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로비드™ / PAXLOVID™ / PF-07321332
화이자에서 개발한 코로나19 경구 항바이러스제이다. 주 성분은 니르마트렐비르(Nirmatrelvir)로 효과를 더욱 더 지속하기 위해 리토나비르(Ritonavir)가 첨가되어 있다. 초기 개발명은 PF-07321332으로, 임상시험시 지금의 브랜드명으로 결정되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하면 자신의 RNA를 긴 단백질 가닥으로 번역한 다음 이 가닥을 작은 조각으로 잘라 복제를 한다. 이 과정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3CL 프로테아제[1]를 사용하는데, 팍스로이드는 이 기능을 억제하는 프로테아제 저해제 계열의 약물이다. 프로테아제 저해제의 분해효소를 억제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저용량의 리토나비르(Ritonavir)와 함께 투여된다. 이는 니르마트렐비르의 분해를 늦춰 효과를 더욱 높인다.
팍스로비드는 캡슐 혹은 정제 형태로 경구 투여된다. 증상 발현 이후 5일 이내에 니르마트렐비르 300mg(150mg 2정)과 리토나비르 100mg 1정을 5일간 매일 2회(12시간 간격) 투여해야 한다.
대한민국에선 연령, 기저질환 등으로 중증 코로나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및 중등증의 환자(12세 이상, 체중 40kg 이상)에게 투여가 허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