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설레이는 마음으로 지역별 현장탐방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침부터 각 포럼별로 많이 바빴답니다.
저는 오늘 광주에서 경희 언니와 석준이와 함께 장성 프란치스꼬의 집에 가기로 했습니다.
터미널에서 9시 45분에 버스를 타고 광주로 갔습니다.
날씨도 좋고.. 가는 길이 정말 즐거웠지요...
광주에 도착해서 경희 언니에게 전화를 하려고 휴대폰을 찾았습니다.
어... 근데 폰이 없는겁니다.. 우웅~! 정말 황당... 가방을 내려놓고 이리저리 폰을 찾았지
만... 폰을 볼 수 없었지요...ㅠㅠ
요즘 터미널에는 동전을 넣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되어 있어 그 곳을 찾아 달렸
습니다. 드디어 컴퓨터들이 눈에 들어왔고 전화번호를 찾았지요...
폰은 전주에 있었습니다...ㅠㅠ 정말 원시인이 된 듯 했지요..
출발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경희 언니를 만나 간단히 점심을 먹고 석준이를 만나기로 한 대인광장으로 가기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몇번을 타야 할지... 또 헤매기 시작했지요...
결국엔 택시를 탔답니다. 언니와 다음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자면 굳게 다짐을 하면서요... 대인광장에서 12시 25분에 장성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로 했기 때문에 서둘렀답니다.
어... 근데 석준이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 버스가 가버렸습니다.... 아~~~~ 이 일을 어쩔꼬...
기관에 전화를 드리고 어찌어찌해서 석준이를 겨우 만나 우리는 장성으로 출발했습니다. 버스에 오르니 마음이 안정이 되고 즐거웠습니다.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책도 보고...
어... 그런데 내릴 곳을 지나쳐버렸습니다.... 어... 정말 예사롭지 않지요??
아저씨를 다급히 불러 버스에서 내렸는데 다행히도 김이자 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김이자 선생님을 따라 삼서면으로 실태조사를 갔었는데...
독거하시는 할머니를 뵈니 마음이 찌릿했습니다. 그래도 좋은 풍경과 맑은 공기를 맛보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지요...
김이자 선생님을 따라 다니면서 사회복지사의 하루를 본 듯 했습니다.
잘 웃으시는 선생님의 얼굴이... 감동이었습니다....
어두워질때 쯤 장성 프란치스꼬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건물과 주변의 풍경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둘러보고 싶었지만 어두워져서...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했지요..
전성남 선생님께서 저녁으로 푸짐한 감자탕과 등뼈찜을 사주셨습니다.
행복했어요... 정말 맜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댁에서 이정일 선생님과 경희 언니, 저, 그리고 전 선생님의 사모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사모님께서 특별히 끓여준 매실차... 감기가 다 낫는 듯 했습니다...
즐거운 하루였어요... *^^*
내일은 김제로 갑니다.
기대가 됩니다... *^^* 함께 할 수 있는 이가 많았으면 합니다~!
그럼 ...
첫댓글 아, 행복하다. 지영이 글만 보아도 배부르고 따뜻하고 행복해진다. 지영아, 남은 일정도 좋은 것들로 풍성하게 예비해놓으셨으니 기쁘게 마음껏 누리고 배우고 성장해서 이쁘게 만나자꾸나.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어젯밤에 문자로 농포의 일정을 날려주셨던데...지포를 1지망으로 하였고,이동상 지포에 참석했습니다...소중한 이야기 감사해요..
*^^* 선생님 ~! 우리 오늘 만났어요~! 이쁘게 만났나요?? *^^* 집에 오니까 좋아요~!
싱글벙글 웃는 지영이의 모습을 보니, 참 이쁘구나. 기쁘게 누리고 배웠음을 지영이의 얼굴에서 느낄 수 있단다. 지영이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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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글을 읽네요 미안한 맘.. 저도 꼭 중요한 곳 , 사람을 만날때면 헤메였던 일이 많았는데.. 앞으로 일이 더 잘되려는 증조일 겁니다.. 그리고 제가 텔레파시 빨리 배워서 알려드리겠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