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na Be There] 테마파크와 액티비티 가득한 최고 휴양지
계속되는 영하의 날씨는 몸과 마음을 움츠리게 해 더욱 더 춥게만 느껴진다.
1년 내내 눈부신 햇살이 쏟아지는 황금빛 해변의 도시골드코스트(Gold Coast)로 신나는 여행을 떠나보자. 한국의 반대편인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는 지금 여름으로, 추위를 피해 여행하기에 그만이다.
연중 비가 없이 구름만 낀 맑은 날이 대부분인 골드코스트는 따뜻한 햇살과 해변의 활기 넘치는 분위기로 전 세계 여행지들을 유혹한다. 곳곳에 다양한 형태의 테마파크가 있고 액티비티가 가득해 호주 최고 휴양지로 손색이 없다. 잘 갖추어진 시설들은 여행을 즐기기에 불편함에 없게 만들어준다.
△ 가족단위로 파도와 바다를 즐기고 있다.
호주의 골드코스트(Gold Coast)는 퀸즐랜드 주에 속한 도시다. 북쪽 사우스포트에서 시작해 서퍼스 파라다이스와 벌리 헤즈, 쿨랑가타 등 4개의 작은 도시로 이루어졌다. 퀸즐랜드 주의 별명이 선샤인 스테이트(Sunshine State)이니 햇빛이 얼마나 좋은지는 말 안 해도 알 것 같다.
호주의 대표적 관광 휴양 도시 중 하나인 골드코스트는 해안선을 따라 42km에 이르는 끝이 보이지 않는 금빛 모래사장과 온난한 기후로 최상의 관광 휴양도시로 꼽힌다. 반짝반짝 빛나는 백사장, 저녁이 되어 석양이 지는 황금해변은 이곳이 왜 골드코스트라 불리는지 알게 해준다.
△ 트랩에서 내려 게이트로 이동하는 작은 공항.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골드코스트 공항은 트랩을 타고 비행기 옆으로 내린다. 국제공항이기는 하지만 주로 국내선 항공기가 많이 다니는 공항이다. 규모가 작아 우리가 비행기에 탑승할 때 쓰는 탑승교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처음 골드코스트를 방문하는 경우 트랩을 내려오면서 느끼는 골드코스트의 하늘과 그리고 석유내새가 나는 비행기의 배기가스 냄새가 섞이면서 휴양지에 왔다는 감흥을 받게 된다. 걸어서 게이트까지 이동하면서 작은 공항의 새로운 매력에 빠져본다.
골드코스트 공항은 시내에서 약 30~40분 정도 거리에 떨어져있는 쿠랑가타 지역에 있다. 시내로 들어오면 골드코스트의 명물인 골드코스트 트랫짓 센터 건물 위에 커다란 관람차가 있다. 시내의 랜드마크가 되어 이곳을 처음 찾는 사람들도 이것을 보고 길을 다니기도 한다.
△ 골드코스트의 랜드마크 관람차.
골드코스트의 테마파크들
△ 무비월드 - 베트맨, 수퍼맨 등의 캐릭터를 볼 수 있다.
골드코스트에는 호주의 유명 테마파크인 무비월드, 씨월드, 워터월드 등등이 있어 가족 여행객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그중 '씨월드'는 가장 인기 있는 명소로 '수상스키 쇼'는 스릴과 긴장감이 넘쳐 가장 인기 있는 쇼다.
다양한 해양 동물 쇼, 헬리콥터 탑승 등을 할 수 있다. 돌고래 쇼, 물개 쇼, 다양한 테마로 연중 많은 사람들이 관ㄻ하며 씨월드의 명성에 맞게 인근 지역에 사는 상어, 열대어, 산호초 등을 볼 수 있고 극지역에 사는 펭귄, 북극곰 등을 볼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끈다.
할리우드 키드라 불리는 세대들에게 익숙한 영화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인 무비월드는 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약 20분이면 도착한다. 어드벤처 라이드, 슈렉 4D 라이드, 슈퍼맨 이스케이프, 스턴트 쇼 등 흥미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베트맨, 수퍼맨, 마릴린 먼로 등 영화 속에 나온 친숙한 캐릭터들을 만나 사진촬영도 가능하다.
12월과 1월은 연중 사람이 몰리는 시즌으로 곳곳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식돼 있어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라는 색다른 경험이 가능하다.
골드코스트의 가장 대표적인 휴양지는 서퍼스 파라다이스 해변이다. 관광객을 위한 호텔과 쇼핑몰, 식당, 클럽 등이 있다. 서퍼스 파라다이스를 비롯해 브로드비치 등 해안가에는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있어 비키니차림의 여성들과 가족 단위로 온 관광객등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골드코스트의 다양한 즐길 거리
골드코스트에서는 가족들을 위한 커럼빈(Wildlife Currumbin sanctuary) 야생동물공워네서는 코알라와 캥거루로 대표되는 호주의 야생동물 이외에도 딩고, 타즈매니아데빌, 악어, 고슴도치, 각종 조류 등 1400여 종의 호주 토종 야생동물들을 볼 수 있다. 이곳은 동물이 최대한 야생동물이 살아가는 환경으로 만들어 보여주고 있다.
△ 코알라.
- 제트보트 타기
골드코스트의 바다를 빠른 속도로 달려가며 360도 회전을 스릴 넘치게 하는 제트보트가 있다.
△ 스릴 넘치는 제트보트.
-Q1타워 스카이 포인트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거용 아파트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는 Q1타워에는 스카이포인트가 있다. 주간에 보는 것도 좋지만 야경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 골드코스트의 해안의 야경.
▲ 여행정보
한국과 계절이 반대다. 한국이 겨울일 때 호주는 한여름 날씨다.
△ 골드코스트 해안.
▲ 가는 길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에서 운항하는 인천~시드니 구간 직항편을 이용한다. 약 10시간 소요.
▲ 시드니에서는 비행기로 약 1시간 30분 소요되며 브리즈번에서는 차로 약 1시간 30분 소요돼 함께 둘러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