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무자년 정기 산행으로는 마지막이자 산행 후에는 1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총회가 있는 날이다.
매년 시산제가 있는 1월과 총회가 있는 12월은 주위 근교산을 정하여 산행하는데 이번에는 창원과 장유 회원들의 성화(?)로 창원 비음산으로
결정하였다. 그렇가면 앞으로는 아예 무학산을 시작과 끝맺음을 보는 산행지로 결정하면 어떨까 싶다. 만고 내 생각이지마는,,,,,,
경남 경찰청 맞은 편 도청 어린이집 앞에서 8시 30분이 집결허여 출발하기로 했으나 40분에 도착한 Me 때문에 45분에 산행 시작하다.
신창원역 공사로 인하여 용추못은 증발해버리고 이판사판 공사판으로 엉망 오분 전이다. 아침부터 먼지 좀 마시고 실상사 옆으로 오른다.
※. 그리고 이번 코스는 정병산과 대암산, 비음산 세 산을 번갈아 가면서 1년에 적어도 300번 이상 산행하는 산쟁이가 특별히 우리 친구들을 위하여
직접 다니면서 기획한 코스입니다.
실상사 옆~내정병산 우회길~능선~우곡사~대암산 가는 능선~용추 계곡~용추7교~용추11교~포곡정~진례산성 동문~비음산 정상~비음령
~진례산성 남문~괴산 약수터~재치고개~용동 저수지 코스로 약 3.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실상사에서 10여분 오르면 요런 삼거리 팻말이 나와여~! 우리는 내정병산 정상을 따돌리고 우회길로 가기 위하여 옆으로 가서요~!]
[가다 보면 상쾌하고 알싸한 소나무 향기가 나는 숲속이 나오고 그 나무들 중에 이상한 것만 골라서 찍다. 피톤치드 향기 또한 날리고,,,]
[내정병산을 얼마쯤 가르질러 나오면 일반 등산로인 내정병산 능선이 나온다. 바로 아래에서는 우곡사로 막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
[요거이 우곡사/정병산/용추계곡 삼거리를 나타내는 팻말인데 우곡사를 기준으로 찍은 것입니다.]
[우곡사 내려가는 나무 계단길인데 아직도 낙엽이 많이 깔려 있어서 때늦은 가을 소풍온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때는 이미 더워서리,,,]
[조그마한 사찰로 통도사의 말사이면서 천년 고찰 우곡사(牛谷寺) 입니다. 이곳 약수가 피부병에 효험이 있다고 하고 수량(水量) 또한 엄청 풍부합니다. 여기서 자여로도~]
[우곡사를 떠나 다시 대암산 정상 가는 능선을 가로질러 계곡으로 내려가면 그 유명한 용추계곡이 나옵니다. 용추7교 바로 위의 5형제 나무입니다.]
[앙코 없는 찐빵처럼 물 한방울 없는 아기 자기한 계곡을 따라 오르면 포곡정 바로 밑에 멧돼지가 놀다간 자리가 있어 한 컷했는데 그넘들은 출타 중~!]
[계곡을 따라오르면 진례산성 동문이 나오고 그 바로 위로 이같은 나무 계단이 정비되어 있음. 바로 비음산 줄기로 진날래꽃밭입니다. 봄에 지기는 곳~!]
[바로 코 앞에 보이는 곳이 비음산 정상입니다. 벌써 산꾼들로 북적입니다. 오가는 사람이 참~! 많았습니다. 날씨가 추운데도~~]
[드뎌 비음산 정상에 당도하였습니다. 하도 만져서 정상석이 빤질빤질합니다. Me 코기름도 조금 보태었습니다. 더욱 빛나라고요~!!]
[먼저온 사람들은 이미 저 팔각정에서 정나미도 없이 배낭 디비서 다 먹고 하산할 준비를,,, 그래도 못내려가는 이유가 있습니다. 진사오기를 기다립니다.
출석부 도장을 찍지 않으면 산행 참석 인정을 하지 않거등요~! 쪼메이마 기다려도~! 나도 목 좀 축이고 요기 좀 하구로,,, 줄서라 하고,,, 찰칵~!]
[이곳 팔각정에서 창원 시내를 가장 확실하게 많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봄이 되면 여기는 미이 터집니다. 진달래 축제 인파로요~!]
[ㅋㅋㅋ~! X품 잡고 내려 갈려고 하다가 몰카에 잡혔습니다. 이 사진 우리 산악회 카페에 올리면 한 마디 하겠네요~! 언제 찍었노? 내가 아나~!?]
[비음산 정상을 떠나서 진례산성 남문에 도착하여 시내로 접어들어 내려가면 이곳 괴산약수터가 나옵니다. 우리는 재치고개로 향합니다.]
[오다가 좌측 아래 재치고개를 지나지 않고 직진 방향인 용추계곡 사무소로 오다가 길가에 지천으로 늘부러진 낙엽을 잡아 보았습니다.]
[오늘 산행은 여기서 마쳤으니 흙도 여기 털어놓고 가란다. Air로 바지가랑이 흙을 털고 나니 마음 또한 개운하다. 시설 좋으네~!]
[1.5톤 트럭을 개조하여 만든 이동식 경양식당에서 오뎅과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축이는데 누군가가 호떡까지 하나 챙겨주니 기분은 짱임돠~! 맛 댓길이었음~!]
[이 앞 코스가 목간인데 차마 찍을 수도 올릴 수도 없어서 뒤풀이 식당 괴기만 쬐끔 올립니다. 이렇게 하여 2008년 산행 및 총회 행사는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내년 2009년 기축년을 반갑게 맞이할 마음을 활짝 열어놓고 기다리겠습니다. 기대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