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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해수욕장에 설치된 담수풀장과 미끄럼틀. |
| "무더운 여름, 최고의 피서지는 바로 화순해수욕장입니다." 지루한 장마가 끝나면 연인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기다리고 있다. 심신이 피로해지는 시기다. 일상에서 벗어나 생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 경제적으로 여유롭다면 어디든 훌쩍 떠나고 싶겠지만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멀리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이들에게 해수욕장이야 말로 최고의 피서지다.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해수욕장. 지난해부터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화순해수욕장의 최고 자랑거리는 바로 담수풀장과 대형미끄럼틀(빅워터 슬라이드). 높이 4.4m길이 40m의 이 미끄럼틀과 다른 곳에는 없는 담수풀장으로 지난해에만 무려 8만여명의 해수욕객을 모았다. 그전 이용객이 고작 수천명에 불과했던 것에 비교한다면 놀라운 일이다. 또한 올해부터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시푸드 파고라도 운영될 예정이다. 담수풀장 인근에 마련된 시푸드 파고라는 재료비만 내면 대합 등 해산물을 실컷 맛볼 수 있다. 이외에 가족단위 관광객 또는 연인들을 위한 야간 영화상영도 운영된다. 매주 화금토요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영화상영은 해수욕의 즐거움을 더해 준다. 이외에 자전거도 무료로 대여돼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올해 주차장이 2개소가 증설됨에 따라 차량 이용객들의 편의도 증진됐다. 이와관련 성경관 화순리장은 화순해수욕장은 제주올레 9, 10코스 및 화순-군산간 여객선 터미널 등과 인접한 곳으로 올레 탐방객과 여객선 승객 등 도외 관광객의 이동이 빈번한 곳이라며 이들을 위한 특화된 관광자원을 개발해 사계절 방문 및 장기체류를 유도해 지역주민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