끔하게 바뀌고 2층에서 스타트 홀을 구경하는 자리도 생겼다 어느 골프장이나 처음 가면 카트 오기 전까지 갈곳이
없어서 서성이다 대충 서서 기다리는데 이런 시설은 좋은거 같다
2충 위에서 내려다 보니 6시 깜깜한 어둠을 뚫고 남자 2 명과 1명의 여사님이 첫 티오프를 하는게 보인다
그리고 나서 바로 내 가방이 실려 카트로 이동하는게 보인다
나도 첫 홀로 이동하여 가볍게 몸도 풀고 준비를 하는데 나보다 연상으로 보이는 아줌마 한분이 나와 캐디와 이야기를
하더니 준비한 모과차를 나눠 주었다
가끔 첨 보는 동반자에게 먹을 것을 주는 분들이 있다 작지만 따뜻한 인정이 느껴진다
좀 이따 경상도 말투의 조용한 남자 한분이 와서 첫홀이 시작되었다 나는 스윙과 샷을 점검차 드라이버를 쳤고 바뀐 스윙
과 어드레스가 적응이 안되었는지 우측으로 밀려서 망에 걸리고 말았다
세컨 웨지도 당겨서 언덕에 가고 대신 약간 애매한 퍼팅은 과감하게 홀인하여 동반자들의 나이스 환호를 받고 첫홀 마무리
두번째 홀은 55미터 파 3 인데 매트에서 친 웨지 샷이 핀 하이로 잘 가서 파 세이브 ^^ 이후 웨지 샷은 안정을 찾았다
파 3 125 미터 7번 아연 점검차 쳤는데 가운데로 가다가 살짝 훅이 나면서 120 미터 날라가 그린 근처에 떨어짐
임팩은 좋았는데 왜 가다가 떨어진 걸까??
담 홀에서 200 미터와 210 미터 각각 3번 우드와 드라이버를 쳤으나 우드는 밀려서 160 미터 날라가 옆홀로 가서 웨지로
올림 드라이버는 찍혀 맞아 스카이 볼처럼 날라감 약 180 미터 안되는 듯 그린 못 미쳐 떨어짐
그리고 가장 긴 ? 230 미터 파 4 에서 상체에 힘이 들어 갔는지 쪼루나서 좌측 망 맞고 80 미터 날라감 ㅠㅠ 남은 145 미터
5번으로 쳤으나 역시 그린 앞 벙커와 러프 사이 묘한 곳에 떨어짐
마지막 홀에서 드라이버 제대로 맞았으나 한 180 미터 날라간 듯 온 그린해야 210 미터 인데 30 미터 보구 올렸다
참 고전 170 미터 파 3 는 5번 우드로 150 미터 이동 티샷이 높게 붕 떴다가 우측으로 휘면서 런없이 그린 앞에 낙하함
어제 교정된 폼으로 파 3 테스트 결과
웨지는 이전과 동일
드라이버 180 미터
3번 우드 160 미터
5번우드 150 미터
5번 아연 140 미터
7번 아연 120 미터
대충 이 정도 ? 스윙과 폼이 교정되려면 더 천천히 스윙도 줄이고 힘을 빼야 가능하다고 한다
집에 와서 거울 앞에서 자기 전에 또 몇번 해보다 잤다
글고 오늘 아침에 연습장을 갔는데 이상하게 천천히 작게 스윙할려 했는데 자꾸 빨라지고 힘이 가는지
모르겠네
골프가 참 알다가고 모르겠는게 어떨때는 힘빼고 천천히 치는게 맞고 어떨때는 임팩에 힘이 들어 가야 하고
그러나 나 스스로는 백스윙이 종료되고 다운스윙이 시작할때 최대한 들고 있는 채의 무게로 떨어뜨려 자연스러운
스윙이 되려고 노력했다
미세먼지가 심해서 연습장도 마스크 쓰고 조심해야 할듯
DR 캐리 200 미터를 향해 오늘도 열공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