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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최초로 쓴 서양 견문록인 ‘서유견문’(西遊見聞)이 1895년 오늘, 일본의 교순사에서 국한문 혼용체로 발간됐다.
유길준은 갑신정변을 일으킨 김옥균 등과 친하다는 이유로 체포돼 7년간 집에 갇혀 지내며 준비한 원고로, 당시 서양의 역사와 지리·산업·정치·풍속 등을 24권에 잘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나라 최초의 미국 외교사절 ‘보빙사’(報聘使)의 일원으로 유길준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것은 1883년 9월. 당시 그의 나이는 27세였다. 일행은 2개월여의 공식 일정을 끝내고 귀국선에 몸을 실었지만, 유길준은 현지에 남아 1년 반 남짓 유학한 뒤 유럽 각국을 여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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