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래매듭: 매듭을 맺을 때 제일 먼저 시작하는 기법이다.
매듭과 매듭 사이를 연결하기도 하고
다른 매듭의 가닥이 풀어지지 않게 고정시키거나
끝마무리할 때 흔히 쓰인다.
가장 쉬운 기법으로 대개 매듭을 처음 배울 때 시작한다.
생쪽매듭: 전통매듭의 대표적인 기법으로 역사가 가장 오래된 것이다.
생쪽매듭을 옆으로 나란히 셋을 맺으면 삼정자매듭이 된다.
생쪽매듭을 연결시켜 맺은 기법으로서 가지방석매듭, 석씨매듭 등
이 있다.
연봉매듭: 옛날 할머니들의 적삼 단추가 바로 이 매듭이다.
연꽃 봉오리와 비슷하기 때문에 연봉매듭이라 한다.
단추매듭이라고도 하며 장도, 안경집, 단추, 박, 연 등에 쓰였다.
또한 맺어 나가던 끈의 색을 바꿀 때 이용되기도 한다.
잠자리매듭: 생동감이 나는 매듭 기법이다.
머리는 연봉매듭으로 맺고 잠자리매듭을 맺는데
아래 날개는 약간 작게 맺고
잠자리매듭을 맺는데 아래 날개는 약간 작게 맺은 다음
도래매듭을 다섯 번 맺으면
보기 좋은 잠자리가 된다.
금사로 잠자리를 맺어 핀을 달아 코드에 브로치로 달아도 멋있다.
안경매듭: 이 매듭은 옛날 할아버지들이 애지중지라던 안경집 끈에
흔히 쓰였기 때문에 안경매듭이라 한다.
매듭 사이사이에 맺어 매듭 감각을 바꿀 때의 공간 처리에
쓰이거나 발걸이와 벽걸이를 만들 때 윗부분 매듭 처리에 쓰이며,
또 허리띠나 짧은 목걸이에 맺은 안경매듭은 깔끔한 느낌을 준다.
이 매듭은 응용범위가 넓어서 새로운 기법을 만드는데 기초가 된다.
매화매듭: 이 매듭은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많이 쓰이는 매듭이다.
아기 옷에 안끈으로 달아 주기도 하고, 매화추라 하여 향집이나
부채 끈, 귀주머니, 노리개 등에 쓰였다.
여러번 반복하여 맺어도 보기 좋다.
동심결매듭: 누구나 쉽게 맺을 수 있는 방법이며 사주보, 폐백보, 보석함 등
주로 길일에 쓰이는 물건에 이용된다.
사동심결매듭 : 동심결매듭을 다시 한 번 맺어 뒤집은 것,
죽은 사람의 유품을 써서 불태울 때 쓰임.
국화매듭: 매듭을 크게 맺을 때 필요한 기법이다.
매듭 중에 가장 복잡한 매듭인데 작물처럼 짜여진다.
국화매듭은 생쪽매듭의 응용으로서
생쪽매듭을 여러 개 합친 무늬가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