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 올림픽 스포츠센타에서 오후 4시타임 수영풀에서 수영을 하고 삼송동 박사장님 과 함께 동행해서 마두역 공원을 지나서 일산호수공원에 폭포광장 입구에 도착해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걷기 시작하면서 주변 경관을 조망하면서 느낀 것은 호수공원의 야간 조명이 호수에 반사 되어서 환상적 풍광을 볼수 있었다.
애수교의 조명도 호수물 거울에서 볼수 있어서 조명의 아름다움을 과시하고 있었다.
메인 호수의 드넓은 호수 전경은 장관이 였다.
몇년에 걸처서 호수공원을 걸었지만, 밤에 걸은 것이 처음이여서 인지 감동적인 호수공원의 풍광을 줄기면서 걸었다.
특히 화장실 전시장이 있는 전망대의 야경은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보수 있었다.
아름다운 야경을 보고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사진으로 잡아 보았다.
앞으로는 자주 호수공원의 야경을 줄기면서 걸어보겠다고 다짐 해 본다.
함께 동행 해주신 방사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2021.11.04.
"☆☆☆{여기 어디?}☆☆☆"모셔온글
[CG 같은 풍경 …지리산 속 '비밀의 장소']
중앙일보 2021.11.03
백종현 기자
tvN 드라마 ‘지리산’을 특별하게 하는 건 지리산이라는 막대한 공간이다. 그 거대한 무대가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고 이야기를 끌어간다.
드라마의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달리 여행을 부추기는 수려한 풍경이 많이 보인다. 산과 사람을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레인저가 주인공인 덕분에
지리산 곳곳이 화면에 담겼다.
지리산은 큰 산이다. 국내 최초의 국립공원(1967년 지정)으로, 남한 내륙에서 가장 높고(천왕봉‧1915m), 가장 넓다(국립공원 면적
48만3022㎢). 전남 구례, 전북 남원, 경남 산청‧하동‧함양 등 세 개 도 다섯 개 시‧군에 걸쳐 있다. 해발 1500m 이상의 준봉만
18개나 된다. 예부터 민족의 영산의 여겼고, 많은 이들이 오르내렸다. 무수히 피를 흘린 비극의 현장이기도 하다. 일제 강점기 독립 투사의
피난처였고, 한국전쟁 전후 빨치산의 근거지였다. 산의 크기만큼 사연이 많다.
'지리산’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지리산을 곳곳을 누비며 만든 작품이다. 국0립공원공단이 최초로 전담 TF까지 꾸려 전폭
지원했다. 국립공원공단 드라마제작단 권욱영 단장은 “실제 국립공원 레인저가 따라붙어 드라마 촬영지 섭외는 물론 대본 감수까지 도왔다”고 말했다.
지리산이 낯선 초보 등산객이라면 드라마 ‘지리산’은 꽤 유용한 안내서다. 천왕봉‧노고단‧피아골‧뱀사골 등 지리산에서도 손꼽는 명승이 대거
등장한다. 덕분에 촬영지만 따라 다녀도 걸출한 여행 코스가 나온다.
어설픈 CG가 이미 도마 위에 올랐다. 암벽 등반 중 낙석 사고나 계곡이 범람하는 장면 등에 CG를 가미한 건 사실이나, 지리산의 풍광
대부분은 실제다. 주인공 서이강(전지현)과 강현조(주지훈)가 조난자를 수색하는 대목에선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1915m)이 자주 등장한다.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라는 비문을 새긴 정상석 앞에서 두 주인공이 산 아래를 굽어보는 식이다.
고사목 지대가 있는 제석봉(1806m)도 단골 출연 중이다. 중산리~장터목대피소~제석봉~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중산리 코스(7㎞, 약
5시간)’는 가장 대표적인 천왕봉 산행 코스다. 탐방 경험이 있다면 친숙한 장소가 여럿 보일 테다.
레인저들이 조난 현장으로 내달리는 장면은 뱀사골에서, 지리산 능선의 그윽한 풍광과 국립공원 차량이 산길을 질주하는 장면은
노고단(1507m) 일대에서 촬영했다. 뱀사골은 피아골과 함께 지리산의 단풍 명소로 꼽힌다. 올가을은 단풍이 늦어 11월 중순까지 단풍을 볼
수 있다. 뱀사골 계곡 인근 와운마을 언덕에 지리산 천년송(천연기념물 424호)이 홀로 서 있다. 서이강이 위로가 필요할 때 즐겨 찾던 그
소나무다. 가상의 무진계곡 소나무 군락도 종종 등장하는데, 국립공원 바깥에 있는 남원 산동면 부절마을의 소나무숲에서 촬영했다.
레인저 막내 이다원(고민시)이 백골을 발견하는 개암폭포는 실제 지명이 아니다. 원시림의 신비로운 모습 때문에 CG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지만, 지리산 이끼폭포에서 촬영했다. 반달가슴곰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일반인의 출입이 어려운 장소. 이번 드라마를 통해 특별히
선보이는 비밀의 장소다. 빼어난 풍경 덕에 무단출입하는 경우가 적잖은데, 레인저에 적발되면 과태료 10만원을 물어야 한다.
드라마 덕분에 레인저에 대한 관심도 커진다. 드라마에서는 재난구조 활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탐방 해설, 자연자원 조사, 대피소 시설
관리 등 국립공원 전반의 일을 책임진다. 전국 국립공원에 약 2500명이 배치돼 있다. 드라마에서는 색색의 의상을 입고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짙은 황토색 계열의 유니폼을 입고 근무해 식별이 쉽다. 탐방안내소, 대피소, 탐방로 등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국립공원 레인저는 특별사법경찰 자격을 갖고 있다. 극 중에서 계곡에 무단출입한 등산객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 레인저
업무에서도 흔한 사례다. 16년 경력의 김병부 레인저는 “비법정 탐방로 출입, 흡연, 자연 훼손 등이 가장 흔한 단속 대상”이라고 말했다.
국립공원에서는 길바닥의 도토리 하나도 함부로 주어오면 안 된다. 지리산에 서식하는 야생 동물의 먹잇감이 될 수도 있어서다.
지리산에는 반달가슴곰이 산다. 70여 마리를 헤아린다. 드라마에 나온 전남 구례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도 실재하는 공간이다. 반달가슴곰이
동면에 들어가는 12월 전까지 하루 3회(20명씩) 무료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약이 필수다.
레인저의 근무지로 등장하는 해동분소도 가볼 수 있다. 과거의 해동분소는 남원 흥부골 자연휴양림에 야외 세트를 지어 촬영했다. 현재의
해동분소 장면은 뱀사골 탐방안내소의 모습이다. 남원시는 흥부골 자연휴양림의 해동분소 세트를 보존해 관광명소로 키울 계획이다. 뱀사골
탐방안내소에서는 15일부터 특별 전시관을 운영한다. 주지훈 배우가 입었던 판초를 비롯해, 각종 촬영 소품과 유니폼, 등산 장비, 차량 등을
전시한다.
모든 장면을 지리산에서 촬영한 건 아니다. 등산객이 로또 용지를 찾아 나섰던 계곡은 북한산국립공원 안쪽의 계곡에서 촬영했다. 육중한 바위로
이뤄진 산비탈 장면은 무등산국립공원의 너덜지대다.
3화에서 내림굿이 벌어지던 계곡도 지리산이 아니다. 경북 안동의 만휴정 주변에서 촬영했다. 정자와 계곡이 그림처럼 어우러진 공간인데,
이곳의 너럭바위에서 굿판을 벌였다. 이 장소가 낯설지 않은 이가 많을 텐데, ‘지리산’ 이응복 감독의 전작 ‘미스터 션샤인’에도 만휴정이
등장한다. 유진(이병헌)이 애신(김태리)에서 “러브하자”고 고백했던 그곳이다.
(사진 설명)
ㅡ드라마 '지리산'에서 국립공원 레인저로 등장하는 전지현. 지리산 최고봉 천왕봉에서 담은 사진이다. [사진 tvN]
ㅡ노고단 정상에서 내려다본 지리산 능선과 섬진강. 일출 무렵의 풍경이다. 아침 해를 받아 대지에 붉은 기운이 물들었다.
ㅡ'지리산' 속 천왕봉 정상의 모습.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라는 비문을 새긴 정상석이 보인다.
ㅡ전북 남원 와운마을의 천년송. 드라마 '지리산'에서 전지현과 주지훈이 늦은 밤 담소를 나누던 장소다. [사진 남원시]
ㅡ유골을 발견하는 후미진 숲으로 등장했던 이끼폭포. 일반인 출입을 엄격히 막고 있다. [사진 국립공원공단]
ㅡ구례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 반달가슴곰을 직접 보면서 무료 해설을 들을 수 있다.
ㅡ'지리산' 속 과거 해동분소의 외관은 전북 남원 흥부골자연휴양림에 세트를 지어 촬영했다. [사진 남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