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들레요양원입니다.
지난 번에 어묵꼬치만들기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붕어빵 만들기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이번 붕어빵 만들기는
어르신들께서 만들기에는 위험요소가 있기에
프로그램이 아닌 어르신들 간식으로 드리기 위해
주말에 한 번 만들어 보았답니다ㅎㅎ
거두절미하고 바로 보시죠!
짠!
열심히 밀가루 반죽을 쉐낏쉐낏~!
슈크림 반죽을 쉐낏쉐낏~! 한 다음
세팅을 해놓았구요~
붕어빵 판에 기름 칠을 한 다음,
밀가루와 팥, 슈크림을 넣고
다시 밀가루로 덮고 불을 조절해 판을 앞뒤로 뒤집어 줘가며
슈크림 붕어빵과 팥 붕어빵을 만들어 보았어요!
자,
생애 첫 도전이었는데요..
두둥...과연과연...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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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망한 조짐이....보이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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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처음 만드는 붕어빵은 쉽지 않은 길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눈크게뜨고 붕어빵이 완성되기만을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다시 한번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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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우선 뭔가 괜찮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자,
다시 뒤집고,
어디한번...
열어보겠습니다..
오옿!!!!!!!!
흐흐흐
보이시나요!!!
제가 해냈습니다..!!!
우리 어르신들에게 드디어 붕어빵을 드릴 수 있게되었어요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르신들ㅠㅠ
붕어빵을 만드는게 불 조절도 중요하고
기다리는 시간도 꽤 걸리고
생각보다 힘들더라구요!
열심히 붕어빵을 만들고있는
제 모습과 원장님이네요~!
이번엔 처음 만들어본거라 미숙한 점이 많았지만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서
다음번에는 맛도 더 좋고, 종류도 여러가지를
만들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당
전 개인적으로 팥이 더 맛있었어요~
어르신들도 그러신지 팥 붕어빵이 더 인기가 많았구요~
전 혹시나 맛이 없을까 조마조마 했는데
어르신들께서 맛있다고 해주시며
계속 드시는 모습에 너무 감동받았답니다....
저희 부모님이 해주신 밥을 제가 맛있게 먹을때
부모님이 이런 기분이었을까
하면서 반찬투정을 했던 지난 날을...
다시 되돌아 보며...
맛있게 먹어주신 어르신께 또 한번 감사함을 느꼈답니다..♥
ㅎㅎ
이렇게 저번 주말도 해피해피한
민들레 요양원이었네요~
그럼,
또 색다른 소식을 가져올때 보아요~
오늘도 건강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