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립교회 어린이 초청.생태 체험 등 다양한 행사 풍성
여름 신앙훈련의 시기를 맞아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자체적으로 행사를 준비할 수 없는 미자립교회를 위한 어린이 캠프와 어린이 전문 선교회가 준비한 캠프, 그리고 자연 속에서 생태적인 정서함양과 평화를 사랑하는 인성을 기른는 산촌유학 프로그램 등 준비되고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한다.
밀알 어린이 캠프(8월 11일~13일) 서울장신대 학부 및 신대원생
서울장신대학교(총장 문성모) 학부와 신대원생들은 오는 8월 11일~13일 서울장신대학교 50주년기념관에서 경기도와 광주시에 위치한 미자립교회 교회학교 어린이 2백명을 대상으로 2008년 밀알 어린이 캠프를 연다.
자체적으로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할 수 없는 미자립교회 교회학교 어린이와 교사들을 대상으로 열리게 될 이번 밀알 어린이 캠프는 어린이들이 예수님을 만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어린이들의 신앙체험 및 교사들이 영성 회복에 목적을 두고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프를 준비하고 있는 정요환 전도사는 "개인주의가 팽배해져 가는 이 시대에 변화의 시작은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이 시대 한 가운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하나님의 사람들로 세우는데 밀알 어린이 캠프의 목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2박 3일간 열린 어린이 캠프는 공동체 훈련을 비롯해 성경공부와 찬양 율동, 집회, 서바이벌 게임, 미니올림픽, 캠프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이를 위해 성경공부 담당과 어린이사역전문찬양팀, 진행요원, 기도의 용사 등 3백 50여 명이 이번 캠프를 위해 협력 및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게 된다.
밀알어린이캠푸는 신학생들이 자비와 모금으로 준비했으며, 참가자는 1인당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미자립교회 청소년 캠프(8월 4일~6일) 서울강남노회 소망교회
1년에 두차례 미자립교회 청소년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캠프를 열어 온 서울강남노회 소망교회(김지철 목사 시무)도 오는 8월 4일~6일 소망수양관에서 어려운 교회를 돕고 나아가 다음세대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비전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에서 전국 미자립교회 청소년 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게 될 이번 캠프에는 지난해와 같이 1천 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해 다양한 강의와 케르에이션, 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파워캠프(7월 23일~8월 1일) 교회교육선교회
어린이 신앙교육을 전문으로 감당하고 있는 교회교육선교회(총재 김흥영)는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1일까지 3차로 나눠 경기도 이천 덕평수련원에서 2008 어린이 여름 파워캠프를 개최한다.
'예수님의 증인됄래요'를 주제로 열릴 이번 파워캠프는 찬양댄수 광연을 비롯해 인형극과 매직쇼 등의 특별공연과 수영, 찬양율동경연대회, 눈물의 통곡기독회, 매일사진전시회, 피구대회, 샬롬축제 등의 특별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름 단기 산촌 유학 프로그램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8월 4일~13일)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김경남)은 오는 8월 4일~13일 전북 완주군 율곡교회와 삼우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4~6학년 50명을 대상으로 제1회 여름 단기 산촌 유학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서 공부하고 생활함으로써 생태적인 정서를 함양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인성을 기르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된 이번 산촌 유학 프로그램은 퐁요로운 자연을 접하고 자립심을 키워주는 동시에 친구들과의 사귐과 농촌의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산촌 유학은 유기농식을 비롯한 농촌지역 테마 체험학습과 전통놀이 배움, 지역 역사탐방 및 농가체험, 영성 및 자아 성장 프로그램, 성격 및 심리 검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국기독공보 제2665호/김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