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준 선수의 폼으로 알아보는 슛팅의 기술!

안녕하십니까!   솔빵울입니다.   먼저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 하면서   회원님들께 짧게 나마 기술적인 이론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게 말은 쉬운데 실제로 해보면 참 안됩니다.   아마츄어 분들도 마찬가지지만 국가대표 선수들도 잘 안되는게 이런 슛팅의 기술입니다.   그래서 맨날 문전 처리 미숙이니..........맨땅에서 어릴적 부터 공을 차서 그렇다느니.............   뭐 여러가지 분석이 나오게 되는거죠!   일단 각설하고...........이론적으로 슛팅에 대해서 먼저 말씀 드려봅니다.   제가 불당fc 감독시절(?)................(햐!....그런적도 있었구나 ^^;;)   실제 운동장에서 이 기술을 직접 회원님들께 말씀드리고 실제로 한분 씩 아래 사진처럼 슛을 차게   해 봤습니다만   제대로 기술이 나오거나 폼이 나오는 분이 몇분 되지 않더라구요!   ㅠ.ㅠ   분석해 보면..............아마 어릴적부터 그냥 공만 찼지....이론적인 기술 부분을 듣지 않고 공을 차서   그냥 그렇게 몇십년 차다보니까...........그 슛 폼이 그냥 몸에 익어버린.....그런 케이스죠!   그래서 골프도 처음 배울때................자세를 잘 배워야 하는거죠!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게................(헉! 축구 하다가 웬 골프 ㅡ,.ㅡ;;)   먼저   울산현대 호랑이 프로축구단의 유호준 선수 슛팅하는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6/1_cafe_2008_10_31_17_43_490ac517cfbb4" width=1024 vspace=1 border=0 actualwidth="1024">   광운대학교 주장 시절의 사진이로군요!   자세히 보시면 오른 발로 슛을 합니다.   1. 왼 팔은 자연스럽게 왼쪽 어깨 부위까지 들어 올린다.   (이유는...............슛팅하는 오른발의 추진력을 얻기 위함입니다.)   보다 강하고 빠르게 공을 찰려면...........왼팔의 동력을 얻는 추진력은 필수 입니다.   우리 아마츄어 분들은 슛을 할때 왼팔의 존재 가치를 아주 평가절하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저건 필수 입니다.   필수......................   한번 오른발로 슛을 할때는.............왼팔을 어깨높이까지 들어올리고...........   왼발 슛팅 때는 오른팔을 어깨 높이 까지 들어 올립니다.   <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6/6_cafe_2008_10_31_17_42_490ac4f7d875d" width=1024 vspace=1 border=0 actualwidth="1024">   왼발  슛팅시..........자연스럽게 어깨 높이까지 올라가는 오른 팔............보이시죠!   지금 저 자세는 거의 교과서 같은 자세입니다.   펠레도 슛팅할때 저렇게 찹니다.   마라도나??? 당연하죠..........저렇게 찹니다.   제 말이 거짓 말 같으시면 과거 국가대표 선수였던 조영중씨가 편찬한 축구기술의 기초 를 보시면   그림으로 똑 같이 나와 있습니다.   저건 축구의 정석이자 교과서 같은 자세입니다.   그럼........................슛을 할때 오른발로 차면 왼팔은 어깨 높이까지 올려서 추진력을 얻지만   왼팔은 어떻게 하느냐????   저 사진 처럼 그냥 걸리적 거리지 않게 자연스럽게 땅을 행해서 내리면 됩니다.   킥을 하는 발의 반대팔을 올리고..................킥을 하는 발의 팔은 저렇게 자연스럽게 내립니다.   참!........................그럼 어깨 높이로 올린 팔은 다음에 어떻게 하느냐???   오른발로 공을 차는 순간!   어깨높이까지 올렸던 왼팔은 오른발 방향을 향해........................끌어 당기듯이 갔다가 붙입니다.   야..................이거 말로 설명하기가 참 난애한데..........................   일단 슛을 한 후의 사진이 없군요!   한번 찾아보고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아! 사진을 찾았습니다.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88/10_cafe_2008_09_10_16_44_48c77adbe834b" border=0>   오른발로 슛팅을 강하게 할때 어깨 높이까지 들어 올렸던 왼팔은 공을 차면서 저렇게   공을 차는 오른발 쪽으로 강하게 끌어 당기면서   반발력에 의한 몸의 ........추진력을 얻습니다.   마치 배를 젖는 노와 같은거죠!   노를 앞으로 보냈다가 힘것 잡아 당기듯이..........................   저렇게 왼팔은 공을 차는 오른발 쪽으로 강하게 잡아 당긴다는거......................   역시나 교과서 같은 자세입니다.   저렇게 쉽게 폼이 나오는게 바로 기본기가 잘 되어 있다는 거죠!   언제 어디서나 저러한 슛팅 자세가 나온다는게...........프로축구 선수인데 저 정도의 기본기는 되어야겠죠!   ^^;;    그럼 다음 자세로 넘어가죠!   보시면 아시겠지만 공을 차는 순간...................시선은 어디로 향하느냐................???   바로 공을 향해 있습니다.   먼저 달려오면서 골대를 보고 골대의 위치를 파악합니다.   그 골대의 위치를 머리속에 그려 놓은 다음  공을 찰때의 시선은 공을 향해야 겠죠!   그래야..............정확하게 공을 맞출수 있으니까요!   우리 아마츄어의 맹점이 뭔가하면.....공을 찰때 공을 보지 않고............골대를 본다거나..........   사람이나 기타 다른 곳을 본다는거..........   그럼 공을 절대로 정확하게 제대로 맞지를 않습니다.   일명 "삑사리"가 나는거죠!   골프로 말하면...........완전 오비가 되는건가요???   뒷땅이 될려나요???   뒷땅치면 손 무지하게 아프죠!   축구도 공을 안보고 차면 헛발도 나옵니다.   그럼 허벅지 빠집니다...............ㅋㅋㅋ..................   꼭 공에 발을 맞출때에는 공을 차는 순간까지 공에서 시선을 때면 안된다는거..........   항상 명심하시고   시선처리.............슛팅하는 발의 반대팔...........슛팅하는 발쪽의 팔.................이렇게 처리를 했습니다.   니제 남은건 디딤발과 슛팅을 하는 발이 남았군요!   디딤발은 <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6/13_cafe_2008_10_31_17_41_490ac49c5994b" width=1024 vspace=1 border=0 actualwidth="1024">   사진에서도 보시듯!   공의 수평 방향으로.........그러니까 공과 나란하게 한 족장 정도...................(이거 군대에서 쓰던 말인데 '족장' ^^;)   그러니까 자기 발 크기 정도의 거리를 공 옆에 내 딛습니다.   사람 발이 보통 260 정도니까..........공과 30센티미터 내외로 나란하게 공 옆으로 디딤발을 짚습니다.   이 디딤발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지금 사진에서 처럼........................공과 나란하게 공 옆으로 디딤발을 내 딛었습니다.   뭐 교과서와도  같은 폼입니다.   그래야지 몸의 중심이 잡히고 추진하는 팔의 반발력을 얻을수 있으니까요!   집으로 치자면.........................기둥뿌리쯤 될려나요!   집구석 기둥뿌리 쓰러지면 집 내려 앉듯이...............................저 디딤발이 부실하면 몸이 흔들려서   공을 정확하게 찰수가 없죠!   디딤발까지 했습니다.   이제 슛팅 하는 발은 뒤로 가장 많이 젖힌 상태에서 발등을 쭈~우욱 펴서.................   <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6/14_cafe_2008_10_31_17_42_490ac4d93b2d1" width=1024 vspace=1 border=0 actualwidth="1024">   발등을 쭈~우욱................폈습니다.   보이시죠!   저렇게 쭈욱 폅니다.   그리고 앞으로 강하게 공을 찹니다.   <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6/14_cafe_2008_10_31_17_41_490ac4bd5c150" width=1024 vspace=1 border=0 actualwidth="1024">   초등학교때 유호준 선수입니다.   자세가 참 잘 잡혀 있죠!   어릴때인데도.............위에서 말한것 처럼...............자세가 제대로 입니다.   시선은 공을 향하고 있고......슛팅하는 발은 뒤로 쭈우욱 나갔고.............발등은 쫘~아악 펴고..................   이때는 아직은 노련미가 있을때가 아니어서 그런지 공을 차는 방향의 발.........그러니까 슛팅하는 발의   팔은 자연스럽게 내리는게 아니라..............약간 높이 올라가 있습니다.   대학교때의 사진 보시면...........................자연스럽게 내려 오신게 보일겁니다.   그만큼 공을 많이 찬 증거죠!   오래 차다보면 저게 자연스럽게 몸에 익는거죠!   말을 하지 않아도 저렇게 차게 되는.......................   지금 말은 길고 장황하게 썼습니다만   이 모든 동작은 공을 차는 순간 1초 이내에 간결하고 빠르게 진행되어야 하는 겁니다.   골프로 말한다면 빳따를 한번에 휘두르듯이.....................공도 간결하고 정확하게 한 동작으로 이루어지면서   마무리가 되어야하는거죠!   이거 참 말은 쉬운데 막상 차보면..........이게 또 잘 안됩니다.   왜냐면  우리몸에 아직 익숙하게 익지를 않아서겠죠!   축구선수야 십 수년을 저렇게 늘상 찼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저렇게 자세가 나오는거죠!   저도 과거에 지금은 강원프로팀 감독으로 있는 국가대표 출신인 최순호씨가 청주 근처 동네 다니면서   이런 기술들을 이론적으로 강습해주는 걸 듣고 또한 그 강습을 토대로 여러 선수들의 자세를 보면서   그리고 책을 보면서...........................다 똑 같고 같은 이론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최순호씨가 정치에 관심이 있어서 지역구 정치 후보로 선거에 나오시기도 했었고   최순호 축구교실도 운영할 때라.........지역 사람들과 공을 참 많이 찼었습니다.   제가 미드필더라서 이 양반이랑 자주 마주치게 되고 마크를 하게 되는데..............   감히 접근을 못합니다. 슛팅 하는거 옆에 있다가 맞으면 죽을 것 같아서 ㅠ.ㅠ.........   최순호 선수가 슛팅 할려고 움찔 움찔 하면..........거의 뭐 피하기 바빠서 마크가 안되더라는 ㅠ.ㅠ)   축구의 황제라고 하는 펠레도 뭐 다르게 슛을 하는게 아니라는 걸 아실겁니다.   펠레의 슛을 영상으로 한번 보십시요!   유호준 선수처럼 저렇게 찹니다.   물론...................감아차거나 휘어지게 만드는 고도의 기술적 킥이나   무회전 킥 같은 킥은 또 다릅니다만   직선으로 강하고 빠르게 차는 킥은 저 자세가 교과서라는 거죠!   축구의 폼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유호준 선수가 울산 유니폼을 입고 슛을 하는 사진을 어디서 보긴 봤는데   도저히 찾을수가 없어서 이렇게 저 사진으로 대신 하지만......전혀 이상 없는 아주 훌륭한 킥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연습하면..............저렇게 된다는 사실!   그런데 다들 먹고 살기 바빠서........저렇게 연습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 ^^;;   그래도 인지하시고......................킥을 할때마다 저렇게 아름다운 폼을 가질수 있도록 노력하면   언제가는 나의 폼으로 익숙하게 익을겁니다.   마치 타이거 우즈가 한 방에 멀리 보내는 골프의 폼 처럼...............................   그럼 다음에 운동장에서 또 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