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싱 스트리트
원스. 비긴 어게인 을 만든 감독의 영화라고 해서 당연히 음악 영화겠지... 라고 생각했던 것같다.
배경은.. 1980년대 아일랜드..
내가 잘 모르는 음악들이 많아서인지 쉽게 공감하지 못한 것같아 아쉽긴 하다.
불화가정의 소심남일거라 생각한 주인공 코너..는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였고
영화 내용은... 사랑의 힘으로 눈을 뜬 음악 천재의 이야기... 정도랄까?
거침없이 작사와 작곡을 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이전에 '어거스트러쉬'에서 느꼈던
약간 억지스런 음악 천재들의 이야기... 같은 허구... 그런 이미지 였다..
풋풋한 느낌의 맑은 보이스는 좋았으나..
여성 보컬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던 것같다.
------------------------------------------------------------------------------------------
2. 아이 인 더 스카이
이 영화를 보겠다고 생각한 시작은..
무인 드론에 의한 전쟁... 이라는 문구에 호기심이 생겨서였다.
과학의 발달에 힘입어.. 이젠 사람이 직접 가지 않아도
무인 드론을 이용해서 전쟁을 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던 것이리라.
영화의 내용은... 꽤 사실적이었던 것같고
내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했던 것같다.
영화적 가상현실이 아닌... 실제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전쟁의 모습이란 생각이 들어 섬뜩하였다.
영국와 미국의 연합작전으로
소말리아 나이로비에 자살폭탄테러를 준비중인 위험인물이 있는 사택에
무인 드론을 이용한 폭격을 하는 내용.
빵을 파는 소녀에 의해
폭격이 지연되는 장면과
많은 인물들의 고민과 판단...
아직은 인간적인 모습이 남아있는 듯했지만...
영화이기 때문에 그려진 설정이 아닐까..
실제로는 수많은 민간인의 피해가 있겠지.. 라는 씁쓸함을 남기며
영화 소감을 마무리할까 한다.
전쟁 영화는
멋진 영화 소재이지만..
늘 씁쓸함을 남기는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