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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태 살던 곳이 지금 강릉 단오문화관이 있는 자리 바로 옆이였지요
단오문화관 자리는 종전 강릉시의 최초 공설운동장이고 원래 그 자리는 배나무 과수원이였습니다 (일부는 사과 나무도 있었음)
과수원뒤 남산 끝자락에는 지금 주문진 호텔 인근처럼 비탈진 경사변을 외워싸고 절 반 이상이 초가집이고 나머지는 기와집 반 기타 양철지붕 집들이 즐비하고 당시기준 약간 여유있는 집은 전기가 들어 오고 대부분 집들은 등잔불과 남포등을 이용하는 빈촌이었습니다 ( 지금기준 비교하면 최 하위층 가구 해당)
지정학 적으로는 구 강릉시청에서 바라볼때 (현재 대도호부관아터 ) 강릉 남산은 정남향에 위치 하고 남산위에 우뚝 솟은 오성정을 오르는 비탈길을 중심으로 좌측은 노암동이고 우측부터 카톨릭 관동대학앞 까지는 내곡동이며
현재의 단오장터를 기준 남대천 변에는 공식적으로 3개소의 다리가 있었는데
첫번째 "내곡교"를 가설전 그자리는 양측 제방뚝을 (뚝방이라기보다는 둔치 형태의 언덕임) 기준 냇물 중심부 측으로 절반 이상은 막돌로 형성된 임시 개천 가설 도로이고 나머지 30% 정도는 섭다리 형태고 잔여 20% 정도는 아나방을 ( 간이 비행장 임시 활주로로 사용하는 철판) 연결한 부교 형태였지요 물론 장마가 지면 유실되고 새로 가설하고의 악순환이 되풀이 되는데 제때 복구가 안되면 몇달간은 바지를 걷어올리고 그냥 물을 건너 다녔습니다
두번째 다리로 현재 "남산교" 위치도 비슷한 환경이었는데 과수원을 없애고 강릉공설 운동장 건설과 함께 신식 목조다리를 놓았는데 (순수 통나무와 10cm 정도의 굵은 널판지) 목재 교각으로 상판을 포함 100% 나무로 가설하고 검은 타르칠을 한후 (방부제) 다리명칭을 일명 "재건교"라 붙혔는데 다리를 건너 강남지역 좌측 산비탈 (해발 약60미터 표고의 산비탈 마을 / 남산은 해발 80미터 표고임) 마을은 다리 이름처럼 " 재건촌"이라 명명하였습니다 (현재의 노암 신화 아파트 자리및 그주변 일대)
그시절 5,16 쿠테타후 국가 재건 최고위원회 (혁명정부) 시절 가장 흔히 사용했던 말들중 유일한 것들이 있다면 반공, 재건, 건설, 근검 절약 .아들달 구별 말고 딱 둘만 낳자 등등이 생각 납니다
그래서 본 다리 이름도 재건교이며 마을 이름도 재건마을(村) 로 명명 했답니다
재건교(현재 남산교)를 지나 바다 쪽(안목:송정동)으로 위치한 교량중 지금 폐교가 된 철길(橋)은 일제 강점기 원산- 양양- 강릉- 포항 철길(鐵橋)로 해방전 원산 양양 까지는 기차가 운행되고 양양부터 주문진 강릉 포항쪽은 기본 토목시설은 완성하였으나 (철뚝,교량,터널 등 등) 실제 철 선로(鐵道)를 미준공하고 8,15 해방이 되는 관계로 기차 운행이 안되었다가
1962년 제천 부터 태백 도계 삼척 동해를 경유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 까지 유사이래 최초의 기차가 운행 되었으며 아이러니 하게도 주문진 지역은 철뚝로는 강릉보다 먼저 건설되었지만 현재 까지 기차가 없는 지역으로 잔존하지요
(현재도 당시 철길 루트는 소유자가 대한민국 정부의 철도청이며 중간 중간 도심지를 경유하는 일부 지역은 민간인에게 불하를 하였으며 상금까지도 불하가 안된 곳은 현 계획으로는 2018년까지 완전 불하(분양) 매각(현 사용자 우선 공매수권 부여) 예정입니다
그리고 세번째 다리가 "강릉교"인데 철길 아래측 약150m지점에는 1950년대 건설한 2차선 (교량옆에 별도의 인도가 없음) 다리가 현재의 주문진읍 장덕리 은행나무 윗측에 있는 다리규모 처럼 시멘트 교량으로 신축 하고 광장교(廣場橋)란 이름을 달고(강릉사투리로 당시 다리 이름은 광제이 다리로 불림) 유일한 완행 합승뻐스가 강릉 묵호간을 운행하는데 본 도로기호는 국도 7호선입니다 (국도 7호선은 부산~원산간 중앙정부가 유지 관리하는 도로 기호 임)
*그외 강릉 남대천에는 성산면에서 부터 안목항까지 별도의 다리가 없었음
폐 일언하고 현재의 강릉 단오놀이(장터)는 수백년의 역사적 문화가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 문화제로 지금은 국가 주요 무형 문재로 등재되고 나아가 유네스코 세게 인류 무형문화재 타이틀 까지 거머 쥐었으니 가히 그명성을 짐작 하고도 남음이요
그중 으뜸이 "단오굿"인데 아직도 강릉 단오장 굿 구경도 못하고 그 내용도 모른다면 누구에게 원망 하실 참인지?
내(來)년에는 주문진 읍민들께서 무조건 마커 단오축제와 단오굿을 구경들 하세요
(혹자는 굿 하면 미신 (未神)을 연상 하는데 진짜 굿 내용을 알고 구경하면 이틀 삼일 식사를 거르면서 계속 구경하는 마력이 있습니다 : 성경이나 코란. 경전 같은 것이 미존재 하여 미신이라 하나 일본놈들의 한얼 말살 책일 뿐 어쩌면 굿이란 수천년 이상 전해져 내려오는 진짜 우리나라 고유의 휴매니즘 신입니다 : 누구나 종교의 신자가 될수 있으나 누구나 강신무 무당이 될 수는 절대 없습니다 )
지면상 단오에 대한 유래와 내용과 근래의 장터주변 추억을 본인이 아는 대로만 열거 한대도 대충 어림잡아 삼사일 소요될 것 같아 이만 생략하고 기회가 되면 추후 내가 지켜본 단오장터의 풍속 이야기를 아는대로 추가 할까 생각하며 단오장 주변과 관련 사진 몇장 탑재 합니다
(참고로 본내용은 문헌을 발췌한것이 아니고 순수한 본인의 생각과 경험과 기억을 기준 작성 함에 혹여 실수가 있었다면 관용과 선처를 바랍니다)
사진 설명
[ 강릉 내곡동 (산을 중심 동남방은 노암동 / 남 서 북 방향은 내곡동임) 남산위 정자 야경]
시간 나시면 한번 다녀 오세요 벗꽃 필때에는 정말 좋습니다 오성정 에 올라가시면 강릉시내가 모두 한눈에 보입니다
6~70년대에는 국궁장으로(활터) 이용 했습니다
사진 아래 ( 현재 단오 문화관 주변) 재건교 모습
다리 끝부분이 옛날 과수원이고 과수원을 밀고 공설 운동장을 만들고 지금은 단오 문화관이 들어 섯지요
아래 사진은 당시 의 "재건교" 나무다리 모습입니다
건설의 노래를 부르던 생각이 아련하네요 ("재건 재건 만나면 인사.....)"
6조 전문으로 된 혁명공약도 기억나고....
1,반공을 국시의 제일로 삼고 지금까지 형식적이고 구호에만 그치던 반공태세를 재정립한다....
2.이나라 사회의 모든 부패와 구악을 일소하고...
현재 단오 문화관
단오장 폐장 직전 송신제 행사 입니다
최 돈설 권 성동 기타 지방 권문세족 유지와 무속인들의 송신제례 한장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는 강릉지역이 이래서야 한심한 이거리를 무작정 걷고 시퍼.....사진 한컷 올립니다
주문진 문화 센터가 주축이 되어 년중 24시간 냄새 나는 이거리를 향기로운 꽃길 거리로 만들면 싫어 할 사람 있나요
사진 하부 드럼통 있는곳에 컨테이너 박스 2개만 설치하면 쓰레기도 감추고 냄새도 잡고 벽화 마져 그려넣으면 지중해의 나포리 항구가 안부러울 텐데.......
막연히 손님 없다는 아낙네의 개탄이 이유 있네요!!!!!
[어민시장 입구 전경]
위 사진 좌측편 보도는 인조목으로 만들고 장애자 휄체어 통행을 배려 하였으나 실제로 설계 건설 착오로 휄체어가 다니기에는 전혀 합당치 아니함
주민분들 중 전동차나 휄췌어를 사용하시는 분 직접 이용해보시고 이말이 맞다면 주문진 읍사무소에 오징어 조형물있는곳 부터~주문진 등대 까지 좌우 인도보도를 실제 답사하여 보시면 얼마나 많은 장애물이 지체장애인들 이동에 방해가 되는지 잘 아시겠습니다
"동병상련" 우리고장 찾는 장애인들 심정 주문진 지역 장애인들께서 더 잘 아실텐데 강릉시청에 집단 민원 한방 날려 보시는 것도 무리가 아닌 것 같습니다 주문진을 장애인들 관광 천국을 만들어 전국의 장애인과 그가족들이 모두 주문진에 놀러 오신다면 도랑치고 가재잡고 마당쓸며 금반지 줍는 격이지요 최명희 시장님! 강릉시 총예산 인구비례 주문진에도 공평하게 배분하세요(총예산의 약13%이상)
그리고 도지사 한번 하셔야지요! 또한 시청 관련부서 직원들 사소 한것도 확인 행정하시는 습관 체질화 하시고 우리가 내는 세금 공평하게 효율적으로 쓰세요......그래야 서기관. 이사관. 의회 의원도 한번하시는 역량과 기회도 오지요...... 씨발...
옛날 우리동네 친구들과 농사 짖는 부모님 모습들 (맨뒤에 서있는 놈이 바로...)
소돌항옆 이곳을 ( 군부대초소 ) 상시 (주간 시간 / 일출후 일몰시간까지) 개방 하고 기념 사진을 찍게 한다면 찾아온 관광객이 우물 쭈물 하다 시간 지나면 물회 한그릇. 음료수 한병 더 사먹고 해가지면 숙박하고 잠 자기전 노래 타운 가고....이튼날에는 건어물 사고 집에 가는 길에는 또 물회 먹고 치 기름 만땅 채우고 우쨋던 가지고 온 돈을 모두 주문진에 털어 놓아야 이지역 누가 벌던 주문진 경제에 보탬이 될텐데....
주문진에 특화사업 한번 하면 어떨까요?
주문리 항구 윗길로 좌우 페가 주변을 야시장 또는 옛날 다방거리로 탈바꿈 시키면 주문진에 체류하는 관광객이 좀더 늘어 나지 않을 가 생각되는데...
오직 관광객의 주머니를 터는 방법은 무조건 놀고 즐기고 숙박 체류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하여야 하는데...
그방법 아시는분 아이디어만 말슴하시면 본인이 강릉시청 누구 머시끼를 물고 지더라도 성사 시킬터이니 사양하지 마세요
유람선과 야시장 옛날식 그다방을 패키지로 연계하면 하루저녘에 줄잡아 주문진에 떨어지는 현금이 일천만원 이상이야 무난할 것 같아 한번 제의 하는 것입니다
아니면 옛날 극장과 주문진 호텔 일대의 기존 건물들을 보완 하여 왜색짙은 저팬 타운을 만들고 동시 야시장 을 운영하는 방법도 고려해 봄직하고......
주문진의 발전 전망은 찾아오신 관광객이 머무르고 싶고/ 다시 한번 가보고 싶고/ 가보라고 권하는 지역을 만드는 것이 관건인데
냄새나고 물건값 비싸고 품질 미비하고 불친절 하다면 어느 천치 바보가 주문진을 찾아오며 돈 보따리를 풀어 제치겟나요
잘사는 동네는 분명 이유가 있고 주민의 정신력과 행정당국의 공평한 지원이 있을때에 비로소 이루어 집니다
뭉쳐야지요!
^^^^그다방에서 겨란 노란자위 동동뜨는 모닝커피 한잔하던 생각 절로나.........
항구 회센터 주변에서 숙박을 한후 아침 산책을 유서깊은 주문진 등대와 소돌항구 방향으로하도록 안내 하였다가
경유구간 해안도로변 보도측에 쓰레기 통과 빨래까지 자동차 등등이 가로 막아 산책이 고생길이 되었다고 ㅈ 나게 핀잔 받은 생각을 하면 지금도 억울 합니다
(등대밑 해안로 차도 우측 바다 방향으로 걸으면서 동해의 일출과 천혜의 해안절경을 보고 아침 식사는 소돌항 옆에서 하고 싶었는데 가다가 열받아 되돌아온 관광객의 하소연을 인용 )
강원도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
해안도로의 인도를 가로 막은 괴물들
관광객의 차라면 이해가 되는데 소유주가 주민들이라 다시금 경악과 개탄을 금치 못하겟습니다
읍사무소가 공식적으로 도로 점용 장기허가를 내 주었는지? 전용주치장으로 개인이 건설 하였는지? 매우 궁굼합니다
주문진 읍민들의 공동 자쟁능력이 아쉬울 때 입니다
주문진의 발전은 천혜의 자연 경관과 풍부한 수산물 청결 친절이 삼위 일체가되어야 하며 이것들은 주민들의 의식 전환과 외지인들의 기탄없는 평가와 귀향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구전 마케팅 이외 뾰족한 방법이 더 있을까요?
미소! 미소! 미소! 미소짖는 우리가 미인입니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같은 지역발전 기회는 금세기에는 다시 안옵니다!!!
해가 지기전에 풀을 말려야 건초가 되고 말이 살찌는 이치를 다시한번 상기합시다>>>>>>
첫댓글 좋은 글과 좋은 사진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나의 추억들이 필림처럼 스쳐 갑니다. 고맙습니다.
늦게나마 읽게되어 공감합니다 덕분에 주변은 다소 정리정돈 된 것 같은 데 그래도 계속 관심사항으로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