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온 노래 중에 가장 좋아하는 곡 하나 추천한다
전에 친구들하고 노래방에가서 불러 보려는데 잘 안되더군..
이곳에 곡 올리고 연습좀 더하고 불러보려고..ㅎㅎ
가사는 신부 시인 이해인님의 시를 데뷰21주년을 맞았다는
록그룹 "부활"이 올 초에 발매한 11집에 "사랑"이란 곡과 함께
수록된 곡인데 가사도 좋고 우리 친구들과 함께 신새대 노래도
하나 정도는 배워놓는게 좋을듯하여 올린다.
친구야 너는 아니/ 이 해인
친구야 너는 아니?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 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줄 때 사실은 참 아픈 거래
사람들 끼리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는 것도 참 아픈 거래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잣말로 하시던
얘기가 자꾸 생각이 나는 날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너는 아니?
향기 속에 숨겨진 내 눈물이
한 송이 꽃이 되는걸
너는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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