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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체험 수기
새벽에 일어나 오늘 하루 일정을 점검하고 산책으로 하루를 연다. 부모님과의 여행길은 정말 환상적이다. 1년여 만이다. 작년 12월에는 가족모임으로 부산 해운대 일대를 둘러보았고, 작년 2월에는 강원도 주문진 항 일대와 오대산의 월정사 등을 둘러보고 오랜만에 이루어진 여행이다. 가족이 여행을 함께 한다는 것은 새로운 느낌이 들 정도로 신선하고 삶과 서로의 정을 알알이 전해져 와서 눈물이 전해온다.
먼저 비행기 표만 끊는다. 가족의 14명의 비행기 표를 비수기 기간이라 싸게 다녀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제주도 간다는 이야기가 나온다음 추진을 하였다. 관형이와 가은이가 아침마다 제주도 여행이야기를 자기들끼리 재미가 있게 이야기를 한다. 일단 생각하면 행동에 옮기는 형이기에 인터넷으로 부모님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12월 12~12월 14일까지 날짜 잡아 비행기표 처리하고 퇴근하여 집에 오니 마치 기분이 벌써 제주도에 온 것 같다. 14일 저녁에 청주로 돌아와 집으로 복귀하는 일정이 잡혀 있다. 기분이 설레 이기 시작을 하는 것이 아이들과 똑같이 들떠 있다.
쾌척한 기분이 된 나, 아내와 아이들에게 자랑한다. 난 걱정이 되어 랜트카와 숙박 장소를 다시 한번 회사를 통하여 알아보았다. 숙소는 매형과 같이 알려준 한림의 '금강산 콘도'에 잡아 걱정이 없다. 잠을 잘 곳과 차편이 해결이 되니 무엇이 걱정인가?
이번에는 아이들과 함께 해서 제주도에 가서 체험을 많이 할 생각밖에 없었다.
우리 아이들과는 내가 직장 생활후 대학원 생활을 하느라 같이 놀아 주고 싶었다. 관형이는 운동을 좋아하는데 같이 놀아줄 시간이 많지 않았고, 우리 딸은 아빠와 함께 같이 있는 시간을 좋아 하는데 저녁에 늦게 집에 가는 날이 많아 미안 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하여 위로하고, 기분 전환을 시켜주고 싶었다.
각박하게 일정이 이뤄지면 인원이 많아 불편하고, 또한 쉴 수가 없으므로 동생에게 움직이는 동선을 작게 하고 최대한 이동을 짧게 하기로 했다.
드디어 공항에 간다. 12월 11일 저녁에 천안에 있는 누이 댁으로 다들 집결 하였다. 시골에 계신 부모님을 모시고, 형님이 가영이를 데리고 형수와 함께 왔다. 동생이 제일 나중에 도착을 하였다. 오랜만이라 간단하게 음주를 즐겼지만 내일 일정을 생각하여 조금씩 자제하기로 한다. 12월 12일 새벽에 관형이와 가은이가 일찍 일어나 부산하게 움직이고, 다들 준비를 끝내고, 청주 공항으로 7시 30분까지 차편으로 이동을 하였다.
공항에 도착한 우리 8시 30분 비행기 표이다. 공항에 도착해 티켓 수속을 하고서 게이트로 이동을 하여 비행기로 제주도에 간다. 제주도 도착시간 9시 20분이다. 김포에서 출발하는 일산팀을 일단 기다린 후 같이 움직이기로 하였다. 시간은 더디지만 흘러가고 있다. 공항에서 여행객을 맞이하는 가이드처럼 볼펜으로 “김영철, 국윤숙” 환영 이라고 적고 가이드인냥 서서 기다리고 서있으니 웃음도 나고, 재미가 있다. 드디어 출구 게이트에서 보고서는 웃고 있다. 그래서 전원 14명이 합석을 하였다.
예약된 그랜드 스타렉스를 렌트하고, 짐을 싫으니 너무 비좁다. 일단은 숙소에 가서 짐을 맡기고 나서 다음 일정을 잡기로 하였다. 짐을 맡기고는 한림으로 향하였다. 점심시간이 되었다. 점심은 해물 된장국을 시켜서 소주와 함께 일배을 하며 먹은 후 관람을 위해 2패로 나뉘었다. 우리가족과 형수, 조카, 어머님과 아버님을 모시고, 한림 공원을 구경을 하기로 하고, 나머지 형제들은 바닷가를 산책하기로 하였다. 동생이 이번 여행의가이드 안내를 하기로 하였다.
우리는 한림공원으로 표를 끊어서 들어섰다.
부모님도 기분이 즐거우신 것 같이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관형에게 디카 스냅 카메라를 들려주었다. 사진을 찍고 싶은 대로 찍어보라고 하였다. 기분이 좋은지 들뜬 표정이다.
파라다이스를 연상케 하는 식물원과 제주 자생식물과 아열대 식물들이 살아 숨을 쉬는 식물의 왕국인 아열대 식물원이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겼다. 동생한테서 전화가 와 전화벨이 울린다. 바닷가를 다 둘러보고, 말도 타고 했다한다. 다 돌고 주위에 와 있으니 시간 걱정 하지 말고, 나오라 한다. 협재동굴, 쌍용동굴을 둘러보고 민속마을로 들어서다 전화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인공폭포에서 가족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우리는 공원을 나오기로 하였다. 가족들과 다시 만나 서로들의 체험에 이야기가 한창이다. 아이들도 덩달아 좋아한다. 다음 목적지로 이동을 하기 위해 다시 차에 올랐다. 야자수와 감귤이 많이 열린 나무를 보고 어린 조카가 신기해 한다. 다들 이국적인 풍경이 가득한 바깥경치에 취해 한참동안 감탄사를 하고 왁자 지껄인다.
어느새 다음장소에 도착한다. '모슬포 항' 이다.
모슬포 항 건너편에 멍청한 네비에 속아 방향을 잘못 들어 해녀 무리들과 만나서 무엇을 하는가 보니 소라를 땋고 있었다. 해녀들과 흥정을 하는데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다. 어렵사리 자연산 소라를 사가지고 모슬포 건너편항구로 향했다. 어부들이 고기를 가져다 파는 수산시장과 인터넷에서 본 식당이 있는 곳이다. 우리는 들뜬 마음으로 포구에 차를 주차를 하고 수산시장으로 들어가 횟감을 보고 흥정을 하는데 우리 아이들 재미있어 한다. 제주도이니까 다금 바리니 어쩌니 하다가 결국에는 방어회를 샀다. 방어회를 가지고 우리는 숙소로 향하면서 중간에 본 초콜릿 박물관으로 향했다. 벌써 시간이 5시를 지나고 있었다. 박물관은 5시가 종료라서 들어서지도 못하고, 입구에서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서 숙소로 이동을 하기 시작을 하였다.
숙소에 도착을 하여 맡긴 짐을 찾아 가지고, 숙소로 가서 짐을 풀고 저녁을 해서 먹은 후 내일이 가은이 음력생일과 가은이 큰엄마 월요일 생일이라 케익을 켜 놓고, 노래를 하면서 축하를 하였다. 다들 재미있게 노래도 불러주고, 박수도 친다. 어른들은 횟감에 술들을 조금씩 하고, 아이들은 금새 떠들다가 힘든지 잠자리에 든다. 새벽에 일어나 밥을 일찍 먹고서 다 함께 여행 계획을 짜고, 약간의 간식 음식을 준비한다.
2일째 첫 번째 여행지로 오설록 녹차 박물관으로 향하였다. 오설록 가는 길은 가을 느낌이 물씬하다. 흔들리는 갈대 사이로 아침의 햇살이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간혹 들어 부드럽다. 녹차 밭에서는 초록이파리들에 쌓여 봄인지 모를 기운에 취했었는데 제주는 참 매력적인 곳이다. 꽃, 마른 잎, 짙은 초록의 나무... 모두가 공존하고 있다. 차밭과 잘 지어진 박물관 내부를 둘러보며 모처럼 한가한 이야기가 오고 간다. 녹차아이스크림이 시원한지 아이들은 저마다 한입씩 먹고 있다. 창밖으로 보였던 한라산이 차밭 끄트머리에서 하얗게 보인다. 마음의 긴장을 풀고 여러컷의 사진을 찍는다. 동백꽃이 잔디위에 떨어져 있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차 밭사이에서 가족사진 촬영을 하였다. 차 밭을 걸으면서 무엇인가 생각을 하는지 각자의 생각 속으로 들어간다. 또 한번의 애피소도로 웃음이 피어난다. 옥수수를 사는데 막내누이와 형이 무슨 사연이 있는 옥수수라며 먹고 있는데 둘만이 웃음이 피어 전체가 웃었다.
다음 코스인 소인국테마파크를 갔다. 오랜만에 제주도에 다시 와서 인지 새로운 것을 보면 보고 싶어진다. 건물과 인간을 일정 비율로 정밀하게 축소, 넓은 부지에 배열해 놓음으로써 시대상과 문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공원이다. 이만여평의 부지에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물들을 엄선하여 불국사, 제주국제공항, 자금성, 샤크레퀘르, 타워브릿지, 피사의탑 등 30여개국 100여점의 미니어처와 제주도의 돌문화, 민속신앙, 체험학습장, 야외공연장, 미니카경기장, 공룡화석은 복합문화적인 성격을 갖춘 종합관광지로서 손색이 없다. 하지만 겨울이라 그런지 색깔이 많이 빛이 바라고, 일부는 파손된 채로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였다. 하지만 코너마다 독특하게 만들어진 전시장과 문화공간으로 이루어진 공원 관람의 참맛은 모든 것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여러가지 체험 현장으로 생각된다. 세계 30여개국 110여개의 건축물 미니어처가 설치되어 있어 걸리버 여행기 동화속 주인공이 되어 이곳 저곳을 마구 걸어다니며 사진 촬영하기에 좋다. 바람이 불어서인지 날씨가 쾌 쌀쌀한 느낌이 든다. 구경을 하다가 상품판매소에서 어머님이 가은이와 조카에게 선물을 주기위해 머리끈을 사셨다. 또한 관형이는 나무로 만든 연필을 사 주었다. 소인국테마 마지막에 제주도 선인장 열매로 만든 엿을 판매하고 있었다. 우리는 한입씩 시식을 한 후 엿을 샀다.
소인국 테마파크를 나와서 다음 코스인 귤밭 체험농장으로 향했다. 감귤 체험을 할 수 있다기에 차를 타고서 앨리스나라 옆 행글라이더 체험장 옆 감귤 농장으로 체험을 해보고자 향했다. 이곳에는 벌써 형님과 누이들과 매형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는 아저씨를 옆해 두고, 감귤을 땋기도 하고, 사진도 촬영 하였다. 주황색빛의 귤들이 어찌나 나를 부르던지~ㅋㅋㅋㅋ 간단히 사진 촬영을 하고서 귤따기 체험을 하였다. 주인은 서귀포에도 감귤농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곳 이용을 하라고 친절하게 알려 준다. 그곳이 더 따뜻하여 맛이 있다고 한다.
감귤을 가지고 우리는 점심을 먹으로 감귤농장 부인이 하는 곳으로 향했다. 중문 단지 옆에 있는 풍림콘도 옆이라 한다. 네비 에도 이름이 없다. 전화를 하면서 그곳으로 향했다.
모루매라는 작은 식당인데 깔끔하고 음식도 입에 다들 맛있다고 하니 다행이다.
갈치 찜과 흑대지 두루치기로 점심을 먹고서 우리는 잠수함을 타러 향했다. 아이들과 누이들이 잠수함을 꼭 타보고 싶어 한다. 그래서 부모님과 함께 비싼 경비를 들여 체험을 하기로 했다. 제주의 때 묻지 않은 순수 자연은 육상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제주의 바다 속은 4계절 아름다운 절경이 있고, 어떤 곳은 숨이 멈춰질 만큼 황홀한 해저세계를 보여주기도 한다. 바다 속을 탐험하는 스쿠버다이버들에게는 제주해저의 아름다움이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TV나 영화를 통해서나 볼 수 있었던 새로운 세상, 특별한 레저체험인 잠수함관광을 통해 일반인들도 미지의 세계를 탐험해 볼 수 있다. 햇살이 닿지 않은 깊은 심연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는 열대어들과 다이버 주위로 몰려드는 수많은 물고기 떼들을 보고 있노라면 용궁에 들어온 듯 신비감이 느껴진다고 하는데 우리 아버지 왈 느그들 다 속았다. 물고기도 조그맣고, 별 마음에 들지 않았다 보다. 우리가족은 예전에 속초에서 잠수함 경험이 있어 아이들만 타라고 하였다. 누이들은 잠수함 바깥 고기들이 30배정도 작아 보인다는 해설을 듣고서는 신기한 듯 이야기를 한다. 제주의 자연이 한라산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풍경을 보여주듯 제주바다 속 풍경도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느끼었다. 단일 섬으로 이렇게 수중세계가 다양하다는 것은 제주만의 특별함으로 꼽힐 수 있다. 잠수함체험을 하게 되면 배로 바다위의 정거장(플로팅도크)까지 이동을 한다고 한다. 이번에도 2패로 나뉘어 한팀은 열기구를 타러 가자고 했으나 바람이 불어 열기구는 안되어서 다시 잠수함 타는 옆에 있는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아이들과 오랜만에 떨어졌다. 1시간10분동안 잠수함 체험이다. 아이들이 없으니 너무 조용하다. 열기구를 타러 가는 도중에 길을 잘 몰라 전화를 하니 바람이 불어 체험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 아이쿠 어쩌나 어쩌긴 구경이라도 해야쥐!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입장료를 내고 입구를 들어서니 신혼여행을 할때 왔던 기억이 나서 와이프와 이야기를 하면서 다시 한번 그때의 기분으로 돌아가 사진 촬영을 하였다. 신혼때는 돌 하루방 코를 만졌는데 이번에는 손만 만지고 사진 촬영을 하며 즐거워 했다. 물이 가문듯 하다. 폭포수가 만지는 않지만 물은 깨끗하다. 처연 기념물인 민물 장어가 살아 움직인다. 폭포수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한창이다. 이곳 저곳 나오면서도 추억의 편린을 살려서 그림을 그리듯 사진의 셔터를 눌러 대곤 했다. 천지연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서 둘러보는 경치가 가을 풍경이다. 전화 진동 밸이 온몸으로 울려 퍼진다. 잠수함 팀이 기다린다고 빨리 오라고 한다. 서둘러서 나왔다. 잠수함을 타고 온 사람들은 재미가 있었다니 없었다니 왁자 지껄이다.
우리는 다음 여행지인 약천사로 향 했다.
제주도의 극락도량이다. 예로부터 절터왓으로 불리던 이곳에 1960년 김형곤이라는 학자가 신병 치료를 위해 조그만 굴에서 100일 관음기도를 올리던 중 꿈에 약수를 받아 마신 후 병이 낫자 사찰을 짓고 포교에 전념하다가 입적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사찰이다. 사찰 이름은 봄부터 가을까지 물이 솟는 샘물과 사철 흐르는 약수가 있는 연못 때문에 붙여졌다. 1981년 주지로 부임한 혜인에 의해 불사가 크게 일어나 1996년 단일 사찰로는 동양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대적광전이 세워져 유명해졌다.
12만㎡ 대지에 대적광전과 지하로 연결된 숙소와 식당·매점 등이 있는 3층 높이의 요사채와 굴법당·삼성각·사리탑·대형분수대·연못 같은 시설이 있다. 29m 높이의 대적광전은 조선 초기 불교건축 양식을 띤 콘크리트 건물로 일반 건축물 기준으로 8층 높이지만 지하 1층, 지상 5층이 통층으로 되어 있고 법당에는 1만 8000불이 모셔져 있다. 법당 앞 종각에는 효도를 강조하는 글과 그림이 새겨진 18t 무게의 범종이 걸려 있다. 사찰에는 조선시대 임금인 문종과 현덕왕후, 영친왕(李垠), 이방자 여사 등 4인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이곳에서도 어머님과 누이는 법당으로 향했고, 나와 와이프와 아이들과 동생은 오백나한전으로 먼저 갔다. 오백나한전을 참배한 후 우리는 주변 경치를 둘러보고 사진 촬영을 하였다. 그리고 나서 큰법당으로 행했다. 큰법당의 부처님의 위력에 먼저 압도 당하는 느낌이 들었다. 삼존불에 참배를 하고서 2층과 3층의 1만 8천불을 보았다. 내려 와서 차에 타는데 가은이가 아까 약속한 기와 불사를 꼭해야 한다고 떼를 쓴다. 그래서 차에서 내려 다시 기와불사를 하고서 차에 올랐다. 고집이 나를 닮아서 그런지 한번 하고자 하는 것은 꼭 해야 한다. 그게 있어야 한편으로는 세상을 사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약천사를 나와서 우리는 저녁을 먹으러 향했다. 점심을 먹을 시에 알려준 갈치 명가라는 곳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우리는 저녁을 먹고서 다시 숙소로 향했다. 저녁은 갈치회와 갈치구이, 갈치찜으로 세트 메뉴로 나왔다. 회와 술을 먹고서 숙소에서 간단한 요기 거리를 위해서 슈퍼에 들렀는데 관형이가 반 친구들 위해서 핸드폰 고리를 샀다고 했다. 생각 하는게 기특하다. 여행을 하다보니 많이 배우게 되는 가 보다. 숙소에 도착을 해서 저녁때 한배순씩 술을 해서 한숨씩 잠을 자기 시작 했다. 잠에서 깨어서 다시 만둣국을 나와 동생이 끓여서 매형들과 먹으면서 이번여행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를 하였다. 다들 만족 하는듯 해서 기분이 좋았다. 물론 동양화도 그렸다. 날 새는 줄 모르고 하다가 잠에 빠져 들었다.
세쨋날 아침이다. 창가에 햇살이 비춘다. 가는날이 되니까 햇살이 보이는데 바닷 바람인지라 매섭다. 숙소 정리를 시작 하고서, 일단은 공항으로 이동을 했다. 그곳에 수화물을 보관을 하고, 티켓 팅을 일찍 하면서 자리예약을 미리 하였다. 그리고 나서 제주도 동문시장으로 향했다. 제주도의 수산물과 농산물을 파는 재래시장이다. 그곳에서 여러 수산물을 사서 포장을 하였다. 점심은 재래시장 근처해서 했다. 하지만 별로 입맛에 들지 않는다. 공항으로 이동 중에 용두암 바위로 향했다. 용두암 바위가 예전보다 못하다. 예전에는 화려 했는데, 이번에 보니 풍파에 시달려 많이 시달린 생각이 든다. 가은이는 망원경을 통해서 바닷가를 구경을 했다. 그사이 가족들은 단체 사진 촬영을 하였다. 가은이가 자기만 빼놓고, 사진 촬영을 했다 하면서 울음을 터뜨리고, 고집을 부리다 엄마한테 꾸지람을 들었다. 차에서도 계속해서 운다. 공항에 도착해서도 운다. 결국 할머니가 달래서 기분을 풀어 주었다. 랜트카 반납을 하고서, 수속을 하고 면세점으로 향했다. 면세점에는 제주 초콜릿이 없다. 내 이럴줄 알았으면 밖에서 사오는 건에 하면서 후회를 하는데 이미 지나간 일이 아닌가? 헌데 한켠에 있는 제주 특산물 코너가 눈에 띤다. 아이들은 자기 반 친구들을 위해서 초콜릿을 산다고 한다. 생각을 하는 것이 기특하다. 흔쾌이 사 주었다. 애들 엄마도 가족들에게 줄 선물을 사고, 직장에 가지고 갈 것도 함께 샀다. 가족들과 서로들 선물을 주고받았다. 김포팀은 올때와는 반대로 1시간 늦게 제주에서 출발을 한다. 김포로 출발할 일산 누이와 매형을 남겨 놓고, 우리는 비행기에 몸을 싫었다. 우리는 1시간 정도쯤 되어서 청주 공하에 도착을 하니 벌써 저녁 6시 정도가 되었다. 수하물을 찾고서 나와 주차장에 짐을 싫으니 6시 반이다.
부모님은 동생과 형님식구와 함께 시골로 향했다. 막내 누이와 매형은 천안 집에서 울산으로 가야 한다고 하면서 먼저 공항을 빠져 나간다. 우리도 차를 타고 이천으로 향하는데 아이들은 그새 잠이 들었다. 이번여행에 아무 사고 없이 아이들과 함께 뜻깊게 한것에 너무나 감사를 하고, 고맙고 하였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또다시 여행하기를 마음속에 그려본다.
첫댓글 서방님이 잔잔하게 적은 여행기록을 다시 보니 그때의 감동이 다시 생생하게 살아 숨쉽니다.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큰형님 가족이 함께 했더라면 하는 생각입니다.내년에는 온 가족이 참석해서 더욱 보람되고
거운 여행이 되기를 소망합니다.^^&*어머님과 아버님께서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을 무척 
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가족여행의 필요성을 실감했습니다.돈생각하고 여행을 포기했더라면 아마도 후회했을테지요.제주도 가서 경비 사용한 만큼 귀가해보니 곶감 매출이 올라서 참 신기하다고 생각했습니다.함께 여행했던 모든 가족 여러분에게 고맙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