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문인인 상촌 신흠의 수필집 ‘야언 ( 野言 )’ 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오동은 천년을 지나도 변함없이 노래를 간직하고
매화는 일생을 춥고 어려이 살아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
달은 천번을 이즈러져도 본질이 남아있고
버드나무는 백가지로 나누어져도 다시 새 가지를 낸다
桐千年老 恒藏曲 (동천년노 항장곡)
梅一生寒 不賣香 (매일생한 불매향)
月到千虧餘本質 (월도천휴 여본질)
柳經百別又新枝 (유경백별 우신지)
첫댓글 좋은 글입니다
감동이네요
멋지네요
매화가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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