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파업 D-1…교통공사 노사 오늘 막판 교섭 나선다 - 연합뉴스 김기훈(2023.11.08)>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노조의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8일 막판 협상을 벌인다.
핵심 쟁점은 인력감축이다.
대규모 적자에 시달려온 사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이런 적자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2026년까지 2천212명을 감축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공사 전체 정원의 약 13.5%에 달한다.
노조는 사측의 경영혁신안이 노동자에게 책임을 떠넘긴다며 반발하고 있다. 또 무리한 인력 감축이 안전 문제로 직결될 수 있다며 감축안 철회를 요구 중이다.
노사는 지난 달 17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최종 조정 회의에 나섰으나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인력감축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이달 9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이다.
<사견>
처음 서울 지하철 총 파업을 들었을 당시, 지하철로 등하교를 하는 입장으로써 단지 요금 및 처후 인상을 위해 파업을 하는 줄 알고 '지하철 요금을 인상한 지 얼마나 됐다고 또 파업을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파업의 이유를 듣고난 후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요즘은 부산 4호선과 같이 무인으로 운영되는 지하철이 늘어나는데 이것이 인력 감축의 원인이 된다고 생각한다. 많은 이들이 출근 시간을 방해한다는 이유만으로 무인 운행을 확대하라는 의견을 표출한다. 단순히 운행만을 생각한다면 인력 감축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안전 사고 혹은 지하철 내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수업 시간에 배운 PULL 방식(JIT 프로세스 흐름)처럼 그때그때 민원을 해결(= 정보와 실행이 동시에 이루어 지려면)하려면 현장(지하철 내)에 인력이 적어도 한두 명은 비축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첫댓글 부산 지하철 4호선 무인 운영에 관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단다.
완전 무인운영 체계인가?
김해가는 무인 경전철을 의미하는 건가?
김해 경전철과 달리 부산 4호선은 국내 첫 무인 경전철로 미남역부터 안평역까지 총 14개역을 운행합니다. 무인이기 때문에 지하철 파업 시에도 정상적으로 운행된다고 합니다.
기술의 진보로 노동이 대체되면서 일자리가 감소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미래에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년들은 미래에 대비하여 다양한 기술에 대한 수용 능력을 키우고자 노력해야 하며, 정부는 기술로 인한 실업 문제에 대해 지원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효율성만을 위한 인력 감축의 증가로 발생하는 문제점들에 대해 더더욱 생각해봐야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