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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게시판 스크랩 야부도천(퍼옴)山是山水是水
원형 추천 0 조회 51 13.04.08 17:1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야부 송(頌)

야부(冶父)스님은 속성은 추(秋)씨요 이름은 삼(三)이다. 생몰연대가 뚜렷하지 않다. 다만 송나라(1127-1130)사람으로 군의 집방직(執方職)에 있다가 재동(齊東)의 도겸(道謙)선사에게 도천(道川)이라는 호를 받았고 정인게성(淨因繼成)의 인가를 얻어 임제(臨濟)의 6세 손이 된다.
다만 야부(야보)라는 호에 대해선 정확한 기록을 발견할 수 없었다. 내가 야부라는 스님의 게송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그의 게송(偈頌)이 한 경지를 뛰어넘은 진정 중국선의 극치를 선적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금강경 오가해’(金剛經五家解)의 “밥이 오면 밥 먹고, 잠 오면 잠잔다.”(飯來開口睡來合眼)은 나의 머리에 충격에 가까운 청량미를 주었다. 그것은 한 경지를 뛰어넘어 다시 순 경지의 일상으로 돌아오는 것이 마치 공부를 하여 과거에 합격하고 벼슬을 한 후 마지막에 금의환향하는 본능적 삶의 귀결점을 찾은 것과 같았다.
그는 특히 금강경을 통해 자기의 견해를 송으로 후학들에게 많이 알려졌는데, 간결하면서도 한번에 내리치는 듯한 그의 활구(活句)는 후학들에게 큰 안락과 행복이 아닐 수 없다. 그러한 까닭에 나는 야부도천(冶父道川)스님의 송을 다시 음미해보고자 여기 발췌하여 싣는다.

마하대법왕 摩訶大法王
무단역무장 無短亦無長
본래비조백 本來非?白
수처현청황 隨處現靑黃

크고 크신 대법왕이시여
짧지도 않고 길지도 않음이로다.
본래 검지도 않고 희지도 않지만
곳에 따라 청황으로 나타나도다.

화발간조염 花發看朝艶
임조축만상 林凋逐晩霜
질뇌하태격 疾雷何太擊
신전역비광 迅電亦非光

꽃피어 아침의 고운 모습 보이고
나무들 낙엽 지니 늦서리 내리도다.
천둥은 어찌 그리 크게 치는 가
빠른 번개도 역시 빛이 아니로다.

범성원난측 凡聖元難測
용천기도량 龍天豈度量
고금인불식 古今人不識
권립호금강 權立號金剛

범부, 성인 원래 측량키 어려워
천용 팔부 인들 어찌 헤아리리오.
예나 지금이나 아는 사람 없어서
방편으로 금강이라 이름 하네.

원제영상 猿蹄嶺上
학려임간 鶴?林間
단운풍권 斷雲風?
수격장단 水激長湍
최호만추상오야 最好晩秋霜午夜
일성신안각천한 一聲新雁覺天寒

원숭이는 고개위에서 울고
학은 숲속에서 우는데
조각구름은 바람에 걷히고
물은 긴 여울져 흐르도다.
가장 좋은 늦가을의 서리 내린 한 밤에
새끼 기러기 한 소리가 찬 하늘을 알리네.

격장견각편지시우 隔墻見角便知是牛
격산견연편지시화 隔山見煙便知是火
독좌외외천상천하 獨坐巍巍天上天下
남북동서찬구타와 南北東西鑽龜打瓦

담 넘어 뿔을 보면 문득 소 인줄 알고
산 넘어 연기를 보면 문득 불 인줄 알도다.
홀로 앉아 높고 높음이여 천상천하거늘
동서남북에서 거북과 기와로 점을 치도다.

이희아불희 爾喜我不喜
군비아불비 君悲我不悲
안사비새북 ?思飛塞北
연억구소귀 燕憶舊巢歸

너는 기뻐도 나는 기쁘지 않네.
그대 슬퍼도 나는 슬프지 않으이
기러기는 북쪽 집으로 날아갈 것을 생각하고
제비는 옛집에 돌아갈 것을 생각하도다.

허공경계기사량 虛空境界豈思量
대도청유이갱장 大道淸幽理更長
단득오호풍월재 但得五湖風月在
춘래의구백화향 春來依舊白花香

허공 경계를 어찌 사량하겠는가.
대도가 맑고 깊어 그 이치 더욱 길도다.
다만 五湖에 풍월이 있음을 안다면
봄이 옴에 여전히 백화가 향기로우리.

신재해중휴멱수 身在海中休覓水
일행영상막심산 日行嶺上莫尋山
앵음연어개상사 鶯吟燕語皆相似
막문전삼여후삼 莫問前三與後三

몸이 바다 가운데 있으면 물을 찾지 말고
매일 산위를 행하면서 산을 찾지 말지어다.
꾀꼬리 울음과 제비 지저귐이 서로 비슷하니
前三과 더불어 後三을 묻지 말지어다.

산시산수시수불재심마처 山是山水是水佛在甚?處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부처님은 어느 곳에 계시느냐?

유상유구개시망 有相有求皆是妄
무형무견타편고 無形無見墮偏枯
당당밀밀하증간 堂堂密密何曾間
일도한광삭태허 一道寒光?太虛

상이 있고 구함이 있음은 이 모두 妄 이요
無形 無見은 치우친 소견에 떨어짐이로다.
당당하고 밀밀하여 어찌 간격이 있으리오.
한 길 찬 빛이 큰 허공을 빛내도다.

금불부도로 金佛不度爐
목불부도화 木佛不度火
니불불도수 泥佛不度水

금불은 화로를 지나지 못하고
목불은 불은 건너지 못하며
니불은 물을 건너지 못하도다.

종일망망 終日忙忙
나사무방 那事無妨
불구해탈 不求解脫
불락천당 不樂天堂
단능일념귀무념 但能一念歸無念
고보비로정상행 高步毘盧頂上行

종일 바빴다
어떤 일에도 방해되지 않아
해탈을 구하는 것도 아니고
천당을 즐기려 하지 않는다.
다만 능히 한 생각 무념으로 돌아가면
높이 비로정상을 걸으리라.

운기남산우북산 雲起南山雨北山
나명마자기다반 驢名馬字幾多般
청간호묘무정수 請看浩渺無情水
기처수방기처원 幾處隨方幾處圓

구름은 남산에 일고 비는 북산에 내리며
나귀이름에 馬字가 얼마나 많던고.
청컨데 넓고 아득한 無情水를 보라
어느 곳이 모를 따르고 어느 곳이 둥글더냐?

정인설사법 正人說邪法
사법실귀정 邪法悉歸正
사인설정법 邪人說正法
정법실귀사 正法悉歸邪
강북성지강남귤 江北成枳江南橘
춘래도방일반화 春來都放一般花

바른 사람이 삿된 법을 설하면
邪法이 다 正法으로 돌아오고
삿된 사람이 바른 법을 설하면
正法이 다 사에 돌아가리라
강북에선 탱자가 되고 강남에서 귤이 된다.
봄이 오면 모두 같이 꽃이 필걸세

파정칙운횡곡구 把定則雲橫谷口
방하야월락한담 放下也月落寒潭

파정하면 구름이 골짜기에 걸리고
방하하면 달이 찬 못에 떨어진다.

방복은명주 蚌腹隱明珠
석중장벽옥 石中藏碧玉
유사자연향 有麝自然香
하용당풍립 何用當風立
활계간래흡사무 活計看來恰似無
응용두두개구족 應用頭頭皆具足

조개 속엔 밝은 구슬 숨어 있고
돌 속엔 푸른 옥 감추었네.
사향이 있어 자연히 향기 나고
어찌하여 바람 앞에 섰으리오
살림살이 보면 흡사 없는 듯하여
응용하면 낱낱이 구족하리다.

산당정야좌무언 山堂靜夜坐無言
적적요요본자연 寂寂寥寥本自然
하사서풍동림야 何事西風動林野
일성한안려장천 一聲寒??長天

고요한 밤 산당에 말없이 앉아
적적하고 고요함이 본래 그대로인데
무슨 일로 서풍이 임야를 흔드나
한 소리 기러기가 장천을 울리는 것을

입해산사도비력 入海算沙徒費力
구구미면주홍진 區區未免朱紅塵
쟁여운출가진보 爭如運出家珍?
고목생화별시춘 枯木生花別是春

바다에 들어 모래를 세는 것은 힘만 소비하는 것
구구히 홍진에 허덕임을 면치 못하리.
내 집에 보배를 꺼내어 본들
고목에 꽃이 피는 특별한 봄만 하리.

자소래래관원방 自小來來慣遠方
기회형악도소상 幾廻衡岳渡瀟湘
일조답착가향로 一朝踏着家鄕路
시각도중일월장 始覺途中日月長

소 시절부터 돌아다녀 먼 길은 익숙하다
형악산을 돌아 소상 강 건너기 몇 번이던가
하룻날 아침에 고향 길 밟으니
도중에서 보낸 세월이 긴 것을 알았네.

원관산유색 遠觀山有色
근청수무성 近廳水無聲
춘거화유재 春去花?在
인래조불경 人來鳥不驚

멀리 바라보는 산은 빛깔이 있는데
가까이 물소리 들으려 해도 들리지 않네.
봄은 가버렸지만 꽃은 아직도 피어있고
사람이 와도 새가 놀라지 않더라.

구죽생신순 舊竹生新筍
신화장구지 新花長舊枝
우최행객로 雨催行客路
풍송편범귀 風送片帆歸
죽밀불방유수과 竹密不妨流水過
산고기애백운비 山高豈?白雲飛

묵은 대에서 새순이 나고
새 꽃은 옛 가지에서 피어
비는 나그네 길 재촉하고
바람은 조각배의 길을 돌리네.
대나무 빽빽해도 물 흐름 방해치 않고
산이 높다한들 흰 구름을 흘러감을 막으리오.

모탄거해수 毛呑巨海水
개자납수미 芥子納須彌
벽한일륜만 碧漢一輪滿
청광육합휘 淸光六合輝
답득고향전지온 踏得故鄕田地穩
갱무남북여동서 更無南北與東西

한 터럭이 큰 바다를 삼키고
겨자 속에 수미산을 드리운다.
푸른 하늘에 달 둥그니
맑은 빛이 육합에 빛나도다.
고향땅 전지를 둘러보니
다시 남북동서랄 것이 무언가

여도단수 如刀斷水
사화취광 似火吹光
명래암거 明來暗去
나사무방 那事無妨
가리왕가리왕 歌利王歌利王

수지원연랑 별유호상량 誰知遠煙浪 別有好商量

칼로 물을 베는 것과 같고
불로써 빛을 부는 것과 같도다.
밝음이 오면 어둠이 가시니
무슨 일이라도 방해되지 않도다.
가리왕 가리왕이여!
누가 遠煙浪에 달리 좋은 사량 있음을 알리오.

사대원무아 四大元無我
오온실개공 五蘊悉皆空
확락허무리 廓落虛無理
건곤만고동 乾坤萬古同
묘봉억억상여고 妙峯??常如故
수관전호괄지풍 誰管顚號括地風

사대가 원래 아가 없음이요
오온이 다 공하도다.
텅 비어 허무한 이치
하늘땅은 만고에 같도다.
묘봉은 높고 높아 옛과 같으니
땅을 휩쓸고 가는 회오리바람 누가 막으리오.

조유남악 朝遊南嶽
모왕천태 暮往天台
추이불급 追而不及
홀연자래 忽然自來
독행독좌무구계 獨行獨坐無拘繫
득관회처차관회 得寬懷處且慣懷

아침에는 남악 산에서 놀고
저물면 천태 산에 가도다.
?으려 해도 미치지 못하더니
홀연히 저절로 오네.
홀로 행하고 홀로 앉아 걸림이 없으니
너그러운 생각이 있음에 또한 너그러워 짐이로다.

일권타도화성관 一券打倒化城關
일각적번현묘채 一脚??玄妙寨
남북동서신보행 南北東西信步行
휴멱대비관자재 休覓大悲觀自在
대승설초상설 大乘說最上說
일봉일숙흔 一棒一?痕
일장일악혈 一掌一握血

한 주먹으로 화성의 관문을 타파하고
한 발로 현묘의 울타리를 차서 뒤엎도다.
남북동서를 마음대로 행하니
대비 관자재를 찾지 말지어다.
대승설 최상승 설이여,
한 방망이 한 가닥 흔적이요
한 손바닥 한줌의 피로다.

여군동보우동행 與君同步又同行
기좌상장세월장 起坐相將歲月長
갈음기손상대면 渴飮飢飡常對面
불수회수갱사량 不須回首更思量

그대와 함께 걷고 함께 행했네.
않고 일어서기 함께한 오랜 세월
목마르면 마시고 주리면 먹으며 서로대한 것들
바라건대 머리 돌려 다시 생각지 말지어다.

억천공불복무변 億千供佛福無邊
쟁사상장고교간 爭似常將古敎看
백지상변서흑자 白紙上邊書黑字
청군개안목전관 請君開眼目前觀
풍적적수연연 風寂寂水漣漣
사가인지재어선 謝家人?在魚船

억척 부처님 공양은 복이 끝이 없으나
옛 가르침을 항상 보고 지니는 것만 하겠는가?
백지위에 검은 글자를 써서
청건데 그대가
눈을 열어 목전을 바로 볼지어다.
바람은 고요하고 물결은 잔잔한데
집 떠난 사람 마침 저 어선위에 있네.

양약고구 良藥苦口
충언역이 忠言逆耳
냉난자지 冷暖自知
여어음수 如魚飮水
하수타일대용화 何須他日大龍華
금조선수보리기 今朝先授菩提記

좋은 약은 입에 쓰고
충성스러운 말은 귀에 거슬린다.
차고 더운 것은 스스로 아는 것은
고기가 물을 먹는 것과 같다.
어찌 모름지기 다른 날에 용화세계를 기다리리오.
오늘 아침에 먼저 수기를 받았음이로다.

타고롱비파 打鼓弄琵琶
상봉양회가 相逢兩會家
군행양유안 君行楊柳岸
아숙도두사 我宿頭沙
강상만래소우과 江上晩來疎雨過
수봉창취접천하 數峯蒼翠接天霞

북치는 이와 비파타는 이가
한 집에서 서로 만났다.
그대는 버들언덕을 거닐고
나는 나루터에서 잠을 잔다.
강위엔 때늦은 성근비 지나가고
봉우리마다 푸른빛이
노을 하늘에 닿아 있네.

상시천혜하시지 上是天兮下是地
남시남혜여시여 男是男兮女是女
목동당착목우아 牧童撞着牧牛兒
대가제창나나리 大家齊唱???
시하곡조만년환 是何曲調萬年歡

위는 하늘이고 밑은 땅이다
남자는 남자고 여자는 여자다.
목동이 목동을 만나니
이무슨 곡조인가 만년의 기쁨이로다.

시법비법불시법 是法非法不是法
사수장용활발발 死水藏龍活??
시심비심불시심 是心非心不是心
핍새허공고도금 逼塞虛空古到今
지자시절추심 ?者是絶追尋
무한야운풍권진 無限野雲風捲盡
일륜고월조천심 一輪孤月照天心

옳은 법이다 그른 법이다 하면
이는 법이 아니다.
죽은 물에 숨은 용이 활발하도다.
옳은 마음 그릇 마음이라 하면
이것은 마음이 아니다.
허공은 예로부터 지금에 이르렇다.
다만 이것이니라.
?아도 찾지 못함이로다.
한 없이 펼쳐져 있는 구름
바람이 다 거두어들이고
둥근달이 고고히 천심을 비추네

차파삼자배파문 借婆衫子拜婆門
예수주여이십분 禮數周旅已十分
죽영소계진부동 竹影掃階塵不動
월천담저수무흔 月穿潭底水無痕

노파에 적삼을 빌려 입고
노파에 문전에서 절을 하니
예의는 충분한 것 같아
대 그림자를 쓸어도
움직임은 하나도 없어
달이 연못을 뚫었지만
흔적조차 없구나.

 

 

 

 

 

야보 도천 ( 冶父 道川 ) (1127 ~1130) 

 


    

 宋나라 사람으로 생몰연대는 확실치 않으며 , 속성은  추秋 씨  이름은 삼三 이다,

         軍의 執方職에 있다가  齊東의 道謙禪師에게  法化되어 道川이라는 호를 받았고

         淨因斷成의 인가를 얻어 臨濟의; 6世孫이 되었다.
         그리고  "야부" 란 말은 사람의 이름일 경우  " 야보 "라고 발음 해야 옳다
         < 통상  " 야부 " 라 하는 것은 이렇게 된 사연임>

冶父스님은 속성은 추(秋)씨요 이름은 삼(三)이다
생몰연대가 뚜렷하지 않다
다만 송나라(1127-1130)사람으로 군의 집방직(執方職)에 있다가
재동(齊東)의 도겸(道謙)선사에게 도천(道川)이라는 호를 받았고
정인게성(淨因繼成)의 인가를 얻어 임제(臨濟)의 6세 손이 된다
그는 특히 금강경을 통해 자기의 견해를 송으로 후학들에게 많이
알려졌는데 간결하면서도 한번에 내리치는 듯한 그의 활구(活句)가
백미이다.

야부는 군인이었다
궁수로 근무했다 한다
출신은 곤산의 적씨(狄氏)였고 이름이 적삼(狄三)이었다
여기 삼(三)은 대가족 집안의 세 번째 아들이라는 뜻이었을 것이다.

경덕(景德)의 도겸선사를 찾아가 법(法)을 묻자
예의 그 조주 무자 화두를 들려주었다

“개에게는 불성이 없다. 알겠느냐?”
새벽부터 밤까지 직무도 보지 않고 화두를 안고 낑낑대는 것을 보다못한
상관이 화가 뻗쳐 곤장을 쳤는데 볼기짝을 맞는 순간에 적삼은 홀연히
깨쳤다

이에 도겸이 그의 이름을 고쳐주었다.
“이제까지 너는 적삼(狄三)이었지만, 지금부터는 도천(道川)이다.
지금부터 등뼈를 곧추세워 정진한다면 그 도(道)가 시냇물(川)처럼 불어날
것이지만, 조금이라도 게으르고 방심(放心)하면 한심한 인간으로 다시
떨어질 것이다.”

그가 남긴 작품은 이 <금강경> 송이 유일하다
<오등회원>에는 이 책이 건염(建炎) 초 1127년에 누군가의 요청에 의해
지어진 것이라고 적혀 있다
그의 나머지 삶은 베일에 싸여있다

 

 

 

冶父道川 (야부도천)


得樹攀枝未足奇(득수반지미족기) 나뭇가지 잡음은 족히 기이한 일이 아니니
懸崖撒手丈夫兒(현애살수장부아) 벼랑에서 손을 놓아야 비로소 장부로다.
水寒夜冷魚難覓(수한야냉어난멱) 물은 차고 밤도 싸늘하여 고기 찾기 어려우니 留得空船載月歸(유득옹반재월귀) 빈배에 달빛만 가득 싣고 돌아 오도다.

 

 

冶父道川


多年石馬放毫光 여러 해 동안 돌말이 빛을 토하니
鐵牛哮吼入長江 쇠소가 울면서 장강으로 들어간다.
虛空一喝無?跡 허공 향한 저 고함소리 자취도 없더니
不覺潛身北斗藏 어느 사이 몸을 숨겨 북두에 들었는고.

 

冶父道川


千尺絲綸直下垂 천 척의 낚싯줄을 곧게 드리우니
一波재(겨우 재?제?)動萬波隨 한 물결 일어나매 많은 물결 따라 인다.
夜靜水寒魚不食 밤은 고요하고 물을 차서 고기는 물지 않고
滿船空載月明歸 배에 허공만 가득 싣고 밝은 달 속에 돌아온다.

 

이 시의 원작자는 釋德誠이라는 당나라의 고승이라 함.



● 冶父道川


山堂靜夜坐無言 산 집 고요한 밤, 말없이 앉았으니
寂寂寥寥本自然 고요하고 고요해서 본래 이러하구나.
何事西風動林野 무슨 일로 서풍은 잠든 숲 깨워
一聲寒雁淚長天 한 소리 찬 기러기 장천을 울며 가는고.

 

 

● 冶父道川


法相非法相 법상과 비법상이여
開拳復成掌 주먹을 펴니 다시 손바닥이로다.
浮雲散碧空 뜬구름이 푸른 하늘에서 흩어지니
萬里天一樣 만리의 하늘이 온통 푸른 하늘이더라.

冶父道川


蚌腹隱明珠 조개 속에 진주가 들어 있듯
石中藏碧玉 돌 속에 옥이 감추어 있듯
有麝自然香 사향을 지니면 저절로 향기로운데
何必當風立 하필이면 바람 앞에 서야 하랴.

 

 

冶父道川


若要天下行 만약 천하에서 행하고자 할진대
無過一藝强 한가지 재주를 뛰어나게 하라

冶父道川


三佛形儀總不眞 법,보, 화신의 형상과 거동은 다 진실이 아니고
眼中瞳子面前人 눈 가운데 동자는 그대 앞의 사람이라.
若能信得家中寶 만약 능히 집에 있는 보배를 믿기만 하면
啼鳥山花一樣春 새 울고 꽃 피는 것이 한결같은 봄이로구나.

 

● 冶父道川 (야보도천)

 

蚌腹隱明珠 (방복은명주)   조개 속에 진주가 들어 있듯

石中藏碧玉 (석중장벽옥)   돌 속에 옥이 감추어 있듯

有麝自然香 (유사자연향)   사향을 지니면 저절로 향기로운데

何必當風立 (하필당풍립)   하필이면 바람 앞에 서야 하랴.

 

 

 

 

 

 

 

 

 

中?古代有??宗和?(?源惟信??)“得道”以后?:“老僧三十年前????,?山是山,?水是水;及至后???知?,有?入?,?山不是山,?水不是水;而今得?休歇?,依然?山是山,?水是水。”

 

'산은 산 물은 물'이라는 성철 스님의 얘기(이 말은 송나라 청원 유신 선사의 말로 성철 스님이 대중화했다

http://blog.sina.com.cn/s/blog_6e60f10d0100o9s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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