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한드로 곤잘레츠 이냐리투" 라는 긴이름을 가진 맥시코 천재감독의 영화라는 이유도 있었지만 성서를 인용한 바벨의 혼돈과 소통을 어떻게 그렸는지 너무 보고 싶었던 영화 "바벨"을 보았다 사막지대인 모로코의 원주민의 아들형제가 쏜 총알한방과 그 총에 맞은 미국인 관광객과 그 총을 준 일본인 아버지와 벙어리딸과 그리고 총에맞은 미국인의 자녀와 맥시코보모
단절된 소통으로 겪게되는 혼란은 언어의 문제뿐이 아니었고 우리 일상에서도 항상 있는 가까운 사람들과의 소통장애를 생각할 수 있었다 작금의 백두대간종주팀의 문제도 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영화를 보면서 생각합니다
어쿠스틱기타와 슬라이드 기타로 어우러진 배경음악도 너무 좋았고 브로크백마운틴에서도 그의 음악이 너무 좋았는데 오랜만에 좋은영화를 보는 감동이 추운날씨속에서도 뜨겁기만 했다
4개의 도시, 6개의 언어로 완성된 영화사에 길이 남을 도전!
2007년 전 세계를 전율케 한 최고의 감동대작!
모로코 외딴 사막에서 울려 퍼진 한 발의 총성으로 시작된 비극적인 사건이
모로코, LA, 도쿄, 멕시코의 세계 4개국 사람들과 하나로 얽히면서 각기 고통에 처한 사람들이
희망을 발견하게 되는 영화 <바벨>은 성경 속 바벨탑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진 글로벌 프로젝트의 영화!
2년여의 기간 동안 각기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4개국에서 6개의 언어로 촬영된,
어지간한 자신감 없이는 감히 엄두도 낼 수 없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이 영화의 스탭들은 그 행위 자체로 “영화의 힘은 보편적이며,
인간의 정서란 통역이 필요 없는 것”임을 증명한다.
한 발의 총성으로 시작된 비극적인 사건이 4개국의 아무런 관련이 없던 사람들을
톱니바퀴처럼 하나로 맞물리게 만드는 최고의 연출력과 각본,
기성과 신인을 분간하기 어려울만치 호연을 선보이는 배우들,
극의 후반부에서 마치 퍼즐을 짜맞추듯 하나로 이어지는 유려한 편집,
<브로크백 마운틴> 에 이어 2년 연속 아카데미 수상을 노리고 있는 음악까지!
각 분야 최고 스탭들이 만들어낸 완벽한 앙상블은 관객들로
하여금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고통과 좌절의 순간에 희망을 이야기하는 2007년 최고의 감동대작 <바벨>은
제작초기부터 아카데미 최다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현재까지 영화사에
길이 남을 기적과 도전의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다!
연기파 배우부터 처음 연기를 접한 비전문 배우까지,
이들이 선사하는 놀라우리만치 완벽한 연기 앙상블!
영화 <바벨>에서는 모로코 사막에서 벌어진 피습사건으로 인해 서로 일면식도 없던
세계 4개국의 사람들이 하나로 얽히게 된다.
이 야심찬 영화를 준비하던 감독의 욕심은 4개국 로케이션으로 그치지 않았다.
외부인의 시각에서 정형화된 4개국 인물들이 등장하는 것은
이 영화의 본질과 맞지 않다고 생각한 이냐리투 감독은 단순한 거리상의 낯선 도시들을
비추는 것이 아닌 4개국 각자 인물들의 내면을 보여주는 여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때부터 <바벨>의 스탭진은 수많은 기성 배우와 아마추어 배우, 대스타와
로케이션 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 차례의 오디션을 시작했다.
지역주민, 신인배우, 최고의 스타가 각기 등장하는 <바벨>을 촬영하며 이냐리투 감독은
“배우들을 지도하는 것은 아주 어렵다.
특히 배우들과 다른 언어를 사용할 때 더욱 어려움이 크다.
그리고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배우가 전문 연기자가 아니라면 그를 지도하는 것은
감독에게 있어 가장 난감한 일이다.
나는 <바벨>을 통해 이 세 가지 여건들을 모두 겪었다.” 는 말로 그간의 고충의 표현했다.
통역과 바디랭귀지를 통해 의사소통을 해야 했던 감독은 기성 배우에게 없는 생동감과 현실감에 반해
그 모든 고생을 감수하며 일부 배우의 현지 캐스팅을 끝까지 고수했다.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6개의 언어가 등장하는 <바벨>의 촬영 현장은
그야말로 바벨탑을 쌓던 시대, 혼돈에 빠진 인간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았다.
스페인어를 영어로 통역해 다시 배우들에게 아랍어로 전해야 했던 모로코 촬영현장이나,
영어를 일어로 통역해 이를 다시 수화로 배우들에게 전달해야 했던 일본의 경우
그들이 영화의 감성과 캐릭터의 내면을 공유하지 못했다면 오해와 불신으로 촬영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었을 것이다.
촬영 현장에서의 이러한 일들을 통해 언어이상의 보편적인 감정이 인간을 하나로 만들 수
있다는 감독의 의도는 더욱 공고해져 이냐리투 감독은
“내가 도전했던 그 어떤 일보다 터무니없는 일이었지만 또한 가장 만족한 일이었다”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처음에 카메라를 보지 않도록 교육하는 데만도 엄청난 인내가 필요했지만,
영화가 완성된 후 <바벨>에 등장하는 다국적 배우들을 바라보는 평단의 시선은
놀라움과 따뜻함으로 가득했다.
샌디아고 필름 비평가 연합이 작품상에 필적하는 최고의 연기에 주어지는
베스트 앙상블 부문에 <바벨>의 손을 들어준 데 이어,
고담 어워드 베스트 앙상블상 수상, 팜 스프링스 국제 영화제 베스트 앙상블상 수상,
배우 연합이 뽑는 SAG 최고 앙상블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각 나라의 문화를 겉핥기 식으로
다루지 않겠다는 이냐리투 감독의 진심 어린 정공 연출법이 관객들에게 제대로 통한 것이다!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란챗 두 스타배우의 캐스팅에 안주하지 않고
4개국 기성, 신인 배우들을 직접 오디션하며 쉬운 길을 택하지 않은
제작진의 영화에 대한 집념은 관객들에게 픽션 드라마임을
믿기 힘든 사실적인 연기로 놀라움을 선사한다!
cgv에서 하는데 뒤에 앉은 남녀는 무슨영화가 이러냐고 하면서 중간에 나가더군요~ㅎㅎ 정말 오랜만에 좋은영화였습니다.일전의 아프리카가 배경인 "콘스탄스"도 거대 다국적기업과 아프리카 아이들을 대상으로한 제약실험에 관한 영화가 너무 좋아 두번이나 보았습니다.다음에는 벙개도 치고 정보도 알릴께요~
첫댓글 어디서 해요 다시보게요^^, 안나회장님 혼자보지마시고 좋은영화 좀하세요이젠^^
cgv에서 하는데 뒤에 앉은 남녀는 무슨영화가 이러냐고 하면서 중간에 나가더군요~ㅎㅎ 정말 오랜만에 좋은영화였습니다.일전의 아프리카가 배경인 "콘스탄스"도 거대 다국적기업과 아프리카 아이들을 대상으로한 제약실험에 관한 영화가 너무 좋아 두번이나 보았습니다.다음에는 벙개도 치고 정보도 알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