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임이후 최대 인원이다.
이렇게 모일수 있는 것은
지난주 사전답사해주신 은총님이하 여섯님들의 노고의 덕이 아닐까요.
10시에 4팀으로 편성해서 산행시작.
아침엔 춥더니만, 날씨가 서서히 풀리기 시작한다.
산행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날씨!
하늘도 14기 공중사산행을 축복해 주는듯.....
원터골약수터에서 약수와 함께 잠시휴식, 그리고 사진 한방
다시 산행을 거듭하니..길은 군데군데 빙판길, 양지바른곳는 진흙탕길
그래도 모두 무사히 앞으로 진군.
시산제를 지내기 위해
헬기추락위령탑이 있는 곳으로 1차집결.
그곳은 양지바른곳으로 넓은공터지요...(본인이 추천 장소.)
돗자리를 펴고, 준비해온 예쁜돼지머리,시루떡,과일,북어,약과등을
차려놓고 엄숙하게 시산제를 지냈지요.
축문낭독은 양지촌인형님이 읽으시고...
차례로 돼지머리에 양배추 꽂고, 절 했지요.
14기 잘 되어 달라고...개업하신분 돈 많이 벌게 해 달라고요....
시산제를 끝내고, 매봉을 향해...
582.2M 매봉정상을 잠시 스치고, 바로 하산...
날씨가 더 풀려서 그런지, 길은 진흙탕이 되어 있었죠.
무사히 잘 내려오던 산행길에 드디어...
갑자기 산이 울리더군요.
뒤에서 명동백작님이 진흙탕길에 미끄러져 넘어졌네요.
백작님은 옷에 진흙투성이...
근데요, 넘어지면서 앞에 가던 나를 치는거예요.
나도 넘어졌지만 한손으로 땅을 집는 바람에 위기모면했지요.
옆에 있는 빛그림님이 안 잡아줬다고, 백작님 투덜투덜..
주위사람들 깔깔깔....
지나가던 어떤 산행인 왈...( 동료가 넘어졌는데 웃다니...)
그말에 힘받은 백작님 왈...( 내 오늘로써 근성들 다 파악했어...)
은총님 왈...(세번 넘어질려면 한번더...)
행인 왈....( 한수 더 뜨네요..)
본인 왈...( 우리 대장예요...)
백작님 왈...( 믿을 사람 아무도 없네...)......약간 코믹하게 썼어요.
바지가 흙탕물로 범벅이 되고 신발에 흙이 붙어서 묵직했어도 우리 회원님들 계셔서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시산제 할때는 경건한마음으로 일사천리 잘 되게 해 달라구 진심으로 빌었습니다. 그런데 백작님이 넘어지셔서 걱정입니다. 아무래도 제 불찰이 아닌가 합니다. 저만 아이젠하고 신나게 내려와서리...
후기...언제나 님들의 멋진 글솜씨에 반하게 되는군요. 감동만 하고 꼬리 내릴 수 밖에 없음에...ㅡㅡ; 명동백작님께 늘 밉보이는 분위기...그러면 안되는데...어찌 만회 할꼬나...^^;; 오빠라구 불러볼까나...더 혼나려나...에구 고민 좀 해야겠심더! 숙이 언니, 제탓이랍니다요! ㅜㅜ오신 님들 무쟈게 반가웠습니다.
백작님~~ 빛그림님 이뻐해 주세요....네...."미끄러진 것도 내탓이오" 하고 생각하면 편해요.....ㅎㅎㅎ/// 녹의님~~ 산에 일단 와 보라니까요...그 재미가 어떤지는 스스로 느껴야 해요....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바로 녹의님이 자연 그자체가 되어요...이게 백양사의 "이뭐꼬"의 선답이구요...^^*
첫댓글 한편의 시입니다. 헌데 청계산에 오신 청계산님을 잊으셨네요. 청계산이라 당연해서...^^
바지가 흙탕물로 범벅이 되고 신발에 흙이 붙어서 묵직했어도 우리 회원님들 계셔서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시산제 할때는 경건한마음으로 일사천리 잘 되게 해 달라구 진심으로 빌었습니다. 그런데 백작님이 넘어지셔서 걱정입니다. 아무래도 제 불찰이 아닌가 합니다. 저만 아이젠하고 신나게 내려와서리...
문앤선 오라버님! 언제나 자상하고 따스하셔서 참 좋습니다. 덕분에 이번에두 즐거운 산행하고 왔습니다. ^^*
마치 제가 다녀온 것 같은 느낌............좋은 시간 이었던 것 같네요.........부러워라^^
역쉬!! 문앤선님의 글은 詩적입니다.~~^^* 오늘 마니마니 수고 하셨고요. 즐거웠습니다.
후기...언제나 님들의 멋진 글솜씨에 반하게 되는군요. 감동만 하고 꼬리 내릴 수 밖에 없음에...ㅡㅡ; 명동백작님께 늘 밉보이는 분위기...그러면 안되는데...어찌 만회 할꼬나...^^;; 오빠라구 불러볼까나...더 혼나려나...에구 고민 좀 해야겠심더! 숙이 언니, 제탓이랍니다요! ㅜㅜ오신 님들 무쟈게 반가웠습니다.
세상은....바라보는 사람의 시선에 따라 달라진답니다.^^* 오라버님...그래서 즐거우셨어요?
시산제에 참석치못해서 무척 궁금했었는데 오라버님 덕분에 궁금증이 완전히 해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태어나서 33년만의 첫등산이었답니다. 가기전에 얼마나 가슴이 콩쾅콩쾅했는지..항상 ""첫~""이란 단어는 잊기 어렵다고하는데..저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주신 울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꾸벅꾸벅
산은 아름답습니다.사람은 변하지만 산은 변하지 않습니다. 한때 산을 사랑했었죠..좋아도 했고...다시 찾을산 벌써 설레입니다.
늘 일요일행사라서 참석을 못하는데 대리만족했습니다
문앤선님 반가웠습니다 언제나 뵙고싶었는데 첫 정모때는 어리버리해서 몰랐구요 오늘 뵈오니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같습니다 곁에 있으면 전이 되나요? 항상 모두에게 기쁨을 주시려는 듯 그런마음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자주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에구 ~ 나두 철인은 아닌가보다. 드디어 혓바늘이 돋기 시작했구먼유. 그래도 친구를 만나는 일은 즐겁기만 합니다.
문앤선님 산행 즐겁게 잘 다녀 오셨네요.항상 문형님 글속에서 깨달음을 느끼게 합니다.전일 천사모 정모에 못오심을 아쉽기 기지 없었답니다.꼬리글 보니 천사모에 참석 했든분 많으네요 벗님이하...담에 꼭 뵐수있길 기다려 봅니다.
문앤선님 글을 읽으니 저두 가고싶은 충동이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문앤선 아우님 그림솜씨도 좋지만, 어쩌면 이렇게 글솜씨도 좋으신지. 우리 일사천리회에는 재주많은 사람이 많아 앞날이 탄탄합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광경이 눈에 보이는듯 합니다.. 즐거우셨다니 저도 좋습니다.
그림만 잘그리는줄알았는데..글도 잘 쓰시네여..어제의 기분을 되살려 즐거운 한주 되세여..
산에서 뵈는 형님은 어떤 모습일까? 기대됩니다
문성님은 글 묘사..그림 묘사 모두 뛰어나셨으니..큰 축복받으신 분이 틀림 없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산은 그 자체로도 이미 즐거움이죠 행복 하신 모습 보니 저도 마치 산행을 같이 한 느낌 입니다요 감사해요
문앤선님을 뵈러 다음에는 꼭 산행에 참석하렵니다. 게으른탓에 빠졌더니 왕따를 당하는 느낌을 스스로 받게되네요.
문앤선님! 일사천리를 사랑으로 이끌어 주시고 또한 산행 즐겁게 이끌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빛그림님을 미워할 이유가 없습니다...예뻐 한다면 모를까 ㅎㅎㅎ 담부터 사진 이쁘게 찍어줘요..
인중님, 몽리자님, 안중인님, 알지오님, 신사(신1004)님, 빛그림님, 은총님, 달밤님, 뉴타운님, 시나블님, 명동백작님, 여신님, 신라님, 남산님, 메트로칸님, 문앤선님, 청계산님, 송학님, 날개님, 숙이님, 뚜벅이님, 하이디님, 양지춘님, 벗님, 그리고 장공인님....
모두가 방가웠읍니다. 어제 일이지만, 아직도 산에 있는듯 하네여.. 온몸이 쑤시는게.. 에구에구..
빛그림님 주위 분들의 닉네임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송학님과 장공인님두여.. 다음번에 만날때는 자신있게 호칭을 부르면서 정겹게 인사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읍니다.
문앤선님! 어제 산행 정말 즐거웠습니다. 건강하십시요.
^^
그날 산행은 문앤선님..이 옆에 계셔서 힘들지않게 올를수있었던거 같습니다..자상하신 그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항상 뭐라도 나눠주고 싶어하시는 문앤선님 함께한 산행 즐거웠습니다...수락서 뵙겠습니다.^^
백작님~~ 빛그림님 이뻐해 주세요....네...."미끄러진 것도 내탓이오" 하고 생각하면 편해요.....ㅎㅎㅎ/// 녹의님~~ 산에 일단 와 보라니까요...그 재미가 어떤지는 스스로 느껴야 해요....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바로 녹의님이 자연 그자체가 되어요...이게 백양사의 "이뭐꼬"의 선답이구요...^^*
Runner님~~ 역시 부부동반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계속 그렇게 함께 다니세요....이세상 소풍길이 끝나는 그날까지요.../// 골드러시님~~ 꼭 산에 오세요...넓은 어머니의 품속에 앉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