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 테크닉의 전제조건
바리스타는 만능 엔지니어가 되어야 한다.
엔지니어의 기본이 어디 까지냐는 굳이 논하지안더라도
최소한 바리스타가 사용하는 기계의 성질은 정확히 파악해야 된다는 것이다.
바리스타는 훌륭한 연주자처럼 자신의 악기를 잘 다루는 사람인 동시에 내 몸처럼 잘 보살피는 관리자가 되어야 한다.
능숙한 바리스타는 그라인더에 대해 100% 이해하지않으면 좋은 커피를 만들 수가 없다.
그라인더는 몇일만 청소하지 않으면 원두의 지방질과 분쇄 후 남는 찌꺼기가 붙어서 이런 현상이 된다.
그라인딩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그동안 많은 전문가들이 누차 강조해 왔다.
그라인딩에서 부터 에스프레소가 시작되고,
그에 따라 맛과 향도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아무리 훌륭한 테크닉을 가지고 있는 바리스타도 적절하게 분쇄되지 않은 커피로
좋은 에스프레소를 뽑아내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라인딩 단계를 완벽하게 마스터하기 위해서는 먼저 에스프레소용 전동 그라인더의 구조와 역할,
작동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또 청소와 점검 등 관리요령에 관한 이해와 숙지도 요구된다.
특히 그라인더 관리법은 에스프레소의 맛과 향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알아둬야 한다.
그라인더의 완전분해 청소 까지는 전문가에게 맡기더라도
주기적인 청소는 게을리 해서는 좋은 에스프레소를 만들 수없는 것이다.
그라인더날의 청소는 상, 하 두개를 완벽하게 청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