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했던 음악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1996년부터 2026년까지
대구의 작은 라이브클럽에서 시작된 음악과 사람들의 이야기
‘클럽헤비 연대기 : Never Old, Stay There!’은 그렇게 쌓여온 30년의 시간을 기록한 책이다.
어떤 음악은 앨범으로 기억되고, 어떤 음악은 공연장에서의 한순간으로 기억된다. 그리고 어떤 공간은 그곳을 거쳐 간 수많은 음악과 사람들의 기억과 서사가 쌓여 하나의 역사가 된다.
1996년 첫 공연을 시작한 클럽헤비는 30년 동안 수많은 인디뮤지션에게 무대가 되었고,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장소가 되었다. 누군가에게는 처음으로 좋아하는 밴드를 눈앞에서 만난 곳이었고, 누군가에게는 자신의 음악을 처음 세상에 들려준 곳이었다. 또 누군가에게는 음악을 계속할 수 있게 해준 동료와 관객을 만난 곳이었다.
크라잉넛과 노브레인의 전국투어부터 마이노스와 이센스가 함께했던 대구 힙합의 초기 장면, 극렬과 지역 밴드들이 만들어낸 뜨거운 공연들, 루시드폴과 라이프앤타임의 잊지 못할 라이브까지... 공연의 기록과 뮤지션들의 이야기, 클럽헤비가 함께 만들었던 음반과 기획공연을 따라가다 보면 한국 인디음악의 역사가 꼭 서울의 유명한 무대에서만 만들어진 것은 아니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유명한 뮤지션들의 이름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기 때문이다. 서툰 손길로 앨범을 만들고, 부족한 장비로 더 좋은 소리를 고민하고, 매주 공연을 열며 다음 무대를 준비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무대 위의 뮤지션뿐 아니라 공연을 기획하고, 음향과 조명을 다루고, 객석을 채우고, 오랜 시간 그 자리를 지켜온 사람들의 시간이 함께 담겨 있다.
우리가 사랑했던 음악에는 그 음악이 만들어질 수 있었던 장소와 사람들이 있다.
클럽헤비를 기억하는 사람에게 이 책은 오래된 공연의 기억을 다시 꺼내 보는 기록이 될 것이다. 대구 인디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한 도시의 음악 생태계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이어져 왔는지 보여주는 아카이브가 될 것이다. 그리고 한국 인디음악의 역사가 궁금한 사람에게는 아직 충분히 기록되지 않은 지역 음악의 시간을 만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은 끝나도 음악은 남고, 공간을 채웠던 사람들의 기억은 또 다른 이야기가 된다.
30년의 무대를 지나온 음악들. 그리고 그 음악을 사랑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클럽헤비의 30년을 기억하기 위해, 앞으로도 오래 이야기하기 위해...
이 책을 당신의 음악 서가에 남긴다.
책 목차
차례
서문 : 가장 뜨거운 도시의 가장 뜨거운 심장
클럽헤비 연대기
헤비의 장면들
숫자로 보는 클럽헤비
클럽헤비 기획공연
클럽헤비 발매음반
가사에 나온 클럽헤비
클럽헤비, 그리고 힙합트레인을 만나다
Never Old, Stay There!
Have you been on a train?
우리가 기억하는 클럽헤비
이한철 <작은 무대에서 시작되는 음악 : 클럽헤비 30주년을 생각하며>
엄태현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
정병욱 <인디는 어디서 어떻게 계속되는가 : 한국 인디31년과 클럽헤비 30년>
부록 : 축하메시지
헤비30 아카이빙북을 마무리하며
구입처 ㅡ 네이버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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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헤비 (카톡채널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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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서점 더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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