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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역사문화교과서 김인식 해설사...궁궐, 지명의 얽힌 이야기를 들으면 그때 그 생생한 현장에 있는 듯하다
역사를 알면 문명(文明)을 알 수 있다. 역사를 알면 문화(文化)가 보인다. 신화(神話)를 알면 역사가 보인다. 또 문화를 알면 나라가 보인다. 문화를 알면 경제가 보인다. 문화를 알면 사회가 보인다. 문화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 이런 말들에 우리는 역사를 알고자하고 문화를 받아들이고자 한다.
돈의 역사를 알면 경제가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궁궐과 지명의 역사를 알면 어떠한 경제적 가치보다 더 생산적인 경제를 창출하지 않을까한다. 지식을 쌓는다는 것은 재산을 축적하는 일이다. 궁궐과 지명의 역사와 유래를 알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 궁궐과 지명에 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면 그 삶은 풍족할 것이다. 값진 인생을 산다고 볼 수 있다.
움직이는 역사문화교과서 이런 별칭을 받고 있는 사람이 바로 해설사다. 해설사들은 역사와 문화에 대해 많은 공부를 통해 그 역사와 문화적인 것들을 꿰뚫어보며 직접 현장을 찾아 얽힌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역사와 문화로 국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려는 지식 전달의 해설자 김인식 해설사가 대한민국 구석구석 숨어있는 역사와 문화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해주고 있다. 그의 해설을 들으면 마치 그때의 그 현장으로 가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이야기를 듣자마자 바로 내가 그 인물과 함께 있으면서 서로 보고 있는 듯한 사물을 보며 함께 숨 쉬고 있는 듯 하는 생생한 그 역사의 현장에 있게 만든다.
대한민국 역사를 알면 미술사가 보인다고 했다. 미술의 변천, 발달, 과정의 역사를 쓴, 쓰는 이가 나 인양 역사를 알려고 한다.
구석구석 숨겨진 대한민국의 역사를 알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궁궐의 모든 것, 지명의 모든 것 오랜 역사 속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 역사문화를 들어보면서 궁궐과 지명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자. 값진 역사문화에 대한 매력, 김인식 해설사는 토.일요일 되면 봉사정신으로 궁궐을 찾아 관광객들에게 궁궐의 역사문화에 관한 인물과 건물 등 모든 것을 생생하게 설명해주고 있어 그 매력에 흠뻑 빠져 들고 말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어본 대한민국 기행(紀行), 구석구석 숨겨진 대한민국의 역사를 알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단군의 자손 등불인 나라 대한민국, 북한산성이 자리한 성의 나라 대한민국, 한강의 기적을 낳은 대한민국, 고조선부터 근대까지 문화.예술의 나라 대한민국, 왕조의 이름부터 예술가들의 예술 작품, 문학가들의 문학 작품, 문화인들의 문화 창조를 역사서로 만든 나라 대한민국 그들이 사랑한 음식까지 역사가 남긴 위대한 유산과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게 한 해설자를 뽑으라면 당연 김인식 해설사를 들을 수 있다. 역사문화와 마을과 산지명 등 그에 얽힌 이야기에 관한 조예가 깊은 김인식 해설사, ‘역사를 알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말에 대해 실감나게 해주고 있다.
김인식 해설사는 그의 나이 70에 접어들었다. 늦게 해설사로 나서고 있지만 어느 해설사 못지않게 얽힌 역사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술술 나온다. 그로 하여금 내가 마치 그 역사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그는 독학으로 역사와 문화를 터득했다. 역사학자들보다 더 박식할 정도로 조예가 깊은 등 뛰어난 지식을 갖추고 있다.
깊은 맛을 느끼게 해주고 있는 김 해설사는 궁궐의 역사문화는 우주를 축소해 놓은 곳이라고 보고 있다. 거기에 가면 그곳을 보면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기면 기(氣), 도면 도(道), 철학이면 철학(哲學), 사상이면 사상(思想), 과학이면 과학(科學), 문학이면 문학(文學), 사회이면 사회(社會), 신이면 신(神), 탄생이면 탄생(誕生) 등 우주가 만물을 창조하고 잉태한 모든 것들을 이 세상에 살게 하고 있듯이 궁궐도 그 단면을 엿볼 수 있는 곳이라고 궁궐의 매력을 설파하며 들려주고 있다.
궁궐을 찾은 관광객들은 궁궐의 건축에 우선 앞도 당한다. 그리고 얽힌 이야기의 그 신비스러움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매주 토.일요일이면 구경을 온 관광객들을 위해 궁궐 구석구석을 함께 돌아보며 설명을 해주고 있는 김 해설사의 해설을 들은 관객들은 나도 모르게 해설사의 이야기를 듣고 역사 속으로 들어가 있는 착각에 빠진다.
구경할 때 저건 뭐지 저건 언제 세웠지 누가 왜 궁금하게 생각하게 된다. 그때 궁금증을 풀어준다면 “아 그랬구나” 하며 몰랐던 사실 알아 역사문화는 더 이해하고 와 닿게 되고 “구경 한번 잘했네” 알면서 돌아봤으니 재미는 크고 “깊은 뜻을 알아 좋았던 궁궐 나드리었어” 찾았던 곳이 매력을 느껴 다음에도 또 오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니 역사에 대한 깊게 알고 구경을 하게 되면 시간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나 오늘 여기 참 잘았어” 하며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
역사문화는 찬란하고 훌륭하다. 더 빛나게 해주는 사람은 ‘해설사’ 다. 역사는 값진 흔적을 잠들게 했지만 해설가는 그 잠든 역사의 흔적을 깨우게 하고 있다. 역사를 살아나게 한 해설사, 그들은 역사를 다시 꽃피우게 하고 있다.
이야기를 들면서 구경한다면 역사는 더 먼 이야기의 일이 아닌 아주 가까운 내 곁에서 숨 쉬는 것 같은 역사를 좋아하게 될 것이다. 역사가 내 삶 속에 있게 한 김인식 해설사, 그는 아마 경복궁 등 궁궐에 가면 그를 만나볼 수가 있다. 우람하고 건장한 체격의 멋스런 풍채(風采)와 용모(容貌)를 하고 있다. 큰 키와 큰 덩치를 하고 있는 그는 역사의 현장에서 마치 궁궐의 기둥처럼 오래된 문화재처럼 서 있으면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김 해설사는 궁궐해설만하는 해설가가 아니다. 마을 등 지명에도 또는 산에 대한 것들은 물론 심지어 왕 등 능(陵)에도 박식하다. 그는 궁궐에서 관광객들에게 역사에 관한 얽힌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듯이 산에서도 함께 등산을 하며 산의 이름과 산에 있는 바위 등 얽힌 설화(說話)를 들려주고 있다. 궁궐이면 궁궐, 산이면 산, 마을이면 마을 등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상세히 역사의 현장을 풀어보게 하며 깊이 깨닫게 한 김인식 해설사다. 역사문화를 알고 구경하면 구경거리는 흥미를 느끼지만 모르고 보면 재미를 잃게 된다. 그래서 볼거리에 흥미를 가미해주기 위해 그가 나서고 있다.
인왕산은 성곽 길이 아름다워 시민들이 많이들 찾는 곳이다. 인왕산 정상에는 ‘범바위(虎岩)’ 가 있다, 또한 인왕산에는 ‘선바위(仙岩)’ 가 있다. 선바위가 있는 인왕산을 오를 때면 김 해설사는 이곳 선바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곤 한다.
*인왕산 범바위에 관한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인왕산 중턱에 한 쌍의 호랑이가 있어 무악재를 넘나들었지만 사람에게는 전혀 해를 끼치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사람에게 해악을 끼치는 자가 지날 때면 어김없이 나타나 노려보며 포성을 질러 혼을 내줬다고 한다. 어느 날 인왕산에 산불이 나서 먹을 것을 찾아 호랑이가 민가로 내려왔는데 이때 강원도에서 온 포수 한 사람이 암컷 호랑이를 소아 잡았다고 한다. 이로 인한 암컷을 잃은 수컷 호랑이는 이리저리 해매며 울부짓다가 범바위에 머리를 부딪쳐 그만 죽고 말았다고 한다. 이때 충돌로 바위 한 쪽이 떨어져나가 됐고 그 모양이 죽은 수컷처럼 생겼다고 해서 범바위라고 부른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바위에 반사된 햇빛은 마치 호랑이 눈에서 나는 광채와 같았는데 후에 암컷을 쏘아 죽인 포수는 이 빛에 두 눈이 멀어버렸다는 전설이 서린 바위다. 임금은 호랑이의 안타까움을 측은(惻隱)이 여겨 축성 때 이런 전설이 담긴 바위에 대해 설화를 듣고 중요하게 여겨 사후라도 그 호랑이의 혼(魂)을 기리자는 뜻에서 성안에 있게 했다고 한다.
김 해설사는 서울의 명칭이 유래된 것에 대해서 무학대사는 선바위를 두고 서울 도심 안으로 품자고 하고 반면에 정도전은 서울(한양) 도심 밖에 두자고 설전을 벌였다고 들려줬다. 태조 이성계가 고민하다 눈 내린 인왕산을 보러 정도전과 함께 인왕산에 오르기 위해 나섰다며 그때 선바위 안쪽에는 눈이 녹아 있고 선바위위에는 녹지 않아 선바위 밖이 생기게 됐다고 하면서 서울이라는 지명은 눈 울타리, 즉 ‘설울’ 이라고 부르다가 변천에 따른 ‘서울’ 이 됐다고 알려줬다.
김 해설사는 독특한 형상을 하고 있는 선바위 모습이 태조 이성계와 무학대사 모습 같기도 하고 부부가 나란히 머리를 기댄 것 같다고 해서 '부부바위' 라고도 한다고 얽힌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 해설사는 선바위에 얽힌 이야기는 물론 인왕산 ‘치미바위’ 에 대해서도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곤 한다. 산마다 그 지명유래와 바위형상 등 얽힌 이야기를 산행을 한 분들에게 실감나게 들려주고 있는 김인식 해설사다.
이렇듯 산에 관한 이야기들을 잘 알고 있는 김인식 해설사와 함께 산행에 동행하면 재미는 더하다.
김 해설사는 동작동 국립현충원이 있는 서달산에 묘가 하나 있는데 1507년 중종의 후궁인 창빈 안씨 묘가 왜 다른 곳도 아닌 이곳에다 묻혔을까하는 일화를 들려주기도 한다. 김 해설사는 창빈 안씨는 중종의 후궁으로 들어가 그가 사망하자 그 후에도 문정왕후는 그녀의 자식을 돌보아 주었고 후사 없이 명종이 졸하자 문종의 비는 덕흥군의 셋째 아들 하성군을 등극시켰는데 이 사람이 선조 임금이라며 선조 이후의 조선 국왕은 창빈 안씨의 DNA를 물려받았으니 창빈 안씨는 사후에 큰 복을 누리게 된 것으로 보고 선조는 재위 10년째인 1577년 할머니 소용 안씨를 창빈으로 추봉했다면서 아들 덕흥군은 풍수가들의 말을 따라 어머니 안씨의 묘를 경기도 장흥에서 이곳 서달산으로 이장하여 오늘날까지 이곳에다 모시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해설사는 이 묘 자리로 인하여 아들 하성군(선조)이 등극하였기에 풍수를 하는 이들은 묘 자리 덕이라고 한 마다씩 하고 있다고 전했다.
창빈 묘 자리는 겸재의 ‘동작진’ 그림에 표시해났듯이 관악산에서부터 높고 낮은 산줄기가 흘러와 서달산에 한 번 솟아오른 후 그 줄기가 창빈 안씨 묘 쪽으로 내려오고 있다고 들려줬다.
김 해설사는 서달산의 산세는 아늑한 산줄기가 좌우로 감싸 돌고 있다며 이것은 큰 새(봉황)가 날개를 부풀렸다가 그 끝을 마주하여 오므려 감싼 모양을 한 새가 날개를 부풀려 감싸 알을 품은 포란형(抱卵形) 지형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해설사는 동작(銅雀)은 직역하면 ‘구리 참새’ 인데 실제 지명은 구리처럼 검붉은 색깔을 띤 돌이 많아 ‘동재기’ 로 불렀는데 수원에서 용산으로 통하던 이곳의 나루를 ‘동재기 나루’ 라 했는데 이를 한자로 옮겨 적으면서 ‘동작진(銅雀津)’ 이라고 했다고 유래에 대한 설명도 해주는 등 서울 구석구석의 역사문화에 관한 해설을 해주고 있다.
그러면서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묘 등 역대 대통령 묘를 찾아 묘 자리와 서달산 지세 등 여런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또한 성곽이 있는 남산을 찾아서 남산에 얽힌 이야기를 생생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궁궐에 역사를 알고 싶으면 김인식 해설사를 찾아라 그와 함께 구경을 해라 그러면 구경하는데 흥미는 더할 것이다. 이런 말이 전혀 부족함이 없게 해주고 있다.
역사를 배운다는 것은 역사를 안다는 것은 그 나라와 문화를 사랑한다는 것이다. 역사를 알아야 나라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내 자신의 존재를 알게 된다. 역사가 있는 나라라는 것을 알면 알수록 나라에 대한 애국심이 커지게 된다는 김인식 해설사의 신념이다.
김 해설사는 다방면의 역사문화를 공부했고 하고 있다. 그의 해설을 들으면 장면을 직접 보는 것 같은 마치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장면 장면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그때 그 시절의 역사의 현장에 서있는 것 마냥 내 자신이 직접 봤던 들었던 것처럼 실감나게 들려주는 김 해설사의 해설은 흥미와 감동 그 자체다.
김인식 해설사는 늦게나마 시작한 일이지만 해설만큼은 최고가 되겠다고 한다. 사람들이 궁금하게 생각하는 모든 것들을 상세하고 생생하게 들려주는 명 해설사로 다가서겠다고 한다. 고증이 된 사실에 입각한 진정한 해설, 깊이가 있고 품격 있는 해설, 맛깔스럽고 재미가 있는 해설, 함께 느끼고 호흡하는 해설. 매력이 솔솔 풍기고 느껴지는 해설로 역사문화하면 김인식 이런 수식어가 붙도록 명 해설사로서의 이야기들을 풀어 들려주는데 있어서 확실한 역사문화를 조사 연구하여 보여주겠다고 한다. ‘김인식을 만나면 역사문화를 알게 된다’ . ‘역사를 알려면 김인식을 만나라’ 이런 소리가 나올 수 있도록 한 김인식 해설사는 ‘움직이는 역사문화교과서’ 이다. 듣고 싶을 때 바로 들려주는 이야기, 그를 만나보면 솔솔 나오는 역사문화 이야기, 배울게 많다.
김인식 해설사는 영암 서호출신이다.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틈틈이 시간이 나는 대로 항상 책을 펼쳐보곤 한다. 역사서, 문화서, 문학서적, 미술사 등 인물, 지명, 건축, 그림 등의 여러 역사문화에 관련한 서적들을 독파하듯이 읽고 또 읽으며 김인식만의 역사문화를 이론화시켜 멘트를 만들어낸다. 나름대로의 스토리를 역어가는 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 “아 대단하다” . “많이 아네” . “들을수록 재미가 있어” . “매력 짱이다” 이런 말이 저절로 나오게 된다. 박사라 할까? 아는 것도 많은 척척 박사 김인식 해설사다. 김 해설사는 나만 아는 역사문화를 남에게도 들려줘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궁궐을 찾아 마을을 찾아 산을 찾아 어디든지 가서 그곳에 얽힌 이야기들을 꺼내주고 있다. 일종의 재능기부이다.
김 해설사는 본인을 두고 ‘궁궐문화역사해설사’ 라고 본인을 소개하고 있다. 그렇다 정말 그의 소개대로 궁궐문화역사에 조예(造詣)가 깊다. 한마디로 해박한 지식을 갖춘 박식(博識)한 사람하다.
‘김인식을 알면 대한민국 역사를 안다’ . ‘김인식을 알면 그 산을 알게 된다’ 라는 김 해설사는 오늘도 어디선가에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더듬으면서 우리를 지식인으로 만들어내고 있을 것 같다.
가을이 무르익어가고 있다. 그만큼 우리의 삶도 익어가고 있다. 수확했던 곡식을 창고에 가득 채워났다. 그 곡식을 필요할 때마다 다시 꺼내 일용약식으로 쓰고 있듯이 역사문화 창고지기인 김인식 해설사가 차곡차곡 채워놓은 양식 같은 역사문화를 필요하면 언제든지 꺼내 써도 된다.
대한민국 문화지킴이 김인식 궁궐역사문화해설사인 그와 동행하면 재미는 더한다. 언제라도 부르면 그 현장에 당신과 함께 하겠다고 한다. 연락처 010-6236-3519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