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백나무
음달진 곳 산속에 항상 푸른잎을 자랑하는 나무가 있습니다...^^
소나무, 노간주나무, 사철나무 등 잎 푸른나무들과 같이 언제나 푸른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설악산, 오대산의 깊은 골짜기에도 측백나무는 푸른잎을 자랑하며 자랍니다... 옛날에는
사당이나 대산소 묘지 주변에 심었고, 인가 주변에 심어 언제나 측백나무를 볼 수가 있었고,
심지어 울타리나무로도 심었습니다.... 그만큼 약효가 좋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어릴 때, 동래 아이들과 놀이 할 때, 측백나무 열매를 따서 서로 던지고 맞고 했던 일이
생각납니다... 열매가 작아도 단단해서 맞은면 무지 아팠는데, 한 주먹씩 따서 서로 던지고
놀던 그때 그시절.............^^ 손에 끈끈한 진이 뭍어도 좋기만 했었는데......^^
측백나무 잎을 먹고 몇백살을 살았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중국에는 많은가 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측백나무 잎을 구증구포(아홉번 삶아서 아홉번 마린것) 한 것을 오래 복용하면
온갖 병을 예방.치료 할 수 있다는 군요....^^ 차처럼 끓여서 먹으면 몸에서 나쁜 냄새가 사라지고,
향기가 나며, 고혈압, 중풍을 예방하고, 몸이 튼튼해 지며, 불면증, 신경쇠약 등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물론 산에서 자생하는 측백나무잎을 따다가 약재로 사용하면 효능이 더욱 좋겠지요....^^
우리 조상들이 측백나무를 가까이 두고 생활한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안산하시길.................^ㅇ^
첫댓글 측백나무 숲은 향기도 좋고 시원하죠 ~~
시골에 있는 측백나무 잎을 따다가 걸어 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향이 좋아서리...^^
황금측백나무도 있나보네요^^ 저씨앗도 딴단해보이는데 발아는 잘되까도 궁금하네요^^ 지난가을에 딱딱한 백송씨앗을 채취했는데 싹튀우는게 문젭니다.ㅋㅋ
묘목 번식이 더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