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파라과이 건설사업에 축복을..."
□ SOC 사업에 대한 정치적 추진 의지
○ 파라과이 정부는 매년 평균 2억 달러에 불과한
공공사업을 올해 도로에만 7억 달러를 투입계획.,
2015년에는 1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발표.
이와 같이 SOC 사업 규모가 크게 확대.
○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전까지
도로, 수로, 전력, 공항, 철도, 수처리 등
주요 SOC 인프라 사업을
단기간 내 성사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임.
- 일례로 파라과이 정부의 최우선 인프라 사업 중
하나인 500㎸ 송전 프로젝트의 경우 일반적으로
해외차관이 국회 승인까지 최소 1년 이상 소요
되는 것과 달리 약 4개월 만에 승인추진됨.
○ 도로 사업의 경우 대부분 IDB, CAF 등으로부터
재원 확보가 되어 첫 국제입찰인 8번 국도사업에
한국 기업인 일성건설이 낙찰된 것을 비롯해
여러 도로 사업에 대한 입찰이 계속 진행됨.
○ 반면 공항, 철도, 수처리, 수로 등의 사업은
사업 의지는 확고하나 자체 엔지니어링의 부재로
재원 확보부터 세부적인 추진 계획 수립 등이 미진.
□ 파라과이 정부, 프로젝트 파이낸스(PF) 추진
○ 파라과이 신정부는 2013년에 PPP 법과
일명 프로젝트파이낸스(PF)법 또는
조인트벤처(JV)법으로 불리는
5074/13법을 통과시킴.
○ 2&7번 국도나 공항사업 등 수익성이 예상되는
인프라 프로젝트는 PPP를 통해 추진하고
그 외에 수처리, 철도 등의 인프라는
파라과이 국가보증의 PF로 추진 입장임.
- 수처리, 철도, 전력 등 단기간 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으나 당장 재원 확보가 어려운 사업은
PF로 추진하려는 것으로 분석됨.
○ 지난 5월 KOTRA에서 주최한
'2014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에 참석한
'라몬 히메네스 가오나 MOPC 장관'은
기업과의 면담에서 PF 사업자가
'파이낸싱+엔지니어링+건설'을 패키지로
진행하는 것을 사업구도로 생각한다고 밝힘.
- 히메네스 장관은
파라과이의 엔지니어링 부재를 지적하며
엔지니어링 분야에 한국이 진출해줄 것을 당부.
이러한 사업구도를 통해 현지의 부족한
엔지니어링 문제를 해소하려는 것으로 보임.
○ 수처리 사업 정책을 총괄하는 MOPC 산하
수자원국(DAPSAN)에서는 수처리 사업을
PF로 진행, 사업자가 F/S 등 엔지니어링을 공사와
포함해 패키지로 실시하기 원하는 이유로
그동안 다른 사업의 경우 기존 F/S 결과물에 대해
사업 낙찰자가 인정하지 않아 다시 F/S를 실행해
이중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러한 비효율성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GPP행사시 라몬 히메네스 가오나 MOPC장관. .
자료원: 코트라 아순시온 무역관
□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경험 부족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
○ 수처리, 철도, 전력 등 PF로 거론되는 사업 외에
많은 사업이 엔지니어링과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경험 부족으로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하지 못해 체계적인 사업 추진에 난항.
○ 가시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사업 중 하나일 뿐
아니라 IDB등에서 1억8500만 달러 규모의 재원
확보가 된 아순시온 BRT사업의 경우도 올해 5월에
운영 디자인 변경 입찰 등으로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미정.
- 이 사업의 경우 설계와 시공, 감리를 각각 따로
나눠 국제입찰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준비단계에서 일정 등 여러 부분에 노출된 허점이
지적됐으며 결국 사업 담당자가 교체되면서
프로젝트 일정을 재검토할 계획임.
○ 파라과이 광역철도 사업의 경우에도
현지 업체가 PRE F/S를 진행해
예상 승객 수요, 공사 규모 등을 예측했으나
결과물에 대한 신빙성 및 정확성 부족 등이 지적됨.
○ 여러 수처리 사업 중 가장 시급한 사업인
규모 4억6000만 달러로 추산되는
'파라과이 으빠까라이(Ypacarai) 호수 정화 사업'
의 경우 사업의 시급성에 불구하고
재원 확보도 미진한 상황이며
MOPC는 본 사업을 PF를 통해 추진할 계획임.
- 이 사업을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해
아직 분명한 방향을 잡지 못하며
PF를 통해 기업과 조율해 가겠다는 입장임.
○ 아순시온 국제공항 현대화 사업의 경우에도
지난 정권부터 자체적으로 공항 사업을 추진하려다
난항을 겪다가 국제 민간항공기구(ICAO)와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함.
□ 시사점
○ 파라과이는 PPP와 PF를 통한 인프라 개발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나
아직 PPP나 PF에 대한 경험 미숙으로..
구체적인 제안 및 조건 조율 등을 위한
발주처와의 지속적인 접촉이 필요함.
○ 각 정부 발주처의 구체적인 엔지니어링 수요를
포착할 필요가 있으며 프로젝트 관련
참여의향서를 받는 공고가 계속 나오므로
지속적인 현지 동향 파악이 필요함.
'파이낸싱+엔지니어링+건설'을 패키지로 진행
PF 사업구도를 추진하므로 국내 엔지니어링,
건설업체 간의 협력구도 형성도 필요할 것으로..
○ 기업인 출신 파라과이 카르테스 대통령 및
주요 부처 장관은 외국기업과의 면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주요 프로젝트 발주처인
공공사업교통부(MOPC)의 경우
현 장관 체제 아래 공정한 입찰에 노력해
유명 정치인을 통한 편법 등이 통하지 않는 부처임.
일부 개도국에서 소위 브로커를 통해야만
가능한 대통령 등 고위 인사 면담 등이
현지에서는 공문 등으로 직접 면담 신청이 가능함.
자료원: 공공사업통신부(MOPC) 장관, 교통차관,
보도국장 인터뷰, 코트라 아순시온 무역관 종합
첫댓글 파라과이에서 우리나라 업체들이 서로 싸우지 말고,
무언가 윈윈전략으로 함께 하길 바라옵니다!
요즘 부쩍 파라과이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심에 감사드리며 ..
내년 하반기엔 '희망나무 기술학교'가 설립되는 멋진 한해가 되길 응원합니다~~~~~~~
파라과이에 우리 희망나무 가족이 무언가를 꼭 이루는 그날까지!!!
파라과이여 춤추는 도시가 되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