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도 ‘똑’소리 나는 ‘똑순이’ 김민희
‘똑순이’로 잘 알려진 아역스타 출신 탤런트 김민희. 그가 TV에 출연 첫째 아이를 유산하고 절망 가운데서 하나님을 만난 것 등 자신의 신앙을 고백한다.
친구들 사이에서 ‘외계인’ 같은 거리감 느껴
▲'똑순이' 탤런트 김민희©CBS 1978년 드라마 ‘봄비’로 데뷔해 아역배우 스타로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30년 째 연기 인생을 살아온 ‘똑순이’ 김민희가 CBS TV <이홍렬, 누군가를 만나다>에 출연 신앙과 인생이야기를 공개한다.
영화 ‘사랑하는 사람아’에서 남자 아이 역으로 백상예술대상 여자신인연기상을 받으며 아역배우로서 일찍부터 사회의 주목을 받았던 김민희.
그는 “어린 시절 아역배우였기 때문에 친구들 사이에서 ‘외계인’ 같은 거리감을 느끼며 정체성 혼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린 시절, 오랜 만에 학교에 갔는데 책상이 없어졌다”면서 “바보 같이 그 자리에 서서 울어야 했다”라고 밝혔다. 그래서 그는 “미달이(김성은씨) 같은 아역배우를 보면 책임감이 생긴다”며 “더 노력해서 모범이 되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첫 아이 유산 때가 가장 힘들어
“첫 아이를 유산했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한 김민희는 당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한 가정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다. 그는 1시간 거리의 교회에 새벽기도까지 나가며 기도를 드렸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겸허히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예배와 함께 먹었던 밥은 정말 꿀맛이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다시 아이를 얻게 된 김민희는 자신에게 너무 버거울 정도로 ‘착한 딸’과 남편을 주신 하나님께 늘 감사하며 산다. 그는 “제가 잃어버린 ‘어린 시절’을 딸에게 선물로 주고 싶다”며 “성경책도 물려주고 좋은 시간들을 함께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다른 세상을 보여 주겠다”고 프로 포즈 했던 남편에게 그는 “결혼 11년 동안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사랑 고백을 했다.
작은 시작이었지만 성장통을 겪은 후, 요즘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민희의 연기 인생과 신앙이야기는 CBS TV(Skylife 412, 각 지역 Cable) <이홍렬, 누군가를 만나다>를 통해 3일(목) 오후 3시5분, 6일(일) 밤11시, 7일(월) 저녁6시에 만날 수 있다.
/크리스챤 NGO 뉴스/뉴스미션/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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