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시부터 군포시립도서관에서 짱박혀 있다가
공부하는 분위기가 영 x같아서 그냥 12시30분에 뛰쳐 나왔다..
그냥 집에가서 공부할까 생각했는데
오늘 TEAM버스매니아 서울번개가 있단다.
한번 사람들 얼굴좀 보고 오랜만에 버스한번 타보자라는식으로
그래서 부랴부랴 삼각김밥 하나 챙기고 버스정류장으로 갔다.
차가 오늘따라 드럽게 안온다.
후후.. 8354호가 온다,, 자연스럽게 제끼고~~
다음차.. 8355호.. 군포교통에서 유일하게 내가 버스매니아란걸
밝힌 기사이다.. 눈치가 여간빠른게 아니다..
젠장.. 안양1번가부터 어떤 애기몬스터가 울고있어서 기분잡치었다
내릴라고 딱 보니까 뒤에 2열좌석에 앉아있는 어떤 아져씨가
내가 몬스터들 몇명남았나 보는데 나랑 눈이 마주쳤는데 딱 인사를 한다..
혹시 그아져씨도 내가 만나야 할사람중 한사람?? 탈때 내가 시승일지를 쓰는걸 본거같다
내리고 길 건너는데 왼쪽에서 임시번호판 달고오는 코오롱고속이 보인다
익스프레스 HSX인데 번호는 모른다. 임시번호니까
려의도는 많이 와봤는데 려의도공원은 개조한 이후 한번도 안가봤다..
20분은 헤멨을거다. 덥다. 대체 마포대교는 어디에 있는지.
결국은 려의도공원 마포대교방면출구에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갔는데 암도없네?
내가 너무 늦게 왔나보다하고.. 생각하고 703번 S/A나 타자하고
기다린다.. 703번 죽어도 안온다.. 그냥 98년식 에어로시티나 다니고,,
기냥 104번와서 타고 가려는데 마포대교쪽 출입구를 보는데
아까부터 어떠한 무리가 내가 버스를 여러대 보내고나서 타니까
계속 지켜본다.. 아마도 그사람들이 내가 찾는사람일지도..
104번에 승차 8357호다.. 그런데 게속 그사람들을 보는데 아까 8355호에서 본
그아져씨가 거기있지를 않는가?? 그아져씨도 날 처다보고..
그냥 갔다. 게획을 완전 수정하여 수원으로 뜨기로..
내가도착한곳은 구로공단역..
900번이 2대 짱박혀 있는데 앞차는 만석..
그래서 뒷차탔다.. 황금석을 점령하고 있는데 나 말고 5명 탄다..
§박차장§
목포행 코오롱고속 우등 01년식추정 자체도색 A/Q Power-Tec 4627호
광주행 코오롱고속 우등 년식모를 각퀸 4506호
진주행 금호고속 우등 년식모를 A/Q(intercooler?)
그리고 삼흥고속 116 2대와 A/S LS 2대
충남고속 A/S LS 1대가 있었습니다..
나와서 이마트 맥도널드에서 먹은후
만차인 삼경운수 300번 좌석을 타고 평촌입성..
공항리무진탐색에 나선다..
차마 사람이 많아서 안에는 못들어가보고.,.,
옆에서 처다보기만..
대체 수원↔인천공항간 차는 퀸일까 HSX일까??
내가 아져씨보고 "저거 HSX죠??"하면
아져씨는 "저거 퀸이란다.. 풀옵션이 아니라는거지.."
그사이에 뒷차가 온다...
충격.. 또 충격..
A/S LS에 우등시트박은차가 온거다..
그 우등시트는 2월에탄 전주가는 금호고속시트랑 동일했다..
드디어 경기공항리무진이 돈이 딸리기 시작한것이다 ㅡㅡㅋ
차호는 경기 70사 6132
완벽한 저상형에 3번째 짐칸이 작다!!
직원이 도색에 전자식 행선판까지 달려나왔는데도 임시차란다??
그럴리없다.. 완벽한 차량번호체계에 도색도 완벽..
하여튼 이회사는 차량관리하나는 잘하는거 같다..
수원↔김포공항의 97년식 BH117 37석 풋레스트까지 달린 오버항시트장착한 차가
아직까지도 깨긋하게 잘 다니니까..
나는 경기공항리무진차량이 친 뺑소니를 안다..
그거아는사람은 나와 안양교통의 한 기사뿐..
흠.. 오늘도 많은걸 보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