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혈질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성령의 열매 중 6가지의 면이 강화되어야 한다.
그는 천성적으로 사람들을 사랑하고 동정심이 많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이 그 사랑을 지도하고 순수하게 만드시겠지만,
그에게 있어서 사랑의 은사 자체를 추가로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그는 또한 천성적으로 즐거운 편이기 때문에 성령께서 그에게
희락의 은사를 추가로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그는 또한 천성적으로 즐거운 편이기 때문에 성령께서 그에게
희락의 은사를 추가로 공급하실 필요도 없다.
그는 또한 나면서부터 선한 성품을 지니고 있다. 즉
그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착한 일 하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화평’은 별개의 문제이다. 다혈질은 천성적으로
침착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직 성령만이 공급할 수 있는 하나님의
초자연적 평화를 필요로 한다.
평화로운 태도를 견지하면서도 흥분하기 쉬우므로
언제나 하나님의 기적을 바라보게 된다.
본래 인내를 의미하는 ‘오래 참음’이란 다혈질에게는 좀 낯선 성품이다.
그는 성령으로 채워지지 않으면 항상 자신의 뒤에 해결되지 않는
계획만을 남겨두고 있다.
옆사람에게 방해되는 것도 생각하지 않는 난폭성은 하나님의 영인
‘자비함’에 의하여 어느 정도 대체된다. 이에 대한 증거는
그가 대화하는 방식에서 나타난다. 그들은 자신의 농담이
그 당사자에게 어떠한 상처를 입히는가는 전혀 의식하지 못한 채,
무모하고 소란한 유머를 사용해 상처를 주기 쉽다.
다혈질의 가장 큰 단점은 이기심이다.
본래 타고난 성격상 그는 자기가 가장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온유’의 영이 그의 삶을 주관할 때 그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게 될 것이고 오히려 하나님의 초자연적 권능 앞에서
그의 영혼은 지극히 겸손하게 될 것이다.
다혈질에게는 또한 덜 두드러지긴 하지만
두려움과 근심의 특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사람에게 있어서 ‘믿음’은
놀라운 복의 원천이다. 나는 하나님의 영이 다혈질에게 사랑에
갈급한 영뿐만 아니라 역경에 직면했을 때 용기를 공급하심을 보아왔다.
다혈질에게 있어서 첫째가는 결핍 상황은 ‘절제’이다.
우리는 자기 훈련의 결여라고 하는 통상적인 문제가 종종 자신의 파멸로
귀결되는 것을 보아왔다. 우리들 모드는 능력있고 사랑이 넘치고
권위적인 힘을 소유한 다혈질이 자신의 잠재력을 신장시키지 못하고
종국에는 훈련 부족으로 파멸하고 마는 사례들을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