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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2009 FAQ / 강좌 [FDS] 개장수와 함께하는 Back to the basics - 2
이름난개장수 추천 0 조회 10,250 09.05.10 10:13 댓글 7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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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5.17 20:09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자유도는 "선수가 생각한 좋은 기회가 왔을 때 자신의 본래 포지션을 벗어나 활동하는 범위"가 아닐까 싶습니다. 윙의 경우 자유도를 높이면 좌우 폭을 넓게 벌린다고 해도 중앙으로 침투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마찬가지로 중앙에 위치한 선수의 경우라도 자유도를 높이면 좌우 폭을 좁게 한다고 해도 측면으로 빠지는 비율이 높아지겠죠. (물론 이러한 사항은 경기 상황과 선수의 멘탈 등등이 포함된 확률적인 움직임입니다)

  • 09.05.17 20:16

    그렇다면 요점은 거의 안 함으로 설정된 움직임의 빈도가 높아진다는 것인데요, 이것 또한 좋은 기회가 왔을 때, 본인이 위치한 포지션을 벗어나면서까지 공에 달려들어 그 동작을 시행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납득이 가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측면이 비었을 때 자유도를 높게 설정해 놓은 중앙 미드필더가 측면으로 쇄도해 공을 받는다면 그 상황에서 취하는 여러 행동의 갈래 중 "크로스"를 취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물론 드리블 돌파를 시도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당연히 찬스 상태의 쇄도이므로 백패스를 할 가능성은 낮을 것이고, 따라서 매우 낮음으로 설정했다고 하더라도, 크로스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 09.05.17 20:20

    즉 말하자면 자유도는 선수가 찬스 시에 얼마나 자기 포지션을 무시하고 행동하느냐에 관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질문이 있겠지만요. 확실히 답하는 것은 앞에서 말했듯 개발자가 아니고는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 작성자 09.05.17 20:44

    제 주장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fact만 가지고 생각한다면, 자유도를 높힐 경우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 선수의 무브먼트가 증가합니다. 움직임 자체가 많아지며, 보통은 중거리슛, 쓰루패스, 크로스등을 기존보다 자주 시도하게 됩니다.(이것으로도 기존 설명들이 완전히 틀렸음은 증명되는 것이지요.)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 자유도는 활동반경, 즉 포지션에서 벗어나서 활동하는 범위라고 설명하는 것이지요. 자유도가 많음으로 발생하는 활동성은 포지션에서 벗어나려는 경향이 생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항상 눈에 확연히 보일 만큼의 포지션에서 벗어나는 활동폭이 보이지는 않는다는 점이 오해가 발생시킵니다.

  • 작성자 09.05.17 20:54

    그 이유는 첫째는 공수의 전환과 공이 좌우로 이동하면서 자유도가 아예 없어도 선수는 기본적으로 상당히 큰 활동반경을 가지게 된다는 점입니다. 100이나 103, 104나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는 것이지요. 둘째는 자유도의 크기에 관계없이 선수는 본래의 포지션을 기본 위치로 두고 플레이를 전개한다는 점입니다. 셋째로 선수에게 자유도를 많이 부여해도 선수는 기본적으로 공간을 찾아들어가는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눈에 확연히 들어날 만큼 측면 or 중앙으로 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바쁜 상황에서 이미 정체되어 있는 곳에 차를 몰고 갈 운전자는 없겠죠. 즉 중앙 미들은 윙백과 윙어가 점거하고 있는 측면을 향해 자주 가지 않습니다.

  • 작성자 09.05.17 21:07

    지금 생각해보니 자유도를 활동성으로 정의하는 것도 괜찮은 생각으로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경기에서 나타나는 경향과 가장 잘 들어맞는 어휘기도 하고 결과적인 측면에서 활동반경을 넓힐수도 있다는 부분에서도 적절해 보이네요. 다만 멘탈의 "활동량" 능력치와 오해가 생길 것 같긴 하네요. 이부분은 본문에 다시 정리해서 수정해야 겠네요.

  • 09.05.24 08:43

    제가 여지껏하면서 생각해 본 가설은 이렇습니다. 자유도라는건 선수개인별전술 안에 포함되어있는거지만 자유도를 B라하고 자유도외의 개인전술을 A라치면 자유도는 그 A의 허용범위를 따로 조절하는 기능을 하지않나싶어요. A안에 있지만 독립된 B라고 생각하는거죠. 개장수님의 반박도 일리가 있는데 이런경우도 있다는거죠. 그렇게 생각하면 A는 설정해놨지만 그 B를 조절함으로써 A의 허용범위를 조절하니까 선수활동범위나 포지션파괴, 크로스,패스등등 설정의 변경이 나올수있는거구요. 개장수님이 제시하신 문제점2의 해답이 될수도 있겠지요.

  • 09.05.25 06:16

    윗분처럼 저도 자유도는 개인전술에 의외성을 주는 확률로 봅니다. 자유도는 모든 개인설정에 영향을 미치고(자유도 빼고요.) 낮을수록 감독이 지시한 개인설정맞게 플레이하란 소리고 높을수록 선수 맘대로(멘탈과 선수스타일-선플등-에 영향을 받겠죠.)플레이하는 확률을 증가시킨다고 봅니다. 물론 활동성(폭?)에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주 목적이 그게아니라 말그대로 플레이의 "자유도"라 생각합니다. 아.. 전술성향이 09에서는 '위치' 라는것에 저도 동의합니다. 이건 말그대로가 아니군요. ^^; 강좌 잘보고 있습니다 (__)

  • 저도 자유도가 감독의 지시에 얽매이기보다는 선수 개인의 천재성, 판단력등을 바탕으로 플레이를 하는 포괄적인 의미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우선 이같은 이론을 더욱 많이 들어왔고, 제가 오랜경력이지만 이런저런 차이점을 알아가며 플레이하는 수준이 안되는 초보수준이라 그랬습니다. 개장수님의 이론은 예전과 변함이 없는데, 이번엔 수긍이 갑니다. 비포&에프터 형식의 그림과 내용을 보니 말이죠. 또 조금 생각 해보니 선수의 판단력과 천재성등으로 주는 의지로 정의할때는 뭔가 너무 복잡하고, 톱니바퀴가 맞지않는 부분도 많네요.

  • 아무래도 천재성, 판단력등의 능력치는 그 자체로 발휘하도록 하는것이 자연스러운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수긍됩니다. 개장수님의 현재 글만으로도 자신감이 좀 생기네요. 맨시감독으로 의외로 첫시즌 영입없이 1위도 유지하기도 하다가 중후반쯤에선가 잘 안되서 4위마감하고, 둘째시즌 워낙 안풀려 결국 해고되고, 웨스트햄 17위 10경기정도 남은 상황에서 구원감독으로 자신있게 수락했으나 단 1승만을 거두고 전패로 강등되었습니다. 선수층이 너무 얇아 해당포지션도 없거나 부족한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저딴 성적 날만한 상황은 아니었는데 당시엔 뭘 어찌해야될지 모르겠더군요. 그러고 자려고 누웠는데 대안이 떠오르더군요

  • 이미 상황종료되었는데 대안이 떠오르니 너무 아쉽지만 동시에 기쁜맘도 생겨 자신감 찾고 영광을 빛내겠노라고 바로 일어나 시즌 시작을 준비하며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돌연 6월 24일에 해고. 강등확정시 해고 예상했지만 안하길래 고맙게 생각하고 기회를 잘 활용하려했는데 굉장한 허탈감을 느꼈습니다. 내~ 조용하다가 해고라니... 이건 좀 말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FM의 오류라고 생각됩니다. 어쩌다가 하소연까지 해버렸네요. 너무 큰 절망을 맛 보고 희망이 보이니 너무 들떠서 그만.. ^^; 개장수님의 남은 글 마저 보고, 오랜경력에 부끄럽고 허탈한 초보수준을 벗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성스런 글에 너무 감사합니다

  • 09.06.05 18:03

    바르카...레알팬이신가요?

  • 09.06.14 15:44

    저도 보며 그생각 햇다는...;;

  • 09.06.11 11:42

    정말 좋은 강좌~!!! 저희 카페에 좀 담아가겠습니다.

  • 09.06.21 15:54

    fm세계 빠질수록 깊어지는구나!! ㄳ

  • 09.07.08 21:05

    정말많이배웁니다!!전술의신이신듯...;;

  • 09.07.26 16:27

    볼때마다 느끼지만 대단하시네요....

  • 09.07.30 19:11

    이게 답변이 달릴지는 모르지만 공격수를 후방에 하면 더 호흡을 같이할 선수가 생기는거 아닌가요?? 미들이랑 가까워질텐데.. 본문엔 더 힘들어져서 무리한 돌파와 백패스가 나온다구 되있는데,, 최전방으로 하면 패스가 더 안나오지 않나요?

  • 09.08.01 02:22

    차두리 뭐라하는건 좀 그렇네요..

  • 09.08.04 20:06

    개장수님 자유도에 대해선 저도 공감해요 공격시에 좌우로 넓게 퍼지더라구요 그런데 수비시에 제가 한번 해봤었는데 풀백들 압박수치를 3칸 자구 자유도를 중간에서 한칸 더 올렸어요 전 커버링을 해주는 것보다 제 자리를 고수하며 수비하는것을 원했거든요 그런데 풀백들 압박수치가 3칸인데 센터백 커버링과 상대 윙어를 압박하더라고요.. 그래서 자유도 낮춰봤더니 그제서야 제자리를 고수하며 수비를하더라구요. 그리고 오버래핑 자주 자유도 거의 안함했더니 윙어랑 포지션이 겹쳤어요 4-4-2 (전술이였어요) 그런데 자유도를 줬더니 포지션이 겹쳐지는것을 풀백들이 피하더라구요. -_-여태까지 제경험이였는데.. ㅋㅋㅋ

  • 09.08.04 20:07

    개장수님 자유도 개념이랑 저랑 조금 다른거 같아서.. 근데 자유도가 저런 개념으로 생각할수있다니 많은 도움됬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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