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생각은 다양합니다.
세상은 물이 흐름과 같아 그 성질이 같지 않고,
바라는 것이 각기 다르며, 생각도 하나가 아니다.
-불반니항경-
천태종(天台宗)이란 지금으로부터 약 1400년 전인 594년 수나라 개황 14년에 중국의 지자대사(智者大師)가
법화경을 중심으로 5시 8교 교관과 일심삼관의 수행법으로 선(禪)과 교(敎)을 통합하여 만든 종파입니다.
지자대사가 계시던 산이 천태산이므로 그 이름을 따서 천태종이라 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천태교학이 들어온 것은 삼국시대 초기 백제 현광법사로 부터 비롯되었으며,
정식으로 천태종이 개립된 것은 고려 숙종 2년 대각국사 의천 스님에 의하여
'국청사'에서 천태종이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조선시대의 억불정책에 따라 5백여년 동안 역사속으로 은몰되었던
천태종은 근세에 이르러 상월원각 대조사에 의해 중창되었고
제2대 종정 대충 대종사에 이어 제3대 종정 도용 대종사로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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