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이산 우이암차를 찾아 | ||||
요즘 건강식품의 하나로 차(茶)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면서 중국여행에서 차 명산지로 향하는 발길이 늘고 있다. 중국은 차의 종주국으로서 한국 차가 전래된 곳이기도 해서 한국의 제다인(製茶人)들이나 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차의 진면목을 현장에서 제대로 만나볼 수 있는 차 명산지들이 많다. 녹차로 유명한 항주 용정, 우롱차로 유명한 복건성 무이산(우이산), 보이차로 유명한 운남 쌍판납 등이 그런 곳이다.
빼어난 풍차 세계자연유산 지정
우선, 무이산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했던 이상향이었다는 사실로 미루어 그 절경의 의미를 유추해볼 수 있다. 중국 복건성에 있는 무이산(武夷山, 해발 700미터)은 중국 ‘동남의 제일 절경’으로 꼽혀온 산으로 중국 10대 명산 가운데 하나이며 중국에서 제일 먼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무이산에는 36개의 봉우리와 99개의 암석, 2개의 병풍절벽, 8개의 고개, 3개의 바위암봉이 있고, 계곡도 많아 4개의 계곡, 9개의 여울, 5개의 웅덩이, 11개의 골짜기, 13개의 샘이 있다고 한다. 이 지역에는 약 4천년 전에 월족(越族)이 가학선관(架壑船棺)의 전설을 남기고 있고, 한나라 때에는 명산으로 봉해져서 유(儒) 불(佛) 도(道) 삼교의 자취가 지금도 남아있다.
주자학 좇던 선비들의 이상향
무공해로 키우는 우롱차 원산지
중국차 어떤게 있나
‘홍삼칠록’우롱차, 마신뒤 향 오래 남아
용정차는 신선한 난꽃 향기를 지녔으며 형태는 작설 모양이다. 차를 우리면 어린차싹과 여린 찻잎이 하나하나 피어난다. 녹색의 빛, 싱그러운 향기, 순하고 부드러운 맛, 찻잎의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다관이나 투명한 컵에 찻잎을 1인 2-3그램을 넣고 생수를 끓여서 섭씨 60-70 도로 식혀 부어서 1-2분간 우려낸다. 보이차는 원산지가 운남성 일대이다. 우량품종으로는 운남 대엽종이 이용되며 신선한 잎을 채취하여 살청하고 비빈 후 퇴적시켜 곰팡이균을 이용해 발효가공하거나 다시 증기로 쪄서 압력을 주어 재가공한다. 고형차라고도 하며 칼로 잘라서 우려 마신다. 현재 중국농업과학원 차연구소에 가장 오래된 청대의 금과공다가 보존되어 있으며 수장가들이 갖고 있는 오래된 보이차로 70년 이상된 동경원차가 있고 이외에도 오래된 차로 복원창원차, 홍지원차, 경창원차, 강성원차, 녹인 등이 있다.
보이차는 감비, 세균억제 및 변비예방 효과가 있고 위를 따뜻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관에 절반 가량의 찻잎을 넣은 뒤 90 도 이상의 끓인 물을 붓고 바로 우려내어 마신다. 오래된 차일수록 부드럽고 진하다. |
중국 우이산 우이암차를 찾아 | ||||
요즘 건강식품의 하나로 차(茶)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면서 중국여행에서 차 명산지로 향하는 발길이 늘고 있다. 중국은 차의 종주국으로서 한국 차가 전래된 곳이기도 해서 한국의 제다인(製茶人)들이나 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차의 진면목을 현장에서 제대로 만나볼 수 있는 차 명산지들이 많다. 녹차로 유명한 항주 용정, 우롱차로 유명한 복건성 무이산(우이산), 보이차로 유명한 운남 쌍판납 등이 그런 곳이다.
빼어난 풍차 세계자연유산 지정
우선, 무이산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했던 이상향이었다는 사실로 미루어 그 절경의 의미를 유추해볼 수 있다. 중국 복건성에 있는 무이산(武夷山, 해발 700미터)은 중국 ‘동남의 제일 절경’으로 꼽혀온 산으로 중국 10대 명산 가운데 하나이며 중국에서 제일 먼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무이산에는 36개의 봉우리와 99개의 암석, 2개의 병풍절벽, 8개의 고개, 3개의 바위암봉이 있고, 계곡도 많아 4개의 계곡, 9개의 여울, 5개의 웅덩이, 11개의 골짜기, 13개의 샘이 있다고 한다. 이 지역에는 약 4천년 전에 월족(越族)이 가학선관(架壑船棺)의 전설을 남기고 있고, 한나라 때에는 명산으로 봉해져서 유(儒) 불(佛) 도(道) 삼교의 자취가 지금도 남아있다.
주자학 좇던 선비들의 이상향
무공해로 키우는 우롱차 원산지
중국차 어떤게 있나
‘홍삼칠록’우롱차, 마신뒤 향 오래 남아
용정차는 신선한 난꽃 향기를 지녔으며 형태는 작설 모양이다. 차를 우리면 어린차싹과 여린 찻잎이 하나하나 피어난다. 녹색의 빛, 싱그러운 향기, 순하고 부드러운 맛, 찻잎의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다관이나 투명한 컵에 찻잎을 1인 2-3그램을 넣고 생수를 끓여서 섭씨 60-70 도로 식혀 부어서 1-2분간 우려낸다. 보이차는 원산지가 운남성 일대이다. 우량품종으로는 운남 대엽종이 이용되며 신선한 잎을 채취하여 살청하고 비빈 후 퇴적시켜 곰팡이균을 이용해 발효가공하거나 다시 증기로 쪄서 압력을 주어 재가공한다. 고형차라고도 하며 칼로 잘라서 우려 마신다. 현재 중국농업과학원 차연구소에 가장 오래된 청대의 금과공다가 보존되어 있으며 수장가들이 갖고 있는 오래된 보이차로 70년 이상된 동경원차가 있고 이외에도 오래된 차로 복원창원차, 홍지원차, 경창원차, 강성원차, 녹인 등이 있다.
보이차는 감비, 세균억제 및 변비예방 효과가 있고 위를 따뜻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관에 절반 가량의 찻잎을 넣은 뒤 90 도 이상의 끓인 물을 붓고 바로 우려내어 마신다. 오래된 차일수록 부드럽고 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