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까지 집합인데 버스타고 지하철 3호선 타고 만덕역에 도착했습니다. 지하 9층 올라오는 승강기타고 올라와보니 나 혼자 뿐.
영규에게 전화 걸었습니다. 어디고? 영규: 어디로 가야 하노? 미남역 다음 만덕역, 육교 밑에 있다. 정확한 시간에 모두들 왔습니다. 5명.
만덕 복음병원 길로가서 종식형과 도킹. 산책삼아 올라가는 도중 종식형 발동이 걸렸습니다. 배가 고파서 막걸리와 감자전을 먹어야 한다면서 시각은 10시 30분 그기다가 막걸리 한통사고...
석불사 도착하여 11면 관음보살상도 보고 갈 길을 재촉했습니다.
쉬엄쉬엄 올라가니 광안대교도 보이고, 낙동강도 보이고요. 그때 종식형 막걸리 먹을때부터 석불사에서 고당봉까지 2시간 반만에 갔다고 하는데...
전부 축지법을 썼니 지도를 접어서 갔니 상계봉까지 갔니... 야단이었는데 본인은 끝까지 갔다가 합니다. 그런데...
제가 알기에 최소 5시간에서 7시간 걸리는데 무슨수로.., 답은 종식형 입에서 나왔습니다. 고당봉밑에 가니 날이 어둑어둑했다는 군요.
일단 산행모임 1주년을 기념하여 돼지도 잡고, 떡도하고 과일에 시산제를 올렸습니다. 모두의 건강과 좋은 산행이 되도록 기원하였습니다. 끝으로 산행대장께서 1주년 동안 열심히 활동한 영규에게 막대사탕 1봉지(2만5천원)를 증정하였습니다.
이후 사탕을 먹기위한 감언이설과 협박에도 영규도 내놓치를 않고... 그러나 우리가 누굽니까?
종식형 너무 맛이 좋다면서 어쩔줄을 모르고, 동심의 세계로...
사탕이 스페인산인데 치파춥스(맞나?)가 좋다라는 말이라고 하더군요. 대장이야기로는..
하산 하면서 점심을 먹고 솔밭집에서 2차로 돌입하여 단백질 섭취로 닭복음에 막걸리 어!!! 좋다.
재충벗님께서 오시고 또 한잔 쨍_______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벗님들 근황도 듣고... 슬픔과 기쁨 재룡형........
이제 집으로... 정말로....?
지하철역에서 표를 뽑고 나오는데 전부 저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재호대장은 먼저 가시고, 종식형 한잔 더 하지............
그래 갑시다.
간사이라는 곳에서 오뎅에 기타등등 소주 한잔 걸치고 60주년 기념 사업 이야기도 좀 나누고...
그래 이제 집에 가자. 김해로... 동래역에서 종식형과 빠이빠이 하고...
술에 째려가지고, 매표소도 못차고, 위치가 바뀌어서리
산행후기가 아니라 술 후기가 되어버렸네요. 벗님들 다음 산행때는 많이들 오세요. 횟감으로 한답니다. 물론 지 돈내고 먹기지만...
카페 게시글
등산모임
금정산 석불사 산행후기 올립니다.
우보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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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3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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