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솔 파크 호텔 내 미용실 (사진: Paul Davis)
(Writer: Paul Davis, Translator: Kim YunAh)
1980년대 일본의 거품경제 시절, 그 유명한 페블해변(Pebble Beach)에서 스코트랜드의 턴베리(Turnberry)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국제적인 골프 코스는 세계 곳곳에 뻗어있었다.
20년 후, 일본의 클럽하우스에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섭섭하게 여기고는 했던 많은 외국인이 일본의 병든 골프 시장에 가격의 하향을 포함한 전례 없는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도쿄에서 조반 고속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90분 정도 가면 찾을 수 있는 이바라키의 Windsor Park Golf and Country Club의 대표 짐 플렉쳐(Jim Flectcher)씨는 "(일본의 골프는) 더 유통성 있을 필요가 있어요. 모든걸 교과서대로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라고 말한다.
윈드솔 파크 호텔(Windsor Part Hotel)은 특별실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30개의 객실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하 7,000엔으로 회원들과 손님들은 오후에 9홀을 돌고 호텔에서 묵고 나서 다음날 다시 필드에 나가기 전에 아침 식사까지 즐길 수 있다.
"외국에서 온 골퍼들이 더욱더 편안하게 느끼는 클럽하우스를 만들려고 식당에 케이블을 볼 수 있는 60인치 TV를 설치했어요. 비즈니스 센터에서는 세미나, 파티와 행사 등에 사용 할 수 있는 설비가 갖추어져 있고 호텔에는 헬스장, 노래방, 마작 방과 한잔 걸칠 수 있는 퍼브(pub)도 있습니다.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책과 게임, 플레이스테이션이 있는 어린이방에, 애완동물용 호텔까지 갖추고 있어요."라고 플레쳐씨는 권유했다.
“애완동물용 호텔까지 갖추고 있어요.” (2부)
(Writer: Paul Davis, Translator: Kim YunAh)
도쿄 근처의 치바지사에 있는 나라시노 컨트리클럽(Narashino Country Club)은 아코디아(Accordia)가 소유하고 있다 (Photo: Paul Davis)
캘리포니아 정도의 작은 땅에 엄청난 인구밀도를 지닌 일본으로서 땅의 1/10이라는 어마어마한 비율을 골프 산업을 위해 사용하고 있었던 80년대의 '황금기' 때는 지금과 같은 시장 재편성은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
밀려오는 회원가치는 주식 옆에 개재되어있었고 부유한 회사들은 거물들을 헬리콥터에 태워 골프장으로 안내했다.
이 황금 시기에 여성들도 빠지지 않았다. 오랜 시간 인기를 끌던 테니스 라켓들은 어느새 골프채로 바뀌어, 여성들은 퇴근 후 골프 학원에 다니며 귀가 전 다음 날에도 반복할 연습을 몇 시간씩 하고는 했다.
그리고는 1990년대가 와서, 경제는 다시는 일어설 수 없는 것처럼 침체 되어 시장이 다시 꽃피는 것은 어려워 보였다.
티 없이 깔끔하게 손질되던 페어웨이에는 잡초가 자라기 시작하고, 개발자들은 하나 둘 자취를 감추었고, 코스들은 파산하고, 은행은 빚만 떠안고 말았다.
Lone Star과 Credit Suisse First Boston과 같은 외국 투자자들이 구조에 나섬에 따라, 잽싸게 몰려드는 값싼 권유에도 불구하고 신식의 코스 경영 구조가 떠올라 1995년 1400만 명에서 오늘날 900만 명으로 폭락한 시장의 숨통을 조금 틔워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