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만들어던 양념 게장을 풀어 볼까 합니다 다들 잘 하실줄 알지만 서도 ㅎㅎㅎ
생물로 담으면야 맛있겠지만서도 냉동게로는 한번도 안해본거라 망설였지만 서도..
때론 냉동게가 안심 될 수도 있음
수협에서 파는 냉동게 한팩입니다(900g정도고) 우선 게를 살짝 녹여 물에 행궈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생물게인 경우 솔로 잘 닦고) 매실액 3술과 먹던 간장게장에 담았던 간장1/3컵을 섞어 30분 정도 재워 놓아요. (매실액이 없으시면 슈퍼에서 파는, 매실 쥬스도 괜찮음) 이방법을 왜 하냐면? 매실액이나 주스에 재우면 비린내가 나지 않아요
게가 재워지는동안 양념을 만들어요.
고추 가루 1/2컵. 간장 3스픈 다진 마늘 2스픈. 생강 다진것 약간 설탕 1스픈. 물엿 3스픈 .매실액 3스픈(옵션) 깨 1스픈. 참기름 2스픈. 소금 적당히. 액젓 1스픈.
고운 고추가루로 양념을 만들면 양념이 곱게 어울어 지니까 (고운 것이 없으면 믹서에 한번 갈아서 써도 됨)
모든 양념을 한데 섞어서 간을 보세요 입맛에 맞게 소금으로 간을 하면 양념맛이 칼칼해요 소금은 바닷소금이 맛있더군요(굵은 것)
매실주스를 따라내시고 양파 1개와 풋고추 5개 정도를 먹기 좋을 크기로 썰어양념에 함께 무쳐 줍니다 파는 잎부분 말고 뿌리쪽 흰부분을 사용하면 되고.
잘 버무린 양념게장을 손님이 갑자기 방문 했을 때 즉석에서
그냥 드셔도 맛있지만, 하루가 지난 뒤에 드시면 숙성되어
더욱 감칠 맛나요.
이렇게 담아서 먹으면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고,
여기에 약간의 알콜(양주 or 맥주)를 곁들이면?.. 한도 없이 들어가지만 내 배 생각도 해줘야지요 뭐!
많은 분들이 간장에 재웠다 그간장을 끓여서 만드시던데 저위에 재웠던 매실액과 간장게장 간장은 그냥 따라 버리고,
전에 간장 게장을 먹고 남은 간장이 있어서 그냥 한번 재활용 했죠. 각자 맛나게 만드는 방법들이 있겠지만 그냥 알려 드리는거지요 뭐ㅎㅎㅎ
지휘자 선상님 더 맛나는 방법 있으면 알려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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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진짜 맛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