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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 여덟 번째 이야기 (2009. 7. 1.)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예안 가족들과 예안교회를 사랑하며
후원하시는 분들에게 전해드리는 사랑의 편지입니다.
♥ 포토 에세이
누군가의 빛이 되어야 하리
이 땅 서쪽 끝, 바다와 맞닿은 마량이라는 포구에는 1816년 9월 5일
영국해군 Murray Maxwell 대령 일행이 순양함 Alceste호를 이끌고
서해안 탐사 왔다가 당시 마량진 첨사 조대복이라는 이에게 성경을
전해 주었다는 우리나라 최초 성경전래지 비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양귀신이라는 모욕과 돌팔매를 맞으면서도 동방의 은둔자의 땅에
복음을 전해 준 선교사들이 있었음으로 인해 한국교회가 세워졌고,
영혼의 창문을 두드려준 누군가의 도움으로 오늘 우리가 있습니다.
이제 우리도 모든 문제의 해답이요, 대안이신 예수님을 전하여
인생의 어두움 속에서 방황하는 누군가의 빛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글, 그림 : 김 준기 목사 -
✉ 목회칼럼 - 짧은 이야기, 깊은 생각
날지 못하는 새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 뉴질랜드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에덴동산을 옮길 때 그 한 부분을 남긴 것이 뉴질랜드라고 말합니다.
뉴질랜드에는 사자나 호랑이, 이리 같은 사나운 짐승이 없기 때문에 양을 칠 때 목자가 없답니다.
그냥 산과 들에 내버려 놓으면 양이 스스로 먹고 자고 자라는 것입니다.
또한 뉴질랜드에는 희한하게 큰 뜸부기나 키위 등
날지 못하는 새가 다섯 종류나 있습니다.
새는 새인데 날개도 근사하게 달렸고 색깔도 좋은
새가 날지를 못하고 땅에서 걸어만 다닙니다.
생명을 위협받지 않으므로 날아야 할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알에서 깨어난 이후로 날아 본 적이 없이 걸어만 다니니까
그만 몸은 커지고 날개가 퇴화되어 날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자기가 사는 환경이 천당은 못 되어도 구백당쯤 되고
하는 일들이 잘 되기를 바라지만 잘 된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만병통치 만사형통을 원하지만 그런 일만 생기면
사람은 나태해지고 탐욕과 교만에 빠지기 쉽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 구원 받는 것뿐 아니라 영혼의 창공을
날며 풍요한 삶을 살도록 허락하셨지만 이 세상의 가치와 쾌락에 빠져
영적 세계에 관심조차 흐려져 마침내 하늘에 대한 소망도 잃어버린 채
살게 됩니다. 마치 이름과 모양은 가졌어도 날지 못하는 키위새처럼.
그래서 교회창립 열 돐을 맞아 저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예쁜 교회당 안에서 우리끼리 사랑에 도취하여 영혼구원에 대한 아버지
의 마음을 잊어버리지 않게 하시고 믿음으로 감당할만한 적당한 고난도
허락하사 오직 말씀에 대한 사모함과 기도의 끈을 놓지 않게 하옵소서.
사람을 살리고 세우는 교회의 비전을 자신의 비전으로 삼아 하나님 나
라를 넓혀가는 일꾼이 되며, 성령님의 능력을 체험하여 신앙의 야성이
넘치는 믿음의 용사들로 만들어 주옵소서."
- 김 준기 목사(예안교회) -
✟ 예안 사모의 Q.T. 나누기
내 양을 먹이라
성경 : 요한복음 21장 17절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
말씀을 생각하며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양을 먹이라.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양을 먹이라......
이 말씀이 제 삶속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를 곰곰이 생각해보았습니다.
그것은 가서 제자를 삼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가서...........저는 전도를 나가는 것이 참 즐겁습니다.
사람들을 만나면 저 사람이 교회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 파악하
려면 말을 먼저 터야하고 친근하게 접근하는 것이 스릴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겠다고 준비된 사람보다 생각도 안하는 사람들을 훨씬
더 많이 만나지만 참 즐겁습니다.
그것이 제가 사랑하는 주님의 명령이니 말이지요.
전도대상자가 교회에 들어와서 정착하고 양육 받고
예수님이 누구신가 배워가는 모습을 보면 보람이 됩니다.
말씀을 지키려고 친목계도 깨뜨리고 교회공동체 속에 들어오는
성도들을 볼 때 참으로 감사하고 기쁩니다.
말씀에는 이렇게 하라고 하였다고 가르쳐드리면
그것을 따라 하려는 모습을 보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요.
제가 몇 년 동안 전도하였던 할머니가 이제는 또 다른 할머니를
전도하였습니다. 얼마나 좋고 좋던지요.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양을 먹이라, 치라 하신 명령은 주님이 저를 힘들
고 어렵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기쁨에 동참시키려는 목적이라
고 저는 믿습니다.
- 이 옥자 사모(예안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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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빛이 되지 말라
"여러분, 교회에서 빛이 되지 마세요, 빛은 세상에서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빛이 되는 곳이 아니라 섬기고 봉사하며 배우는 곳입니다."
엊그제 횃불 트리니티 신학대학원 대학교 상담학 김용태 교수님이
아름다운 부부생활에 대해 얘기하면서 하신 말씀이다.
교회에서 빛이 되지 말라. 충격적인 얘기다.
교회에서만 빛이 되지 말고, 세상에서도 빛이 되라는 말씀이 아니다.
교회에선 빛이 되지 말라는 말씀이다.
교회에서, 교회 안에서 nice 맨이 되지 말라는 뜻이라 했다.
교회에서 사람들에게 나이스 맨처럼 보이려고 애쓰지 말라는 말이다.
그러면서 말한다. 교회는 배우는 곳이라고,
자기의 부족함을 고백하고, 자기의 죄를 돌아보며,
겸손히 배우고 봉사하며 섬기는 훈련을 하는 곳이라 했다.
거드름을 피우거나 어깨에 힘을 넣는 곳이 아니라고 말이다.
그러면서 말한다. 세상을 너무 멀리 생각하지 말라.
우리에게 있어 첫 번째 세상은 가정이다.
가정에서 빛이 되는 것부터 연습하라, 훈련하라고 했다.
가정에서, 가정이라고 하는 세상에서 빛이 되지 못하면서,
교회에 와서 빛인 양 으스대지 말라는 말씀에 얼굴이 뜨거워졌다.
어쩌면 이렇게 나를 보고 하는 말일까.
꼭 내 속을 뚫어보고 하는 얘기 같아서 얼굴이 화끈거렸다.
이제껏 내가 얼마나 교회에서 빛 노릇 했던가.
스스로 빛인 양 거드름 또한 얼마나 많이 피워댔었던가.
가정은, 가정에서는 빛 노릇을 하지도 못하면서 말이다.
나에게 하신 경고의 말씀으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앞으론 교회에서 빛 노릇 않으련다.
교회에선 정말 배우고 섬기고 봉사하는 훈련만
하고 빛은, 빛 노릇은.. 세상에서 하련다.
세상의 첫 번째 코스인 가정에서 연습하련다.
- 김 양규 장로(부산, 한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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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 - 성공 마인드
인간관계를 살리는 지혜
♥ 나를 내세워 인간관계를 시작하면 실패하지만
상대를 먼저 배려하면 성공한다.
♥ 나를 칭찬하며 시작하는 인간관계는 실패하지만
상대를 칭찬하면서 시작하면 성공한다.
♥ 이해를 해 주기를 바라고 인간관계를 시작하면 실패하지만
이해를 하고 시작하면 성공한다.
♥ 잘난 것을 보이려 하면 인간관계는 실패하지만
♥ 받기만을 바라면 인간관계는 실패하지만
대접을 하려고 하면 인간관계는 성공한다.
♥ 용서를 받고자 하면 인간관계는 성공하지
못하지만 용서를 하면 성공한다.
♥ 남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성공하지 못하지만
칭찬으로 시작하면 인간관계는 성공한다.
♥ 내가 하기 싫은 일을 상대에게 부탁하면 성공하지 못하지만
상대가 귀찮게 여기는 일을 대신 해주면 성공한다.
♥ 들어주기를 바라면 인간관계가 성공하기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 들어줄 때 성공한다.
♥ 나를 알아주기를 고대하면 성공하기 어렵지만
먼저 알아주려고 노력하면 인간관계는 성공한다.
(출처 : 리더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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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치기 ♡
여름날 찬거리와 간식용으로 쓸까하여 교회 집사님 밭 한쪽을 빌려
가지와 고추, 토마토 등을 몇 포기씩 심어둔 것이 있습니다.
이러저러한 일로 바쁘다고 며칠 만에 가보았더니 잡초가 고추 못지
않게 한 길이나 되고 마디마다 곁가지가 나와 있습니다.
가지, 토마토 등은 곁가지가 많이 나오므로 적당하게 순을 잘라주지
않으면 뿌리에서 올라온 영양분이 분산되어 알이 굵지 않습니다.
또한 거름이 많고 토양이 좋으면 잎만 무성해지고 열매는 잘 맺지
않기 때문에 아침부터 땀을 흘리며 풀을 베고 지나치게 무성한 잎과
곁가지를 쳐주었습니다.
우리 삶에도 있으나 마나한 것이나 불필요하게 생각되는 곁가지들이
많이 있어 진정한 삶의 열매를 맺는 일에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목회자가 건강관리와 배우는 것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운동이나
세미나에 많이 다니면 목회는 소홀해질 수 있습니다.
성도들도 폭넓은 인간관계가 필요하지만 여기저기 모임의 곁가지를
방치해 두면 말씀을 먹는 것과 기도하는 일에 방해를 받기 일쑤입니다.
다양하고 광범위한 지식을 얻어야 하지만 분별없이 쏟아져 들어오는
지식의 홍수는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주말 저녁의 지나친 TV 시청이나 인터넷 게임은 정성으로 드려야할
주일 예배의 집중력을 흐트러지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신앙의 열매를 맺어야 하는 포도나무입니다.
풍성한 열매를 위해 생활의 곁가지를 잘라주어야 합니다.
주님의 일을 좀 더 잘하기 위해 내 생활에 가지치기를
해야 할 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 김 준기 목사(예안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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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자녀들의 교육
부모의 자녀교육방법은 자녀의 연령에 따라 달라져야한다는 것이
교육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그래서 어린 자녀에게는 지시하는 방법으로 시작해서 사춘기에는 설득의
방법을, 그리고 청년기에는 본인이 결정하고 부모는 조언자의 역할에
머무는 방법이 이상적이지요.
이 중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인 십대 사춘기는 아이들이 자아를 찾아 헤매는
인생의 탐험기입니다. 그래서 주변의 모든 것이 의심스럽고 불만스럽습니다.
자연히 부모의 말에도 귀를 기울이질 않게 되지요.
그러면서도 그리스도인 부모로부터는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의 모범을 보길
원합니다. 이 욕구가 충족될 때 아이들은 부모의 믿음을 이어받지만 반대
로 실망하게 될 때에는 아예 믿음의 세계를 떠나거나 아니면 형식적인 종교
인으로 전락해 버리게 됩니다.
그러니 사춘기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서는 아버지가 나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어머니에 앞서 아버지에게 자녀 양육의 책임을 맡기셨기 때문입
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잘못을 다루실 때 명령보다는 충고의 방법을,
그리고 고함보다는 사랑을 보이십시오.
또한 완벽한 부모의 모습보다는 잘못했을 때 아이들 앞에서라도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회개하는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어야겠지요.
이 때 성령께서 아이들의 마음을 녹이시고 말씀을 받아들이게 변화시키시는
그 역사 앞에서 부모는 감사의 눈물을 흘리게 될 것입니다.
- 강 안삼의 가정편지 -
✍ 예 안 마 당
♠ 이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1. 교회 창립 10주년 감사 축제를 잘 마쳤습니다.
- 신앙유산 서약 및 감사 퍼레이드(5. 31.)
- 감사예배 및 김양규 장로 초청 강의, 사랑의 장터 바자회(6. 7.)
- 예안가족 체육대회(6. 14, / 중앙공원)
2. 에벤에셀 찬양대를 조직하고 찬양으로 예배를 섬깁니다.
3. 찬양가수 박 종호 콘서트에 참석하여 은혜를 받았습니다.(6. 27.)
4. 그 밖의 일 :
- 성도들이 심은 감자를 수확하여 나눴습니다.
- 금계국을 걷어내고 국화를 심으며 가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이 달에는 이런 일들을 할 예정입니다.
1. 반찬 나누기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섬깁니다.(7월 2주부터 주1회)
2. 남선교회 헌신예배 : 7. 19.(주일) 찬양예배
3. 교회학교 아동부 여름 캠프 : 7. 27. - 28./ 대관령 삼양목장, 동해
4. 마을회관 점심 식사 봉사(계속)
이땅에 오직 주 밖에 없네 外 10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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