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방송 수능강의. ☞ 인터넷강의 연간 방송계획표 보기 [PDF. 483KB]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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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학년도부터는 대학 입시가 고교 내신 중심으로 재편된다.
또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사교육을 공교육체제 내에 흡수하기 위해 ‘방과 후 수준(학력)별 보충학습’도 도입된다. 방과 후 보충학습은 지난 98년 ‘강제적’ ‘입시위주’라는 학생·교사들의 반발로 폐지됐었다.
외국어 또는 수학·과학 우수자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특목고는 설립 목적에 맞지 않는 교과 과정 설치가 금지되고, 입시수단으로 전락한 경시·경연대회도 대부분 폐지된다.
이와 함께 교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장·교감뿐 아니라 동료 교사와 학부모도 참여하는 ‘교사 다면평가제’가 도입되고, 학교 경영평가 결과 등이 교장 인사에 반영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교육 정상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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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영(安秉永) 교육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가난해도 성실하게 노력하는 청소년이 큰 어려움 없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방도를 마련하는 데 대책의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고교 평준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중1~고1 수학·영어 과목은 학력 수준별로 반을 이동해 공부하는 수업을 확대하고, 고2~3 대상 과목은 ‘영어 상’ ‘영어 하’ 등 방식으로 수준을 나눠 학생이 자신의 능력에 맞게 과목을 선택하도록 하기로 했다. 영재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 학생의 조기 진급 및 조기 졸업 기회도 확대한다. 학교별 교육과정을 특성화해 학교군별 ‘선 지원 후 추첨’ 배정도 확대한다. 2008학년도 이후 대입 전형에서는 성적 외 다양한 경로로 학생을 선발하는 방안도 도입된다.
EBS수능강의는 위성이나 케이블방송, 인터넷으로 들을 수 있으며, 이것이 어려운 농어촌 오지 학생에게는 일선 시·군·구 교육청에서 강의 내용을 비디오테이프로 만들어 무료로 공급해준다.
(박중현기자 jhpark@chosun.com )
◇단기대책 ┌────┬──────────┬─────────────────────┐ │사교육 │e-러닝 체제 구축 │-EBS 수능방송 인터넷 강의로 수능과외 대체 │ │수요를 │ │ `EBS플러스1'을 수능전문 채널로 운영 │ │공교육으│ │-교과별 사이버학급 편성 및 사이버교사 운영│ │로 흡수 ├──────────┼─────────────────────┤ │ │수준별 보충학습 실시│-현직교사와 외부강사 활용 방과후 보충학습 │ │ │ │-교대.사대.교직과정이수생 보조교사 활용 │ │ ├──────────┼─────────────────────┤ │ │재능.영어 과외수요 │-방과후 특기.적성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 │ │충족 │-캠프 등 영어체험 프로그램 확대 │ │ │ │-학력경시.경연대회 폐지 │ │ ├──────────┼─────────────────────┤ │ │탁아수요 흡수 │-초등 저학년 대상 `방과후 교실' 운영 │ └────┴──────────┴─────────────────────┘ ◇중기대책 ┌────┬──────────┬─────────────────────┐ │ │고교평준화제도 보완 │-고교 선지원-후추첨 확대, 학생선택권 확대 │ │ │ │-수학.영어교과 등 수준별 이동수업 확대 │ │ │ │-특목고 목적 맞게 운영.동일게 대학진학 등 │ │ ├──────────┼─────────────────────┤ │ │우수교원 확보 │-동료교사.학부모 참가 `교사다면평가제'도입│ │ │ │-수업경감.보조인력 배치 등 근무여건 개선 │ │ ├──────────┼─────────────────────┤ │ │수업.평가방법 개선 │-예.체능교과 등 수행평가방법 개선 │ │ │ │-선행학습 예방 │ │ ├──────────┼─────────────────────┤ │ │대입전형제도 개선 │-학생부 위주 선발, 수능 비중 최소화 │ │ ├──────────┼─────────────────────┤ │ │기초학력 책임지도제 │-기초학습.교과별 부진학생 책임지도 │ └────┴──────────┴─────────────────────┘ ◇장기대책 ┌────┬──────────┬─────────────────────┐ │사회.문 │학벌주의.왜곡된 교육│-지방대 7~8개 세계 수준 대학 육성 및 대학 │ │화 풍토 │관 극복 │ 서열구조 완화 │ │개선 │ │-지방대출신 공직임용 확대 등 지역인재 유치│ └────┴──────────┴─────────────────────┘
◇연도별 사교육비 규모.내역 ┌──────────┬─────────────┬────────────┐ │구분 │교육부 │한국교육개발원 │ ├──────────┼─────────────┼────────────┤ │조사시기 │2000.11 │2003.9 │ ├──────────┼─────────────┼────────────┤ │조사방법 │코리아리서치센터 │한국교육개발원 │ │ │(교육부 의뢰) │(교육부 의뢰) │ ├──────────┼─────────────┼────────────┤ │사교육비 총규모 │7조1천200억원 │13조6천485억원 │ ├──────────┼─────────────┼────────────┤ │조사대상 │초.중.고교생 │초.중.고교생 │ ├──────────┼─────────────┼────────────┤ │사교육비 내용 │과외사교육비 │과외사교육비 │ │ │-입시.보습학원비 │-입시.보습학원비 │ │ │-개인.그룹과외비 │-개인.그룹과외비 │ │ │-특기.재능교육과외비 │-특기.재능학원비 │ │ │-통신.학습지 과외비 │-통신.학습지 과외비 │ │ │-취업준비 학원비 │-취업준비 학원비 │ │ │-학교내 방과후 과외비 │-과외 관련 부교재비 │ └──────────┴─────────────┴────────────┘ ◇학생 1명당 학교급별 사교육비 규모(2003년) ┌────┬───────┬───────────┐ │학교급 │1명당 월평균 │연간 총규모 │ ├────┼───────┼───────────┤ │초등학교│20만9천원 │7조1천643억원 │ │중학교 │27만6천원 │4조769억원 │ │일반고교│29만8천원 │2조2천326억원 │ │실업고교│18만원 │1천747억원 │ ├────┼───────┼───────────┤ │전체 │23만8천원 │13조6천485억원 │ └────┴───────┴───────────┘ ◇지역별 사교육비 규모(2003년) ┌────┬───────┬───────────┐ │지역 │1명당 월평균 │연간 총규모 │ ├────┼───────┼───────────┤ │서울 │29만4천원 │3조4천858억원 │ │광역시 │23만원 │3조6천201억원 │ │중소도시│23만5천원 │5조3천198억원 │ │읍면지역│17만3천원 │1조2천228억원 │ ├────┼───────┼───────────┤ │전체 │23만8천원 │13조6천485억원 │ └────┴───────┴───────────┘ ◇소득수준별 사교육비 규모(2003년) ┌───────────────┬────────┐ │소득수준 │1명당 월평균 │ ├───────────────┼────────┤ │저소득층(150만원 미만) │12만6천원 │ │중하층(150만~300만원) │18만1천원 │ │중상층(300만~450만원) │25만6천원 │ │상층(450만원 이상) │36만2천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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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100자평은 총 99건입니다. |
우~와!! 정말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학교공부열심히 하고, EBS방송으로 자율학습유도!! 그래서 사교육병폐를 줄인다...이건 뭔가 말이되는 정책입니다..강추!!!! (02/17/2004 12:16: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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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더라도 성실하게 노력하는 청소년이 큰 어려움 없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도는 평준화를 폐지하는 것이다. 교사들 철밥통을 걷어차라. 실력없는 교사 퇴출!!! 교내폭력, 왕따 생기면 자기 밥그릇부터 지키려는 작자들이 현 교사의 수준이다. (02/17/2004 15:2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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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간의 실력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인데 내신이 무슨 객관성을 갖겠는가? 전교생이 모두 10%안에 드는 학교도 있고, 전교에 10%에드는 학생이 한명도 없는 학교가 전체 고교의 10%를 넘는다는데....전형적인 탁상행정이다. (02/17/2004 13:2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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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상 보장돼 있는 기회균등의 원칙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두루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안부총리의 입시개혁에의 근본취지만큼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이는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하는 발상이다. 실력 있는 교사만 살아 남게 하는 공교육시스템의 정착이 바로 사교육병폐 해소의 관건인 것이다. 교육부의 발표는 옥상옥을 키우겠다는 말 밖에는 되지 않는다. (02/17/2004 12:5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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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이런짓해봤자 별로도움안된다. 가장좋은방법은 학원10시까지 제한하고 EBS보게하는게아니고, 바로 학교 자체의 수준을 끌어올리는것이다. 학교에서 제대로배울수있으면 누가 돈들여서 학원가겠는가 (02/17/2004 12:5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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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바람직한 방안 같습니다. 그러나 교육은 백년대계라고 하는데, 너무 성급하게 한꺼번에 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개혁해서 학생이나 학부모나 누구든지 별로 느끼지 못하면서도 5년~10년 지나는 동안 상당히 변화했음을 감지할 수 있게 체계적으로 개혁했으면 좋겠습니다. (02/17/2004 12:17: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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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폭력과 왕따는 왜 심각해질까? 한교실에 서울대 갈 학생과 구구단도 제대로 못외는 놈들이 함께 뒤석여 있으니 갈등이 증폭될 수밖에...이게 평등인가? 쌀/보리/콩/좁쌀 뒤섞은 격이다 (02/17/2004 12:4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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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태어날때부터 불평등한데 우리나라에선 이를 인정하지않고 자로잰듯한 평등을 추구하는 명분에 매여있다.부자의 자식 가난한자의 자식 머리좋은사람 머리나쁜사람 건강한사람 병약한사람...어찌 평준화란 환상적인 명분으로 천차만별인 이들을 한 학급에서 가르칠수있는가? 교육부는 또라이들의 집단이다.그들도 다알면서 명분에 억매여 헤어나지못하고 국민을 기만하고있다 (02/17/2004 12:4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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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 과외, 과외방, 소수그룹과외, 학원과 학교가 틀린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정원과 커뮤니케이션이다. 학생이 모르면 그자리에서 틀린점을 지적해주고 고쳐주는 것이다. 그러나 방송과외와 학교수업은 다수를 상대로 교육을 하기때문에 개개인이 모르는 점을 지적해 줄수가 없다. 따라서 또 방송과외를 보충해 주는 과외가 성행할 것은 안봐도 비디오다. (02/17/2004 16:3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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