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7(일) am 9:00 대관령 옛 휴게소
2010. 7. 10 선자령 고개를 넘으려 이곳에 왔다. 선자령고개는 바우길 1코스. 우린 대관령 옛길, 바우길 2코스를 걷는다. 찍사를 제외한 일행 15명 모두의 유일한 사진. 누굴까요??? 뒷 모습 알아맞추기^^ 상품 있습니다. 짜짠~~~~
대관령너머길 바우길 2, 3, 10, 11구간을 연결한 길이다. 옛 대관령휴게소에서 강릉 오죽헌 지나 허난설헌 유적공원까지 이어진다.
오랜만에 날씨도 화창하다. 이상하네... 내가 있으면 비가 와야 하는데 -_-;;;
대관령 양때목장 티비서 보니 이런데서 양떨을 깎던데... 맞나????
국사 성황당 우리말로 무당집이다. 작년에 다녀와서 그런가??? 청한님만 다녀오고 우린 주차장에서 막걸리 한잔^^ 캬~~~~
반정 가는 중 안개 낀 숲길..... 운치있네 ^^
점점 안개가 짙어진다. 숲 길이라 덥지도 않지만... 안개 속이라 더욱 시원하다^^
안개를 뚫고 옛 고속도로 건너 반정. 강릉에서 진부까지 대관령 길의 절반이란 소리다 고속도로 길가에 앉아 잠시 휴식^^
다시 대관령 옛길에 들어선다. 옛날 신사임당이 율곡을 데리고 한양으로 오던 길 군데 군데 계곡도 건넌다. 여기서 점심을 먹었으면 했는데 선발대는 거침없이 지난다. 에고 에고^^ 힘들고 배도 고픈데 -_-;;;;
어라??? 사진기가 흔들렸다. 심령사진 같네 ^^;;;;
pm 12:30 주막터. 옛 주막이다. 근데 주모가 없쟈나 -_-;;;; 여기서 우린 기다리던 점심을.... 으흐흐흐흐흐
am 1:40 식사 후... 하산 중 누군가 외친다. "우리 족욕하고 갑시다~~~" ^^;;;; 신나는 맴으로 배낭을 내리고등산화를 벗는다. 키야~~~~ 션하다 ^^
pm 2:30 우주선화장실 매점에서 막걸리 한잔씩 이제 산길에서 벗어난 듯 포장길의 시작이다.
팬션마을 지나 앞선 일행 생각은 전혀 하지 않은채 각자 앉아 얘기한다. 그 와중 청한님... 얼마 썼나 장부 적으시나???
군데 군데 민가를 지난다. 하!!! 그넘들... 잘 생겼는걸.... 광우병도 비켜 갔나보다!!! 외양간 밖 맥심 상자에 파리잡이 끈끈이^^
멀리 보이는 영동고속도로.
다시 산길 아니 흙길을 걷는다. 우린 이 길이 훨 좋다 ^^
강릉 바우길 이정표.
보광 유스호스텔에 도착. 중앙일보 소유 호텔인 줄 알았는데 동네이름이 보광리다 -_-;;;;
pm 5:00 버스 타고 인천으로 출발
오늘의 걷기 요약 총거리 : 15.11Km 소요시간 : 8시간 높이 : 해발 209 ~ 962m
담 달에 어딜가나???? 8월. 무척 무더울텐데...
참... 오늘 비를 피한 건 오랜만에 맛 본 행운이었다^^;;;; |
출처: 빨강츄리닝의 세상 엿보기 원문보기 글쓴이: 빨강츄리닝
첫댓글 매번 느끼는 거지만 그냥 보고 넘기기엔 넘 아까운 사진과 후기...책으로 묶으면 어떨까...요즘은 자작앨범도 많이 만드니까 앨범도 괜찮을듯...
왠 과찬의 말씀을.....
그냥 제가 점심살께여^^;;;
앨범 좋다. 남우주연상. 권Oo. 크하하하.
앨범 묶으면서 권00편, 원00편 등등으로 구성하면 되겠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