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하드디스크를 구입하면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인데 초기화 작업을 해주지 않아서 곧바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먼저 파티션이라는 작업을 해서 영역을 설정해주고 포맷을 해줘야 운영체제를 설치한다거나 파일을 저장하는등의 작업이 가능해 집니다.
▶ 파일 시스템과 파티션 에 관한 짧은 상식
파일 시스템은 운영체제가 파일을 저장하고 읽어들이는 규칙을 말합니다. 모든 운영체제는 각각의 파일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서로 호환이 되지 않고 독특한 자신들만의 파일시스템을 만들어 운영하게 됩니다. 예를들어 리눅스에서 사용하는 파일을 윈도우에서 인식하지 못하는 것도 파일 시스템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죠.(리눅스 파일시스템:ext2) 파일 시스템은 하드디스크를 처음 구입한 후에 작성을 해야 합니다. 파일 시스템을 작성하지 않은 하드디스크는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파일 시스템을 작성해야 하드디스크를 포맷하고 드라이브를 설정해서 파일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윈도우 98은 FAT 라는 파일 시스템은 씁니다. 그런데 FAT에는 FAT16과 FAT32가 있는데 윈도우 98은 이 두 개 모두를 인식합니다. 하지만 윈도우 95 초기버전(OSR-1)은 FAT16만 인식합니다. 하지만 윈도우95 의 차기버전이었던 OSR-2는 FAT32도 지원합니다. FAT16과 FAT32는 많은 차이가 있죠. 물론 FAT32가 FAT16에 비해 성능이나 안정성이 뛰어납니다. FAT16은 하나의 드라이브를 최대 2GB까지 밖에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만일 10GB 하드디스크를 파티션 설정한다면 10GB를 통째로 하나의 드라이브로 설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2GB씩 쪼개서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죠. 그 외에도 FAT16은 여러 가지로 부족한 파일 시스템이기 때문에 FAT32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FAT 파일 시스템으로 파티션을 설정하려면 "FDISK.EXE"라는 도스용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이 파일을 이용해서 도스에서 파티션을 설정할 수 있는 것이죠. 이 파일이 윈도우 95에서 복사된 것이라면 FAT16으로만 파티션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윈도우 98용 FDISK.EXE 는 FAT32와 FAT16을 선택해서 파일 시스템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파일 시스템을 작성하면 드라이브가 생성됩니다. 물론 장착된 하드디스크가 한개라도 여러 개의 드라이브로 설정할 수 있는 것이죠. 이렇게 설정된 드라이브는 반드시 포맷을 해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파티션 설정하는법을 시작하겠습니다.
※ 잠깐 !
FDISK를 실행했을 때 꼬부랑글씨가 어지럽게 나타나면 당황하게 됩니다. 가뜩이나 생소한 작업을 해야하는 부담 때문에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 메뉴와 설명까지 별로 친하지 않은 꼬부랑글씨로 나오면 이마에 식은땀부터 나겠죠. 물론 내용과 작업방법은 동일합니다.
그러나 보기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이왕이면 한글로 출력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방법이 있죠.. FDISK를 실행하기 전에 심호흡을 한번하고 MSHBIOS 를 입력합니다.
그리고 과감하게 엔터를 쳐보세요
도스프롬프트 모양중 역슬래쉬 모양이 \ 모양으로 바뀌었을겁니다.
이상태에서 FDISK를 입력하면 작업화면에 한글메뉴가 나타납니다.
파티션 작업을 세부분으로 나눠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하나의 드라이브로 파티션 설정하기
2. 여러개의 드라이브로 파티션 나누기
3. 설정된 파티션 삭제하기
▶ 하나의 드라이브로 파티션 설정하기
파티션을 한 개로 로 설정할 경우 하드디스크 전체를 통째로 하나의 드라이브로 사용하게 됩니다. 13GB 하드디스크를 구입했다면 13GB 전체를 C 드라이브 하나로 사용하게 되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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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윈도우 98용 부팅 디스켓을 사용하여 부팅을 합니다. 부팅 후 "fdisk"를 입력하고 엔터를 누릅니다. FAT32를 사용할 것인지 묻는 메시지가 나타나면 "Y"를 누르고 엔터를 누르세요.("N"은 FAT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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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FDISK 초기 메뉴가 나타나면 새로운 파티션을 만들기 위해 "1"을 누르고 엔터를 누릅니다. 일반적으로 하드디스크가 한 개라면 4번 메뉴까지만 나타납니다. 그러나 하드디스크를 마스터와 슬레이브 이렇게 두 개이상 장착했을 경우에는 5번 메뉴가 자동으로 추가되는데 "5"번 메뉴는 파티션 작업을 할 하드디스크를 선택하는 메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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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파티션을 생성하는 메뉴가 나타나면 "1"을 선택합니다. 첫 번째 하드디스크(부팅하려는 하드디스크)는 반드시 기본 도스 분할영역이 생성되어야 합니다. 하드디스크의 무결성을 검사하는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잠시 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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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무결성 검사가 끝나면 하드디스크 전체를 하나의 드라이브로 파티션을 설정할 것인지 묻는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Y"를 선택하고 엔터를 누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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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지금까지 한 작업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을 해봐야겠지요?
FDISK 초기 메뉴가 나타나면 "4"를 누르고 엔터를 선택하세요. 생성된 하드디스크의 크기와 드라이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드디스크 전체가 하나의 드라이브(C 드라이브)로 설정되었죠? 이것으로 파티션 설정 작업은 끝났습니다. 이제 [ESC]를 눌러 도스로 빠져나간다음 Ctrl+Alt+Del 키를 이용하여 시스템을 재부팅 하신다음 포맷을 해주면 됩니다. |
포맷하는 방법은 아시죠?
부팅디스크로 부팅하신다음 |
A:\>format c:
그러면 모든 데이터가 지워진다는 엄포를 놓는데 아무것도 없는 상태이므로 가볍게 "Y" 키를 눌러줍니다.
포맷되는 동안 숫자로 퍼센테이지가 표시되고 포맷이 완료되면 레이블을 입력하라고 나오는데
해당 드라이브를 구분할 수 있는 이름을 지정해주고 필요없다고 판단되면 그냥 엔터를 치면 됩니다.
▶ 여러 개의 드라이브로 파티션 설정하기
컴퓨터를 사용하다보면 예기치 못한 오류등으로 인해 하드디스크를 포맷하고 운영체제를 다시 설치해야 할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때 지금까지 작업해놓았던 자료들은 어떻게 하십니까? CD에서 설치한 응용프로그램들이야 다시 설치해주면 된다고 하더라도 그동안 애써 모았던 각종 자료들,특히 덩치가 커서 디스켓에는 백업이 거의 불가능할 경우 CD-R 등의 장비가 있다면 CD 에 데이터를 백업해놓고 C 드라이브를 포맷한후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다시 옮겨놓으면 된다지만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대안이 없겠죠. 눈물을 머금고 하늘나라로 보내는 수 밖에...
그러나 잠깐! 여기에 대안이 있습니다.
바로 하드디스크를 여러개로 나눠놓는것이죠.
이렇게 했을 때 파일관리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운영체제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기존의 데이터들을 D 나 E 드라이브에 옮겨놓았다가 C 드라이브를 포맷한 다음 다시 원래위치로 돌려놓으면 애써모은 데이터를 날리는 일은 없겠죠.
여기서는 하드디스크의 드라이브를 여러개로 나누는 방식을 설명할 겁니다. 여러 개의 드라이브로 파티션을 설정하는 방법은 앞서 살펴본 하나의 드라이브로 파티션을 설정하는 것과 처음은 동일합니다. 다만 기본 도스 분할영역을 지정하는 도중부터 다릅니다. 그러므로 이 부분부터 살펴봅니다.
1. 부팅 디스켓으로 부팅을 하고 "fdisk"를 실행하신 후에 FDISK 초기 메뉴에서 "1"을 선택해서 나타난 파티션 설정 메뉴에서 "1"을 이용해 기본 도스 분할영역을 생성합니다. 하드디스크의 무결성을 검사하는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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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본 도스 분할영역을 지정하는 메뉴가 나타나면 "Y"가 아닌 "N"을 선택합니다. "Y"를 선택하면 하드디스크 전체가 하나의 드라이브로 설정됩니다. 그러므로 "N"을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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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첫 번째 드라이브(C 드라이브)의 크기를 지정하는 메뉴가 나타납니다. "%"로 입력해도 되며 그냥 숫자를 기록하면 "MB" 단위로 드라이브의 용량이 설정됩니다. "50%"를 입력하세요. "50%"란 하드디스크 전체 공간의 "50%"를 뜻합니다. 그리고 엔터를 누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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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본 도스 분할영역이 생성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드라이브의 크기가 "MB"아래에 표시되어 있죠? "ESC"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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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FDISK 초기 메뉴가 나타나면 맨 아래에 오류 메시지가 나타나있음을 알 수 있죠? "실행영역"이 지정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합니다. "2"번을 선택하고 엔터를 누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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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본 도스 분할영역에 실행영역이 지정되어야만 부팅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1"을 선택하고 엔터를 누르세요. C 드라이브에 실행영역을 지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메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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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본 도스 분할영역이 실행영역으로 지정되었다는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이제 "ESC"를 누르세요. "ESC"는 한 번만 눌러야 합니다. 두 번 이상 누르면 FDSIK가 종료됩니다. FDDISK가 종료도면 다시 실행하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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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다시 파티션을 생성하는 메뉴인 "1"번을 선택하세요. 이제 확장 도스 분할영역을 지정해야 합니다. "2"를 선택하고 엔터를 누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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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기본 도스 분할영역으로 지정되고 남은 하드디스크의 영역에 오류가 있는지 검사하는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무결성 검사 끝날 때까지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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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확장 도스 분할영역의 크기를 지정하는 메뉴가 나타나면 바로 엔터를 누르세요. 기본 도스 분할영역으로 지정되고 남은 전체 공간을 확장 도스 분할영역으로 지정해야 합니다. 그냥 엔터를 누르셔야 하며 숫자를 기입하면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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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확장 도스 분할영역이 지정되면 두 번째 영역의 크기가 "MB" 아래에 나타납니다. " ESC"를 누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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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이제 확장 도스 분할영역을 여러 개의 논리 도스 드라이브로 만들 수 있습니다. 즉 D 드라이브, E 드라이브 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드라이브(D 드라이브)의 크기를 입력합니다. "%"를 사용하시거나 그냥 숫자를 기록하세요. 숫자를 입력하면 "MB" 단위로 인식됩니다. "50%"를 기입하고 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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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D 드라이브가 생성되었습니다. 드라이브의 크기는 역시 "MB"아래에 표시됩니다. 이제 지정되지 않고 남아 있는 공간의 무결성을 검사하는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잠시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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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이제 남은 공간을 다시 분할할 수 있습니다. 즉 확장 도스 분할영역에서 "D 드라이브"로 설정되고 남은 영역을 다시 논리 도스 드라이브 영역으로 분할할 수 있죠. 그냥 엔터를 누르면 나머지 전체 공간이 "E 드라이브"로 설정됩니다. 만일 또 이곳에 숫자를 기록하면 "E 드라이브"가 지정된 숫자만큼의 공간으로 설정되고 다시 "F" 드라이브를 생성할 수 있는 메뉴가 나타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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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렇게 해서 D, E 드라이브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제 하드디스크는 총 3개의 드라이브로 분할된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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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의 확인
생성된 파티션 영역을 확인하려면 FDISK 초기메뉴에서 "4"번을 이용합니다. 파티션 영역의 정보를 살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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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SK 초기메뉴에서 "4"를 선택하면 파티션의 영역이 나타납니다. 기본 도스 분할영역과 확장 도스 분할영역의 크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Y"를 누르고 엔터를 누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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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 도스 드라이브 영역인 D, E 등의 드라이브 목록과 용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SC"를 누르면 FDISK 초기메뉴로 이동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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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모든 파티션 설정이 끝났다면 FDISK 초기메뉴에서 "ESC"를 누릅니다. 이제 다시 "ESC"를 누르고
재부팅을 하면 파티션 설정이 완료됩니다.
▶ 파티션의 삭제
파티션을 다시 설정하려면 기존 파티션을 제거해야 합니다. 설정한 파티션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기존 파티션을 지우고 다시 설정해야하죠. 이 때 만일 파일을 저장해서 사용 중이던 하드디스크라면 파티션을 지우는 순간 모든 파일은 삭제됩니다. 그러므로 데이터가 저장된 하드디스크의 경우에는 파티션을 삭제하고 재설정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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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미 설정된 기존의 파티션을 삭제하려면 FDISK 초기메뉴에서 "3. 분할영역 또는 논리 DOS 드라이브 삭제" 메뉴를 이용합니다. 파티션 삭제 메뉴는 총 4가지의 메뉴로 구성됩니다. 하드디스크 전체가 하나의 드라이브로 파티션이 설정되었다면 "1"을 선택하고 엔터를 누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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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본 도스 분할영역이 나타납니다. 삭제할 영역을 선택하기 위해 "1"을 입력하고 엔터를 누릅니다. 취소하려면 "ESC"를 선택하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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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드라이브의 라벨명을 입력하는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만일 드라이브의 "디스크 이름"이 지정된 상태라면 "디스크 이름"에 기록된 내용을 정확하게 기입하고 엔터를 누릅니다. 그리고 "Y"를 누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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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본 도스 분할영역이 삭제되었다는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이렇게 해서 하드디스크의 파티션 정보를 삭제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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