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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원주택 정보 원문보기 글쓴이: 빛과소금
최근 들어 황토가 환경친화적이며,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전원주택은 물론 황토방 아파트, 전원주택, 산후조리원, 전원카페, 교외숙박시설 등을 중심으로 황토를 소재로한 건축자재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황토벽돌, 모르타르 등 일반 건축용에서부터 황토퍼티, 황토페인트, 테라코터 등 인테리어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황토제품들이 개발되고 있다.
현재 시중에 시판되고 있는 황토제품들은 색상이 아름다운데다 시공이 간편하여 기존 시멘트주택이나 아파트, 고급빌라, 등의 개 보수에도 황토제품으로 시공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기존 시멘트주택 등에 다양한 용도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황토를 소재로한 자재가 적용되는 시설에 알맞도록 인테리어용, 미장용, 내벽용, 천장용, 방바닥용 등 다양한 제품과 시공기술이 개발되어 누구나 쉽게 공사를 할 수 있다.
방바닥 시공법
기존 시멘트 주택에 황토 방바닥 공사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포장된 황토제품을 구입하여 한다. 황토제품은 주로 분말제품과 액체제품 2종류가 있다.
제품을 구입하고 나면 방바닥 장판을 걷어내고 바닥을 깨끗이 청소한 후 물을 뿌려 바닥을 촉촉하게 적신 다음 파우더로 미리 믹서 되어있는 황토분말 적당량을 바닥에 펴고 수평을 잡은 후 안쪽에서부터 물을 뿌려주면 자동으로 황토가 수분을 흡수하여 믹서가 되며, 액체제품은 그대로 바닥에 부어 수평을 잡아 흙손으로 미장 작업을 하면 된다.
이때 주의해야 하는 것은 문턱의 높이에 따라 기존 방바닥에서 0.5cm~1cm 두께로 시공한 다음 2~3일이 지나면 완전히 양생된다. 양생이 끝나면 민속장판이나 한지를 깔고 그 위에 콩기름을 먹인 다음 건조시키면 황토 방바닥 시공이 끝난다.
벽체 및 천장 시공법
벽체를 시공 할 때에는 도배지를 벗겨내고 시멘트 벽면을 깨끗이 청소한 다음 액체로 된 황토 몰탈을 구입하여 붓이나 로라로 한번에 1m 간격으로 시공하며, 1mm 두께로 초벌 미장을 한 뒤 재벌 미장과 마감 미장을 하면 된다. 이때 황토 벽의 두께는 3~5mm까지 덧씌워 가며 도포 할 수 있으나 너무 두껍게 덧칠하면 균열(갈라짐)현상이 일어나므로 욕심부려 바르지 않도록 주의하여 발라야 한다.
그리고 천장시공 역시 깨끗이 청소 한 다음 액체로된 황토도료로 스프레이 하여 3mm까지 덧칠하여 주면 밝고 아름다운 황토방이 꾸며져 우아한 우리 전통의 멋을 풍기며 가족들의 건강을 위한 새로운 황토집 주거가 탄생하게 된다.
그러나 좀더 확실한 황토집 꾸미기를 하려면 내벽용 황토벽돌(250×200×140)을 구입하여 내벽에 한 겹으로 벽쌓기를 하여 몰탈로 미장처리 하면 된다. 벽쌓기는 시멘트벽을 깨끗이 청소한 뒤 벽돌을 한겹 놓고 몰탈을 벽돌이 닿는 벽면과 벽돌 위에 0.5cm가량 칠하면서 차곡차곡 쌓으면 된다.
따라서 황토도료로 벽과 천장 공사를 할시 3mm 두께로 바르면 10ℓ 1통으로 4평가량 시공이 가능하며, 황토벽돌로 시공 할 시에는 천장 높이에 따라 평당 70장에서 80장 가량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