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좋고 기분도 좋은 따뜻한 봄날에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는 북정마을에서 4월 넷토스케치모임이 있었습니다.
성대에 기쓰가 나서 목소리도 잘 안나오는 로즈풀님이 일등으로 도착, 그 뒤를 이어 수인과 수산도착...같은 말버스를 앞 뒤에 타서 같이 온 줄도 몰랐다는. 그 뒤로 노란정원님 도착. 맨 나중에 결혼식장에서 축의금만 내고 식사도 못하고 오셨다는 왕거미님 도착. 이로써 성원이 되어 곧바로 스케치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노인정 쉼터는 시원한 바람이 솔솔...덕분에 더운줄도 모르고 열심히 스케치를 했습니다.
스케치하는 내내 뭘 먹을까 고민했지만 마을 아래로 내려오자 고기굽는 냄새가 나는 곳으로 직행하여 고민없이 말도 없이 먹기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식사후에 왕거미님은 양평으로 고고하시고 남은자들은 여유롭게 성북동 돌아댕기기를 했습니다.
길상사의 연등도 보고 명륜동에선 예쁜 찻집을 발견하여 차도 즐기고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 넷토였습니다.
왕거미님은 쌓아둔 설겆이 잘 하시기 바라고 허스키보이스 로즈풀님은 빨리 회복되길 바라고 기동성있게 차량제공해주신 노란정원님 감사하고 카메라까지 가지고 와 예쁜 사진 많이 찍어주신 수인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스케치한거 채색해서 올립니다.
부지런하셔라~~ 그림을 벌써 완성하셨네요^^ 예쁜사진 저장했어요~~
동네가 예뻐서 사진도 멋져요~~~
먹기도 허겁지겁한 시간에 ㅋㅋㅋ언제 찍으셨나요?
그러게요. 넘 배고파서 정신없이 먹었지요.ㅋㅋㅋ 넘 배고파서 왕거미님 백반 고기가 많아보여서 바꿀까 생각도 했었는데...죄송죄송
@susan 그중에 좀더많아보이는걸 제가 가져갔어요
수인아 겁나게 사진잘나왔다 니
멋진 사진 건지려면 수산님 앞에서 계속 왔다갔다 해야겠어요!ㅎㅎ
@수인 수인님 덕분에 저두 멋진 사진 얻었어요. 사진본 친구들이 넘 잘 나왔다고 칭찬해서 기쁜 짱이었어요. 감사감사!
역시! 채색 완성하신거 멋져요! 전 엄두가 안나서 ㅠㅠ
수인님 그림은 채색 안해도 될듯요. 아님 지붕만 옅게 살짝 채색하는건 어떨까요. 조각품은 연필로 그냥 두는게 ....
@susan 아! 말씀처럼 지붕 옅게 색 들어가면 좋을것 같아요~
이번 주말에 도전해보고 결과물 공유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