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어떤 섬인가? (57)
제 1장 독도를 바로알자
독도는 어떤 섬인가?
1. 아름다운 섬, 독도
독도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동해 한가운데 있는 섬이다.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897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뱃길로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동도(73,297㎡)와 서도(88,740㎡) 2개의 바위섬과 89개의 부속도서(25,517㎡)로 이루어져 있다. 동도는 최고봉이 98.6m로 정상에 비교적 평탄한 부분이 있으며, 서도는 최고봉이 168.5m산정이 뾰족한 원뿔형이다. 동·서도 간의 폭은 저조시를 기준으로 151m이고, 해안선은 약 5.4km 정도 된다. 전체면적은 187,554㎡이며, 독도는 대한민국 정부 소유의 국유지이다. 독도의 관리청은 국토해양부이며 현재 울릉도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다.
독도는 460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울릉도(250만 년)나 제주도(120만 년)보다 훨씬 오래 된 화산섬이다. 이 화산섬을 독도(獨島)라 부르기 시작한 것은 고종 18년(서기 1881년)때부터이다. 조선 왕조가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쇄환정책(刷還政策)을 종료함으로써 울릉도에 입주하게 된 주민들이 처음엔 ‘돌섬’이라고 하였다가 ‘독섬’으로 변하였고 이 ‘독섬’을 발음 중심으로 한자 표기할 때는 ‘獨島(독도)’라 표기하고 뜻 중심으로 한자 표기할 때는 ‘石島(석도)’라고 표기하였다.
2. 독도는 언제부터 한국 땅이 되었을까?
독도가 한국 땅인 것은 명백한 사실로 한국의 많은 역사서에 기록으로 남아 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은 일본의 주장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억지 주장인가를 잘 말해 주고 있다. 이제 우리가 울릉도와 독도를 어떻게 관리해 왔는지에 대한 역사적 사료를 통하여 실증적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가 된 것은 신라(新羅) 지증왕 13년(서기 512년)에 이사부 장군을 시켜 울릉도를 완전히 굴복시킨 이후부터이다. 이사부 장군은 배에다 사자 목각을 만들어서 울릉도에 사는 주민들에게 “너희가 항복하지 않으면 이 섬에 사자를 풀어 너희를 잡아먹게 할 것이다. 사자 밥이 되기 싫거든 항복하라”고 외치자, 울릉도 섬사람들 모두가 두려움에 떨다가 결국 항복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우리가 울릉도와 독도를 점령하여 현재까지 실효지배하며 관리해 온 것이다. 즉, 1,500년 전인 삼국시대부터 울릉도와 독도는 우리가 지키고 관리해온 우리의 영토인 것이다. 그럼에도 일본 어부들이 몰래 와서 고기를 잡아가곤 했다.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