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스떼
오늘은 오전 기상 명상으로 몸과 뇌를 깨우고, 호흡 명상을 이어갔다.
기상 명상은 침대에 누워, 편한 호흡과 몸의 움직으로 가볍게 진행했다.
호흡 명상은 공복 상태로 다음과 같이 진행했다.
- 코끝 호흡: 편안하게 들숨과 날숨을 알아차리며 호흡할 수 있었다. 코끝 호흡부터 집중할 수 있었다.
- 복부 호흡: 복부의 팽창과 수축과 함께 들숨과 날숨을 인식할 수 있었다. 짤은 호흡은 짧은 대로, 긴 호흡은 긴 대로 알아차리며 호흡할 수 있었다.
- 교호 호흡: 양쪽 코 모두 원활하게 호흡할 수 있었고, 약 15회~20회 정도로 3회 반복했다. 1회 실시하고 잠시 편안한 호흡을 유지한 후 반복해 실시했다.
- 정뇌 호흡: 들숩보다 날숨이 좀 더 길었다. 의식은 이마 앞쪽에 두었고, 그 곳에서 들숨과 날숨을 지켜보며 집중할 수 있었다. 정뇌 호흡부터 오른쪽 옆구리가 살짝 뻐근함을 느낄 수 있었고, "아~오른쪽 옆구리가 뻐근하구나~"라고 알아차린 후, 다시 호흡에 집중했다.
- 풀무 호흡: 풀무 호흡은 20회 정도로 3회 반복했다. 첫 회 호흡 마지막쯤 어지러움을 느껴,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안정을 찾은 후, 두 번째와 세 번째 호흡도 실시했다. 오늘은 풀무 호흡을 하며, 새로운 변화를 알아차렸다. 어지러움의 강도는 줄었고, 가슴 부분이 벅차고 무엇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가슴(명치) 부위에 긍정적이며 힘이 차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정확히 표현을 하긴 어렵지만 분명한 변화를 느낄 수 있었고, 그 또한 "가슴 부위에 무엇인가 느껴지는구나~"라며 알아차리며 호흡을 진행했다.
- 평상시 호흡으로 복귀: 위 순서대로 20분 정도 호흡 명상을 마치고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일상의 호흡으로 복귀했다. 호흡이 편안해지며, 어제보다는 어지러움도 빨리 잦아 들고 호흡도 보다 일찍 편안해짐을 알아차렸다.
호흡 명상을 하고 바로 명상 일지를 정리하며, 다시 한번 알아차림을 경험한다.
"나의 알아차림은 깨어남을 의미한다."
나마스떼.
첫댓글 소리틀님, 명상 수행 아주 잘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없을 때는 코끝의 감각 집중이나, 복부의 움직임에 주의 집중이 우선 기본이 됨으로,
기본적인 호흡 주의 집중에 좀 더 시간을 갖고 수행해보는 것을 권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